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1096) 썸네일형 리스트형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빈에서는인생이아름다워진다문화여행자박종호의오스트리아빈예술견?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기행 지은이 박종호 (김영사, 2011년) 상세보기 다음(Daum)카페 이라는 카페에서 도서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이다. 9월즈음 받은 것 같은데 이제야 읽은걸 보면 지난 한해 정말 게을렀었나 보다. 박종호의 기행기는 이탈리아 여행기였던 을 읽었던지라 두 말 않고 신청했는데 운 좋게도 내 손에 들어왔다. 나의 첫번째 유럽은 동유럽 3국, 즉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였다. 동생과 여름휴가를 계획하다가 의도하지 않게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계획도 없이 그곳으로 향하게 됐다. 헝가리는 당시만 해도 한국인 여행자들이 별로 없었고,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다음 여정지였던 빈(비엔나)은 달랐다. 일단.. 네가 있어준다면(If I Stay) 네가있어준다면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게일 포먼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오랜만에 다시 손에 들게 된 한 권의 소설 작년 이맘때 왜관으로 피정갔다가 그곳 수사님께 선물받은 책이다. 단란한 한 가족이 눈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부모는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동생도 병원으로 옮긴 뒤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 홀로 살아남은 주인공(미아) 역시도 참혹한 사고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사고 후 하루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의 상황을 현재와 과거가 혼재되어 그려진다.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한발 떨어져 바라보고 있는 미아의 모습은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사람과 그 주변 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을 읽었던 몇 일전, 엄마께서 ..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3가지 볼거리(Best 3)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서 빼놓아서는 안될 3가지 포인트! 이름하여 Best3!! ▶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미즈키 시게루가 없었다면 이 길은 생기지도 않았을게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가장 먼저 거쳐야 할 곳은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이라 할 수 있다.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은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와 그의 만화, 특히 게게게의 기타로에 나왔던 캐릭터에 관한 자료들, 이곳을 방문한 유명인들의 모습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 입구에는 미즈키 시게루의 흉상이 있다.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일단 동상에서 보이는 인상은 웃음이 넉넉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떠했을까? 이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여유와 익살을 함께 가진 사.. 프라하의 그날 같은 오늘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리던 길을 걷다가 잠시 눈길을 돌렸더니 언덕위에 커다란 교회 첨탑이 보였습니다. 문득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몇 년전 프라하와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비가 내리고 있는 길을 걸으며 강 건너에 있는 프라하성을 바라보던 그날 말입니다. 내리는 비와 뾰족한 교회 첨탑을 제외하고는 그날과 닮은 것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요. 그 때부터 제 가슴은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프라하 그 곳에 서 있는 것 같이 말예요. 그러고 보면 사람의 생각은 무척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순식간에 공간 이동도 가능하고, 시간 이동도 가능하니 이것이야 말로 타임머신이 아닐까요. 자꾸자꾸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고개를 드는 요즘, 생각 하나로 비타민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 비타민으로 당분간은.. 내 곁의 작은 카페-네스프레소(Nespresso) 캡슐커피 2010년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만난 네스프레소(Nespresso) 부티크. 저의 오랜친구가 극찬했던 커피라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오랜 여행에 짐이 될 것 같아 한참을 서서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와야해서 안타까웠는데 3달쯤 전에 저도 캡슐머신을 하나 들여왔습니다. 최근 들어 여러 종류의 캡슐커피와 머신들이 많이 나오던데요. 가격대도 처음 나왔을 때보다는 많이 낮아지고 캡슐도 쉽게 접할 수 있긴하지만 아직은 부담스러운 가격인듯한 느낌이 아주 가시진 않네요. 몇 달을 벼르다가 저에게 좋은 일이 있어 제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구입하게 되었지요. 혹시나 캡슐커피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이나 구입을 고민하신다면 도움이 되고자 간단한 내용을 올립니다. ^^ 그 중에서도 돌체 구.. 미즈키 시게루 로드 여행의 정석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지만 이곳에서 마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즐긴다면 더욱 재미난 여행을 할 수 있다. 사카이미나토 교류관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100엔에 스탬프랠리에 필요한 요괴 가이드북을 구입할 수 있다. 요괴 가이드북을 구입하고 미즈키 시게루 로드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다 찍으면 미션 완료! 이 순간부터 이상한 승부욕이 발동해서 정신없이 스탬프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덕분에? 때문에? 요괴 동상들은 그저 휘리릭~ 지나쳐 버리고... 한참을 가다가 이래선 안될 것 같아 '로드를 제대로 보자'라는 생각으로 미즈키 시게루와 로드에 관심을 돌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준다는 선물에 눈이 멀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스탬프를 빠짐없이 모두 찍고 와서 확..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서 돗토리 여행을 시작하세요! 1박 2일의 짧은 일본 여행에서 집으로 오기 전 마지막 여행지가 된 미즈키 시게루 로드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져있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하고 궁금할 것이다. 나 역시도 만화와는 그리 친하지 못해 그의 이름은 듣는 것이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를 기념하여 만든 작은 만화길이다. 우리로 친다면 '허영만 거리', '김수정 거리' 정도 될라나. 우리도 이런 곳이 있음 참 좋겠는데... 마쓰에시에서 버스를 타고 40~50여 분 후면 JR 사카미나토역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건 그의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 주인공들이다.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140개의 요괴 동상들이 .. 마쓰에의 작은 이벤트, 레이크라인 버스 투어 대개의 여행은 끝이 정해져 있어 아쉽기 마련이지만 그 시간이 짧게 주어질 때에 가지게 되는 아쉬움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딱 2일 동안 속성여행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여행지를 조금 더 알 수 있는 방법은 지역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도 요즘 시티투어 버스들이 지역마다 많이 생기고 있다는 건 참으로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 마쓰에를 조금 더 엿보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선택했다. 특별히 마쓰에시에서 레이크라인 버스 1일권을 제공해주셔서 짧지만 굵게 잘 사용하고 돌아왔다. 레이크라인 버스는 1회권과 1일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 1회권 성인 200¥, 아동 100¥ - 1일권 성인 500¥, 아동 250¥ ※ 레이크라인 버스는 버스 안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우곡성지] 온 몸으로 교리를 실천한 삶을 살아간 농은 홍유한 선생의 흔적 지난 가을, 예천-봉화-영주 여행 중 예천에서 봉화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우곡성지다. 자동차 전용차로로 열심히 달리던 중 표지판 하나를 보고 길을 돌아 이곳을 찾아왔다. 일반적인 성지순례야 계획하고 작정해서 떠나는게 태반이겠지만 그러기를 기다리기엔 너무 기약없는 기대림이 될 것 같아 살짝 들렀다가 가자고 마음을 모았다. 초행길인 탓도 있었지만 외곽에 있었던 터라 표지판을 따라가면서도 '여기가 맞나?'하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솟구친다. 최근들어 자주 들었던 성지라 쉽게 찾아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외딴 곳이다. 하지만 여름에 찾는다면 너무나 좋았을 곳이다. 입구 피정의 집을 지나(이때 피정을 하고 있었던 팀이 있었던 것 같다) 성당을 찾았다. 이미 해가 내려 앉기 시작한 시각이라 인적은 끊긴 것 같고,.. 소금사막 소금사막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김영희 (알마, 2011년) 상세보기 소금사막이라는 제목에 끌려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좋았던 그렇지 않던 작년 한해 무수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프로듀서가 논란(?)의 책임을 안고 프로그램을 그만둔 뒤 떠난 2달간의 남미여행에 대한 흔적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소금사막, 우유니... 그저 가보고 싶은 남미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첫번째로 꼽을 그곳이었기에 소금사막이라고 하면 눈과 귀가 번뜩인다. 더욱이 이 책은 '김영희'라는 이름까지도 매력적이어서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여행책이 아니었다. 김영희 프로듀서가 생각하는 '사랑'에 관한 책이다. 일상에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