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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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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magazine VOL.06(여름호) 7월에 발간된 낙동강 magazine 입니다. 조금 늦게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 여름, 물길을 찾게되는 사람들의 마음을 제대로 담아 이전의 어느 호보다 "낙동강"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호가 되었네요. 제 글인 부산어촌민속관의 이야기도 담겨있으니 주변에서 보시면 반갑게 한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 부산어촌민속관 방문기 원문: http://www.kimminsoo.org/849
[홍콩]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뷰는 최고였던 홍콩 숙소 작년 여름여행에선 비싼 영국의 물가를 생각해야 했기에(런던 올림픽 때문에 시즌동안 물가가 더 올랐던 걸로 기억한다) 최대한 홍콩에서의 비용은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찾게된 것이 원룸형 숙소인 Panda였다). 헌데... 홍콩 호텔들의 리뷰를 보며 룸크기에 대한 불만들을 봤기에 감안은 했지만 작아도 너~무~ 작다! 싼가격이니 그럴 수 있다하지만 어쨌든 작은 방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 안에 있는 것이라곤 한쪽 벽면을 완전히 장악한 침대와 벽걸이 TV, 에어콘, 작은 탁자, 침대 아래 서랍장이 전부인 곳이다. 하긴...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뭐... 크게 빠지는 것도 없는 것 같긴 하다. 숙소에서 오래 머무를 것도 아니고 밤에 들어와 잠만 잔다 생각하면 크게 아쉬울 것도 없다. 아~ WIFI..
홍콩경유 영국행(인천-홍콩-영국) 캐세이퍼시픽(Cathaypacific)항공 기내 서비스 & 홍콩공항 해외여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모로 편리한 국적기를 이용하고자 하지만 세계적인 서비스를 자랑하는 만큼(물론 최근엔 사고 소식이 종종 들리긴 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조금 생각을 달리해보면 기왕 해외문화를 체험할 요량이라면 그 첫 시작부터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에선 현지에서의 경험을 최대화하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다른 부분들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항공권의 부담! 물론 여행고수들을 통해 저렴한 항공권을 특템할 수 있는 방법이 인터넷에서 활개치고 있지만 방법을 알면서도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겐 맘 아픈 이야기일 뿐이다. 여기까진 약간의 투정과 하소연... 어찌됐건 저렴한 항공권을 찾다보면 국적기보단 해..
영국인들이 휴가를 즐기는 바로 그 곳! 코츠월드의 버튼 온 더 워터 영국여행을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호텔과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 순간! 이! 럴! 수! 가! 동생의 캐리어 가방이 사라졌다. 시골마을의 작은 호텔이기에 프론트도 따로 없고 조그만 사무실이 모두인 그곳에 식사를 하며 맡겨둔 동생의 가방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도 멘붕~ 호텔측도 멘붕~ 지금껏 여행에서 이런 상황을 한번도 경험해본적이 없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호텔주변을 돌아보기도 하고, 우리보다 앞서 나간 숙박객이 가방을 혼돈해서 잘못가져간게 아닌가 전화로 확인해봤지만 대답은 모두 "아니다"였다. 사실, 동생의 가방이 더 크단 이유로 면세점에서 샀던 모든 물건(그곳엔 부탁받은 거금의 물품이 들어있었다. T.T)과 벼룩시장에서 산 비틀즈 오리지널 앨범에 각종 상품권과 쿠폰 등이 들어있었고, 동생..
창경궁, 왕실의 사사로운 이야기 오랜만에 한양을 찾았다. 한양도 오랜만이지만 우리 궁궐을 찾은 것도 참으로 오랜만인 듯 하다. 서울을 그리 오가면서도 궁궐 한번 제대로 못봤다는 어머니의 푸념(?)때문에 고갱을 버리고 이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궁궐을 몇 곳 돌아보니 입구부터 이어지는 건물들의 형태가 어렴풋이 그려진다. 궁의 정문을 들어서면 내(川)가 흐르고 그 위에 걸쳐진 돌다리, 그리고 일직선으로 이어진 정전... 정궁이 아니라지만 궁궐이 갖추고 있는 형식은 그대로이다. ▲ 홍화문(창경궁 정문)과 옥천교 사실 궁을 제대로 둘러보는 것이 처음이라시던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경복궁이나 창덕궁으로 향해야겠지만 고갱전을 포기한 만큼 새로운 궁을 봐야겠다는 생각만은 놓을 수 없었다. 다행히 창경궁을 둘러보고 여유가 생긴다면 창덕궁으로 향할 ..
마을 속에 작은 마을, 미니어처 Bourton on the Water(코츠월즈) 코츠월드의 마지막 여정지이다. 영국에서의 마지막 여정이기도 하다. 아침에 한바탕 난리(덕분에 동생에겐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다)를 치르고 난 뒤라 마지막 여행이라는 조급함이 조금 더 커졌지만 볼 것은 봐야 하고, 할 일은 해야 하는 것! 마음을 다독이고 버튼 온 더 워터(Bourton on the Water)를 흔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을을 9분의 1크기로 축소해 놓은 모델 빌리지(The Model Village)이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나는 걸리버가 되었고, 그들의 마을이 다칠새라 조심조심 거닐어야 했다. ⇒ 입장료: 3.60£ 코츠월드의 집들은 대부분 바위(돌)로 지어졌다. 때문에 돌을 얹은 지붕과 돌담은 코츠월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는데 그 모습을 크기만 달리하여 똑같이 옮..
물길 따라 떠나는 여행, 부산어촌민속관(부산북구어촌박물관) 햇살이 가득히 내려쬐는 이맘때가 되면 기억나는 영화가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의 내용은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지만 빛을 반사하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살아 움직이듯 하늘을 가로지르는 낚싯줄, 그리고 그 가운데 서 있는 한 남자를 그린 포스터는 영화보다 더 짙은 흔적을 남기며 사람들의 마음을 적신다. 문득 떠올린 영화를 모티브로 생활의 터전이자 동반자로 우리네 삶을 함께해 온 강의 모습을 찾아 부산어촌민속관으로 향한다. ▲ 부산어촌민속관에 들어서면 낙동강을 오가던 황포돛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강당에는 한 미술학원생들이 지점토로 만든 바다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한반도 제2의 강, 낙동강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시작하여 남해에 이르기까지 1,300리(약 521km) 물길은 억겁의 시간을 견디며..
[영국] 영국시골의 가족호텔, The Kings Arms Hotel(Stow on the Wold/Cotswolds) 코츠월드에서 숙소를 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코츠월드 지역이 영국 시골의 전형이라 하여 유명해지긴 했지만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가 풍부하지 않았다. 이럴 땐 현지 사이트와 정보를 살펴보는 수 밖에 없다. 코츠월드(The Cots Wolds) 현지 정보 - 코츠월드 공식사이트: http://www.cotswolds.com/ - 코츠월드 여행정보: http://www.the-cotswolds.org/ 코츠월드에 관련된 정보 - 역사, 지도, 교통, 숙박, 음식, 트레킹, 볼거리 등 - 가 집약된 사이트이다. 특히 지도와 교통정보는 코츠월드 여행에선 꼭 필요한 정보이니 확인이 필요! 코츠월드 지역의 호텔들은 대규모 체인호텔..
찬찬히 둘러보면 보이는 바스(Bath)의 진풍경(온천도시 바스)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 바스(Bath)가 유네스코(UNESCO)의 관심을 붙들 수 있었던 이유가 단지 영국에서 유일하다는 온천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짧은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온천으로 향해야겠으나 그것이 아니라면 바스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는 것도 색다른 영국여행이 될 수 있다. 바스 스파역(기차)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시 중심부로 들어설 수 있다. Avon강 곁에서 깔끔하게 정돈된 Green Park는 휴식처로 좋아뵈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일단 인포메이션에서 지도와 각종 자료들을 받아들고 바스 제대로 보기를 시작한다. ▶ 바스 온천박물관 & 패션박물관: http://www.kimminsoo.org/841 한산한 거리를 지나 바스 중심으로 접어들면 여느 도시들처럼 북적북적..
스탑오버라고 만만하게 보지마라! 짧고 굵게 즐기는 홍콩여행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홍콩, 여성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홍콩. 가까운 거리에 비해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어 홍콩은 언제나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항공일정상 들르게 된 곳이지만 이미 정평이 자자한 홍콩을 포기할 이유는 없었다. 만이틀동안 짧고 굵게 홍콩을 즐기는 법을 알아보자!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남쪽의 화려한 도시! 발 아래로 보이는 거대한 빌딩 숲에 할말을 잃었다. 좁은 지역을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은 홍콩 이상을 찾기 힘들 듯 하다. 해안가, 산 위 어느 한 곳도 쓸만한 곳은 모두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그저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홍콩을 엄청난 볼거리를 자랑한다. 1841년부터 1997년까지 155년을 영국령으로 살아왔지만 깊숙히 자리잡은 중국의 향기는 말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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