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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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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숲과 함께하는 세상-숲체원 1년에 2번 해야하는 행사 아닌 행사... 그 덕에 이번에도 좋은 풍경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곳을 알아가는 재미도 새록새록하다. 숲체원... 숲체원은 강원도 횡성에 있는 수련시설('산림청'에서 관리하고, 녹색문화재단이 운영?)로 자연주의를 표방하고, 녹색문화를 전파하여 청소년들에게 산림에 대한 이해증진과 신체 및 정서적 건강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근에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등 다수의 휴양림과 수련시설이 산재되어 있다. 겨울은 하얗게 쌓인 눈이 멋진 곳이지만 여름엔 푸른 산과 숲체험으로 그 매력이 더 클 것 같다. 멀리 보이는 눈꽃은 한두번 내린 눈으로 만들어진 모양은 아닌 것 같다. 민들레 꽃씨처럼 후~ 하고 불면 풀풀~ 날아 세상 저 멀리까지 날아가버릴 것만 같..
[연극] Closer(클로져) 2010. 10. 31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Cast: 엘리스(문근영), 댄(엄기준), 래리(배성우), 애나(박수민) 클로저라는 연극의 타이틀보다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연극 첫도전작으로 더 이슈를 끌었던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최고의 자리를 맛본 그녀가 연극에 도전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무엇일까. 깜찍함과 발랄함이 트레이드 마크인 문근영이 몇 해전부터 배우로서 새로운 변화를 가지기 위해 꼬물꼬물 움직임을 시도하더니 이번에는 더욱 큰 날개짓을 시작했다. 어쩌면 이전의 꼬물거림은 더 멀리 뛰기 위한 도움닫기였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한 사람에게 많은 시선이 몰리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다른 출연진에게 불공평해보이기도 하지만 이번 연극은 문근영이라는 여배우에게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진건 어쩔 수 없는..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소셜네트워크가만드는비즈니스미래지도세계를강타하는네트워크미래?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김중태 (한스미디어, 2010년) 상세보기 미래형 네트워크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소셜미디어들이 순식간에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과거가 되고 새로운 무언가가 또 생겨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나갈 수 있을까. 블로그와 카페가 일상화되기 전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했었던 터라 나름 이런 정보에선 뒤처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간 너무 머물러 있었나보다. 아니 발을 담그고 먼산만 바라보고 있어 실제 모습을 보지 못했나보다. 사실 시대적 요구에 떠밀리듯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
QR코드의 생성 차세대 바코드, 2차원 바코드로 방대한 자료를 포함시킬 수 있다는 QR코드의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하고 넘겼는데 앞으로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넘어 개인의 명함이나 책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면서 정보의 바다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들어 개발된 것인줄 알았는데 이미 개발된지가 20년이 가까워지고 있단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QR코드가 일반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내가 스마트폰을 가치절하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100% 활용하기의 일환으로 나도 QR코드를 한번 만들어 봤다. ^^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곳 ■ Daum 모바일: http://code.daum.net/web/codeForm ■ Sc..
[Venezia] 베네치아의 추억은 곤돌라에서 시작된다. 베네치아 물길을 가르는 곤돌라. 아드리아해를 갈라 내마음으로 들어와 버렸다. 곤돌라와 함께 그 곳에 두고 온 한 쪽 마음을 언제 찾을 수 있으려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는 네 바퀴를 가진 자동차가 없지만 좁은 골목길 어디든 갈 수 있는 곤돌라가 있다. 인간의 두 다리를 넘어선 자동차가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다. 아~ 이 작은 쾌감은 뭐지? ^^ 부드럽게 미끄러져 가는 작은배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곤돌라는 원래 귀족들이 타고다니던 배였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본 따 'gondola(흔들리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어서일까. 베네치아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것이 곤돌라인 것 같다. 곤돌라 승강장 뿐만 아니라 작은 섬들을 잇는 ..
[Venezia] 카페 플로리안에서 풍기는 이탈리아의 향기 베네치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말하라면 열이면 열, 산마르코 광장을 말할 것이다. 어둠이 내린 시간에도 산마르코 광장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강한 끌림이 있다. 사전지식없이 베네치아로 향한 내가 첫 발을 내딛은 곳도 산마르코 광장이다. 늦은 시간이면 보기 힘든 노점상들도 아직 남아있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있는 곳, 깊고 그윽한 커피의 향이 잔뜩 내려앉은 곳, 바로 이곳이다. 장사꾼들의 입에 발린 친절은 호기심을 가지게는 하지만 뿌리칠 수 없을만큼 강렬하지는 않다. 하지만 귓가를 간지르듯 슬며시 들어오는 음악소리와 코끝을 자극하는 그윽한 커피향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력을 지녔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분주한 하루를 보낸 내게 이 두가지는 엄청난 유혹이다. 이탈리아에서 보낸 시간들 중 내..
[Verona] 베로나에 남아있는 과거의 발자취(스칼라 가문 무덤, 로마유적) 이제 베로나 투어도 막바지에 이른 듯 하다. 베네치아로 가기 위한 기차를 이미 예매해 두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까지는 최대한 알차게 보내야 한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더 있었지만 거리와 시간을 계산했을 때 둘러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포기해버리니 똑같은 길, 똑같은 장소만 왕복하게 된다.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을 보고 쫓아와보니 고딕양식의 엄청나게 화려한 건축물이 있다.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단체 관광의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뭔가 의미있는 곳일텐데 말이다. 그래서 사진만 왕창 찍어왔다. 이래서 뭣 모르고 보면 바보가 되는 거다. 유럽의 묘지들이 아무리 삶 가까이에 있고, 생활 속에 있다고 하지만 이 좁은 골목길에 묘지가 있다고 생각하니 ..
[Verona] 이탈리아에서는 줄리엣을 만나자. 베로나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줄리엣의 집'이다. 해외여행이라는 걸 꿈도 꿀 수 없었던 어느날 TV에서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장소로 찾는다는 이곳을 본 적이 있다.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알았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세상 밖으로 튀어나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도 신기했고, 그 집의 분위기와 그곳에서 사랑을 서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정말 여기까지 올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진 못했지만 가고 싶다는 동경의 마음은 늘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 베로나에서 이곳을 먼저 찾으려고 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베로나에 줄리엣의 집이 있는지는 이탈리아로 여행지를 확정하고 난 뒤 책자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옳거니..
[안동] 하회별신탈굿놀이 보러 가는 길 하회장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와 드디어 하회마을에 당도했다. 내가 이탈리아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아주 멋진 일이 있었다더니 그 때문인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기분 좋은 일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겠지?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하회마을에는 가을이 잔뜩 내려앉았다. 코스모스들이 한들거리며 우리를 반겨주니 나도 손을 번쩍 들어 답인사라도 해줘야 할 것 같다. 초입에 들어서니 방송에서 곧 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단다. 순간 강둑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무지하게 빨라진다. 나 역시 마음은 그리로 달려가고 있는데... 슬프게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공연장으로 달려가는 내 발걸음이 더뎌진 것은 단지 둔한 몸 때문만은 아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
[음악회] 재즈밴드 브로큰타임 네번째 정기공연 지역의 재즈밴드 [Broken Time}의 정기콘서트를 가다. 한통의 메일로 찾아간 공연이었는데 의외로 좋은 수확을 거두고 돌아온 공연이었다. 누군가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사회복지사로서 타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의 복지는 터부시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기회를 제공해주었다는 것이 과거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인 것 같다. 그렇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재즈라는 장르가 가진 매력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의외로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약간의 클래식한 교육으로 인해 재즈음악이 약간은 거슬리는(?) 경향도 없지 않았기에 재즈는 내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은 아니었다. 그래서 생소하다 생각했었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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