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cious Memories (90)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도 Chat GPT시대: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오늘은 최근 출간된 제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한참 떠들썩했던 Chat GPT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강의가 인연의 끈이 되어 Chat GPT를 이용한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어비님이 운영하는 '히든브레인연구소'에서 진행한 강의였는데 기본 Chat GPT 이용방법부터 프롬프트 작성, 인공지능 이미지 제작툴인 미드저니까지...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 히든브레인연구소: https://www.hiddenbrainlab.com/testimonials 처음엔 접속도 어렵고, 프롬프트 작성도 너무 어려웠는데 지금은 일반 강의할 때도 활용하고, 자료 작성에도 활용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저의 첫 책을 .. 생애 최초 수제 맥주 바이젠(Weizen) 만들기(with 대구 수불공방) 생애 최초 수제 맥주 제조에 설레임과 흥분과 함께 수불공방으로 향했다. 최근엔 대구에도 주류를 제조하는 공방이 꽤 생겼다고... 여행을 다니며 와인 투어는 몇 번 해봤지만 맥주는 제대로 본 적이 없어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공방 사장님의 첫 말씀 "맥주를 만드는 과정은 그리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하긴, 지금까지 잘 발효된 맥주를 좋은 장소, 좋은 음악, 좋은 사람과 낭만적으로 마시기만 했으니 만드는 과정 또한 낭만이리라 나도 모르게 생각했을런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가 만들 맥주는 밀맥주, 바이젠(Weizen) 맥주제조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듣고 맥주의 주재료인 밀과 몰트(엿기름)를 빻았다. 하나는 밀, 하나는 몰트 몰트는 밀이나 보리에 싹을 틔워 말린 것이다. 식혜를 만들 때 넣는 엿기름이 그.. 남미산책: 브런치(brunch) 매거진 발행 남미여행 이야기를 브런치 매거진으로 발행합니다. 블로그에서는 남미여행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브런치에서는 여행 에세이를 발행하려 합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의 남미 이야기, 함께 해주세요! https://brunch.co.kr/magazine/walkingonsa 실시간 여행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조금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남미여행 그리고...)! 그 동안 너무나 뜸했던 블로그 활동! 조금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남미대륙으로 힘들지만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페루(in)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 칠레 → 파나마(경유) → 쿠바(out) → 네덜란드(stopover)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떠난 여행이라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평소 꿈꾸던 곳을 다녀왔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밀린 여행이야기가 많지만 남미이야기도 조금씩, 함께 풀어나가보려 합니다. 먼저 짧은(?!) 제 여행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처음으로 찾은 곳은 남미여행의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페루였습니다. 페루 리마로 입국하여 쿠스코로 이동했고, 쿠스코를 베이스캠프로 마추픽추, 비니쿤카 등 아름다운 곳을 다녀왔어요. 그래도.. 가을의 감성을 채워줄 재즈공연! 윱반라인 트리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심쿵하게 되는 가을, 가슴을 촉촉히 적셔줄 재즈공연을 만났다. 한동안 뜸했던 공연에 관심을 가져볼까 하던 중 찾게된 공연~ 근데 아무리 봐도 눈에 익은 한 사람이 보인다. 기억을 더듬어 살펴보니 작년 이맘때 찾았던 "책을 쓰다"라는 강연회에서 보았던 바로 그였다. '인더파티'라는 이름의 재즈그룹으로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던 그들 중 단연 눈에 띤건 네덜란드 출신의 윱 반 라인. 그때의 그였다. 그래서 더 찾아보니 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하며 공연을 한단다. 이번 가을의 감성을 채워줄 공연으로 낙점! 작년의 인상적이었던 연주회를 기억하며 곧 열릴 그들의 공연을 기대해 본다. - 서울공연: 10월 28일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 내 맘대로 네바다 여행 Best 3 참 많은 여행을 했다 생각하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되돌아 봤다. 내가 가진 관심을 생각하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나 심하게 유럽국가들에 치우쳐져 있을 줄은 몰랐다. 새로운 여행을 꿈꿔보자는 생각에 아메리카, 미국으로 시선을 돌렸다. 사실 미국은 새롭게 우리 가족이 된 다니엘의 나라이기도 하다. 2년 남짓 함께하면서 다니엘은 한국에 대해 알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미안하게도 나는 그의 나라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조금씩 알아가면 되지~ 그래서 찾아본 곳, 네바다(Nevada)! 네바다는 화려한 도시의 상징, 라스베이거스(Las Vegas)로 대변되지만 사실 주도는 카슨시티(Carson city)다. Nevada가 스페인어로 "눈으로 덮인"이라는 뜻이란 것도 새로 안 사실. 그래.. 포르투갈 포르투 풍경 1주일 전 포르투갈 포르투에 도착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조금 거슬렸지만 포르투의 아름다움을 감히 가리진 못했다. 리스본에서도 봤던 오래된 트램은 익숙해질만도 했지만 또 다른 인상을 내게 남긴다. 포르투를 얘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렐루서점은 정말 멋졌다. 하지만 뭔가 불편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포르투를 내 마음에 각인시킨 풍경~ 바로 도우루강변에서 보는 풍경이다. 1주일을 봐도 또 보고 싶은 풍경이다. 벌써 그리움이.. 포르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거리는 포트와인에 대한 이야기다. 작은 동네슈퍼에서도 판매하던 그들의 자랑거리.. 심지어 콜라는 안팔아도 포트와인은 팔더라. ^^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금은 브라가이다. 브라가는.. 북쪽에 있는 도시. 나름 포르투갈의 세번째 도시라며 자랑하는 .. 새해 첫 날의 포르투갈, 그리고 새해 계획 안녕하세요!어느덧 2016년 새해 첫날이 저물고 있습니다.생애 처음으로 외국에서 맞이하는 새해, 한국에선 이미 2016년이 시작되었다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직 오지 않은 2016년을 기다리는 기분은 참으로 묘하더군요. 2015년의 마지막 날은 그 옛날 유럽인들이 세상의 끝이라 생각했던 호카곶(cabo da roca)을 다녀왔습니다.유럽은 크리스마스&해피뉴이얼 휴가인지라 무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더군요.지는 해가 수평선을 넘는 순간을 지키고 싶었으나 돌아와야 하는 거리 때문에 2015년의 마지막 날을 특별한 곳에서 보냈다는 것으로 위로했습니다.이렇게 2015년은 추억으로 자리를 옮기고, 2016년이 밝았습니다. 리스본에서의 1주일...그리고 이제 새로운 365일을 선물받고.. 리스본의 성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를.. ^^ 전 지금 포루투갈 리스본에 있습니다. 현재 새벽 6시 30분.. 아직 시차적응이 완전히 안된 것 같아요. 한국은 오후로 넘어가고 있지만 이곳은 크리스마스 아침을 앞두고 있어요. 하지만 어디서든 성탄은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산타의 선물은 받으셨나요? ^^ 어제 하루동안 만난 산타들입니다. 좀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보는 사람에겐 더 없는 웃음을 주네요. 이들의 재치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자주는 아니겠지만 틈틈히 소식도 전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길 멀리서 기원합니다. 논문을 끝내고 새롭게 start~! 누군가 그랬다. 논문을 쓴다는 건 아이를 낳는 것과 같다고... 글을 쓰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글이 무르익을 때까지 달이 차야하며 적잖은 인고의 시간이 흘러야 한 편의 논문이 나올 수 있으니 출산과 다르지 않단 말이다. 모자란 글 한편을 어찌 귀한 생명의 탄생에 비하겠냐만은 그 가치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끝냈다는 후련함과 끝까지 잘 견뎌냈다는 뿌듯함은 숨길 수 없는 것 같다.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다는 부끄러움도 함께... 글 쓰는 것을 나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런 지식없이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끄적이면 그만이라 생각했다. 무지가 만든 용기라 해야 하나? 논문을 쓰는 동안 근거없는 자신감은 한톨도 남김없이 사라졌고, 이해력과 통찰력, 표현력 등 모든 부분에서 나의 수준을 ..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