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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마을 이야기(Europe)/영국(United kingdom)

[영국] 영국시골의 가족호텔, The Kings Arms Hotel(Stow on the Wold/Cotsw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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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월드에서 숙소를 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코츠월드 지역이 영국 시골의 전형이라 하여 유명해지긴 했지만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가 풍부하지 않았다. 이럴 땐 현지 사이트와 정보를 살펴보는 수 밖에 없다.

 

 

코츠월드(The Cots Wolds) 현지 정보

 

  - 코츠월드 공식사이트: http://www.cotswolds.com/

  - 코츠월드 여행정보: http://www.the-cotswolds.org/

 

 

코츠월드에 관련된 정보 - 역사, 지도, 교통, 숙박, 음식, 트레킹, 볼거리 등 - 가 집약된 사이트이다.

특히 지도와 교통정보는 코츠월드 여행에선 꼭 필요한 정보이니 확인이 필요!

 

 

 

 

 

 

코츠월드 지역의 호텔들은 대규모 체인호텔보다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호텔들이 많은 듯 하다. 코츠월드 지역 중에서 그나마 잘 알려진 지역에는 대규모 호텔들도 있지만 코츠월드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가족호텔을 이용해보는 것을 권한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Stow on the Wold의 market square에 있는 The kings arms Hotel이다.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고, 1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과 주변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있어 최고의 편리함을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오래된 아름다움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코츠월드를 자랑하는 엽서에도 The kings arms호텔이 그려져 있다.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며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들도 영국식 홈페이드 음식들이다.

 

 

 

 

우리가 묵은 방은 2층 룸넘버 7.

8호~11호는 3층으로 다락방을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다.

 

 

 

 

 

 

 

방으로 들어오면 생각보다 넓은 방 크기에 놀라고 엔틱가구들이 뿜어내는 시간의 향기에 놀란다. 다소 삐걱거리긴 하지만 묵은 마룻바닥과 돌로 쌓은 벽의 느낌, 한쪽에 있는 벽난로는 쉬이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Stow on the Wold가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오던 도시라 엔틱상점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호텔 내부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만족도가 거침없이 상승한다.

 

다만 약간의 불편이 있었다면 객실내 전등의 밝기도 엔틱스럽다는 것이다.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책을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밝기였다. 그것만 배제하면 완전 만족!

 

 

 

 

전반적인 호텔시설에 비해 현대적인 욕실도 맘에 든다. 욕실의 경우에는 느낌보다는 이용에 편리한 것이 가장 좋은 법, 비록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욕조는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창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의 풍경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골목이 가진 매력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오랜 여행 중에는 식사를 늘 사먹는 것도 부담이 된다. 그래서 영국에선 하루 1끼는 그럴듯한 식당에서 먹었지만 아침은 호텔식, 나머지 1끼는 해먹거나 슈퍼를 이용하기로 했다. 코츠월드의 마을들이 대체로 작아 잘못하면 슈퍼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The Kings arms hotel은 바로 곁에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슈퍼가 있어 너~~~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들을 구할 수 있었다. 저렴하지만 맛있게 먹으면서 과일 등으로 후식까지 해결~! 시원한 맥주도 빠질 수 없다.

 

 

 

 

 

 

이렇게 사먹는 것이 싫다면 인근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도 있고,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펍을 이용할 수도 있다.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제공하지만 오후가 되면 2층 펍(Pub)을 오픈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저녁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사먹을 수 있으니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시골마을에서 핸드메이드 음식을 접하고 저렴하지만 맛있고 분위기 있게 접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여행자는 놓칠 수 없다.

 

 

 

 

 

 

 

 

시골 카페에서 먹는 전통 영국식 아침식사~ 크게 신경쓴 것 같지도 않은 것 같은데 작은 소품들이 나름의 분위기를 자아내니 참으로 조화롭다.

 

 

 

 

 

 

 

 

이곳에서의 아침식사는 여느 호텔 조식처럼 뷔페식이 아니라 영국식 아침식사다. 대신 시리얼이나 과일, 음료, 차 등은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게 제공한다. 이런 분위기에선 홍차 한잔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진다.

 

 

 

 

여행을 다녀오면 "꼭 이곳에 다시 오리라!"라는 생각이 드는 곳들이 종종 있다. 넓은 세상 보다 다 가볼 순 없겠지만 반복해서 찾아가도 지겹지 않고 반가울 수 있는 곳, 그 곳으로 나는 코츠월드를 선택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들어 이곳을 찾아 지금의 추억을 꼭 되새겨 보리란 생각 마음 한켠에 접어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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