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악회] 러시아로 가는 음악여행(Summer Festival in Daegu 2011) 러시아로 가는 음악여행 파이프 오르간과 그림자 놀이 ㅣ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 극단 한울림(피터와 늑대) 2011. 7. 11ㅣ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 한 여름의 음악파티~ ^^ 공연관람을 좋아한다는 걸 아시는 한 지인분께서 초대해주신 귀한 공연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나들이가 됐다. 오르간 연주회라는 컨셉이 그리 흔한 연주회는 아니라 기대보다는 약간의 궁금증과 크게 볼게 없더라도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라도 좀 얻어보자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는데 의외로 오르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르간 연주회는 국내에서는 처음보는 공연이었다. 예전 첫 유럽여행지였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하게 보게 된 것 말고 직접 오르간 연주..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미국기행 지은이 김동영 (달, 2007년) 상세보기 김동영ㅣ 달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면 가슴이 뛴다. 어디론가 죽도록 떠나고 싶을 때, 하지만 상황은 그런 내 맘을 전혀 알아주지 않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찾게 된다. 일종의 대리만족이면서 일종의 관음증(?)이기도 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예습이기도 하다. 2~3년 전부터 베스트셀러에 여행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책도 그 바람에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인간적으로 써 내려간 그의 독백이 바로 내 귓가에서 속삭이는 이야기 같다. 여행이야기를 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면서도 그곳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끌어내는 그는 진정한 작가였다. .. 이탈리아 & 스위스, 20일 여행 총경비 ▶ 항공왕복요금(인천-밀라노, 취리히-인천): 1,219,800원(TAX포함) ; 현대 PRIVIA 항공(12%할인가) ▶ EuRail Pass: 유레일 글로벌패스 10일권 ; 여행잡지 Travie여행기 공모전 상품 ◆ 현지에서 사용 내역 ◆ ▶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예약한 내역 베로나 오페라는 현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인기공연일 경우 좌석을 구하기 힘들다는 조언에 따라 베로나 오페라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입 최후의 만찬은 대략 2~3개월 전에 완료되는 상태이므로 취소되는 상황에 따라 구입 여건이 달라진다. 현지구입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행사를 통해 구입(본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려 했지만 이미 판매 완료된 상태) ▶ 숙박내역 대개 한인민박을 이용(밀라노 외에 모두 아침, 저녁 포함)했고, 베로.. 회복 탄력성 회복탄력성시련을행운으로바꾸는유쾌한비밀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인생처세술 지은이 김주환 (위즈덤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회복탄력성(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탄력성(resilience)이론에 대한 대중적 설명 강의실에서 접했던 탄력성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책이다. 처음 탄력성을 이야기하며 한 학기동안 머리를 싸매고, 끙~ 끙~ 거렸는데 이젠 보편적인 내용으로 대중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얼마나 쉽게,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얼마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내용을 종합한 내용인 듯 하다. 프로그램을 보지 못진 못했지만 영상으로 봤다면 더 솔깃하게 관심을 끌었을 듯 하다. 물론 .. 글쓰며 사는 삶(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글쓰며사는삶작가적인삶을위한글쓰기레슨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글쓰기 > 글쓰기일반 지은이 나탈리 골드버그 (페가수스, 2010년) 상세보기 글쓰며 사는 삶(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나탈리 골드버그 내 어딘가에서 조용히 숨어 있다가 잊을만하면 고개를 쳐들며 나를 괴롭히는 놈이 있다. "나도 글을 좀 잘 쓰고 싶다!"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도 글쓰기 연습이라는 생각이 컸다. 지금은 아니지만 연습하다 보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끝이 보이리라. 아니, 끝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이 정도면 버리진 않아도 되겠다'는 작은 만족감이라도 좋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듯이 글은 하루아침에 써지는 것이 아니다. 쓰기 위해선 그 전에 알아야 하고, 알기 위해선 그 전에 읽어야 함을 알면서.. [전시회] 장자크 상페 특별전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2011. 6. 4 대구문화예술회관 사회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한 동안 이슈가 되었던 소셜 커머스를 이제야 처음으로 이용해 봤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를 보고 50%라는 말에 혹해서 두번 생각도 않고 구입해버렸다. 항간에 이런 소셜 커머스들이 과대광고와 더불어 사기성도 보이고 있다는 말에 잠시 멈칫은 했지만 그렇다고 이미 사겠다는 맘을 먹은 뒤여서 멈칫은 별 의미가 없었다. 10,000원 티켓과 18,000원에 판매하던 도록을 50% DC해서 티켓 2장, 도록까지 19,000원에 해결했다. 아~ 이런 문화생활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ㅎㅎ 이런 식으로 나가면 소셜 커머스 매니아가 되겠다. 요즘은 여행도 반값으로 많이 나오던데... 마지막날이라 혹시나 사람들이 많이 몰릴까.. [트래비] 우주의 9번째 행성에 가다(하와이 여행기) 3월 30일에서 4월 4일까지 다녀온 하와이 여행기가 실린 Travie가 내 손에 들어왔다. 횟수로 2년 전인가? 트레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3번씩이나 글이 실리는 행운이 있었다. 새로운 꿈을 꾸면서 조심스러워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조금씩 내 꿈을 향해 나간다. 6월 한달, 내게 무척이나 기분 좋은 한 달이 될 것 같다. 아~ 또 가고 싶다. 하와이!!! 곧 시작될 하와이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 트레비에 실린 글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ㅎㅎ 어떤 주례사 몇 일전 좋은생각 레터에서 온 글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함께 공유해요~ ^^ 좀머씨 이야기 얼마전 장 자크 상페 전시회티켓을 구입하고 가기 전 한번은 보고 가야겠단 생각이 들어 집어 들었다. 대학시절 읽었다 생각했는데 읽는 내내 그때의 느낌이 떠오르지 않는걸 보면 읽어도 아주 건성으로 읽었거나 아님 안읽은게 분명하다. 하지만 다시 이 책을 집어든 지금에야 그런게 뭐그리 중요하겠는가. 사실 책을 든 이유는 상페때문인데 그림보다는 글에 더 빠져들었으니 이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이름 엄청 귀에 익다생각했는데 향수의 저자란다. 향수는 영화로만 봤지만 내게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었던 이야기였다. 그런 영화의 원작을 쓴 사람과 좀머아저씨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게 넘겼던 책장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만든다. 자전거 타는 것에 공포감을 가진 이름도 알 수 없는 꼬마가 키가 .. 장기기증 신청했습니다. ^^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장기기증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행동으로 옮겼다. 생각이 행동이 되는데 몇 광년이 지난 듯 하다. ㅎㅎ '당연한 일이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청서를 쓰려니 나도 모르게 잠깐 머뭇거리더라. 찰나의 순간, 온갖 생각이 오간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죽음이기에 그게 언제라도 큰 어려움 없이,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는 나만의 신념이 있었는데 실은 그게 아니었나 보다. 죽음을 선택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랬었는지...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닌것 같다. 어찌됐건 장기기증에 서명을 하고 나니 좀 더 잘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 몸도 더 사랑해주고, 더 잘 관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휴지조각처럼 너덜너덜해진 내 장기를 줄 수는 없지 않는가. 어차피 필요한 사람에게 가야 한다면 ..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