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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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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 여미지 식물원 식물원이 꽤 괜찮은 여행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려준 곳이 여미지식물원이 아닐까. 그 오랜 명성에도 불구하여 이제야 첫 인사를 나누는 구나. 개인적으론 인공미가 가미된 식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제에 있는 외도도 한번 이상은 가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신기한 건 신기한 것! 저 큰 키의 나무를 어찌 저리 만들었을까. 여미지의 실내식물원 중앙에 있는 전망대 엘리베이터. 전망대에 올라가면 사방이 뚫린 창을 통해 중문관광단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거의 올라오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한 쪽으로는 확~ 트인 제주바다를 감상하고, 한 쪽으로는 완만한듯 넓게 펼쳐져 있는 한라산을 둘러볼 수 있다. 제주의 핵심 볼거리를 이곳에서 ..
네버랜드(Neverland)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떠나세요: 테디베어 박물관(Teddy Bear Museum) 지금은 무척이나 많아진 제주도의 박물관들 중에서도 1세대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Teddy Bear Museum) 한때 제주여행의 필수코스로 불렸던 이곳을 이제서야 찾았다. 왜냐고? 글쎄... 내 책상 위의 테디만으로도 난 충분했으니까. ^^ 아~ 하와이에서 테디베어월드 입구까지 갔다가 입장료가 있다길래 그냥 나왔던 기억이 난다. ㅎㅎ 입구는 그저 맛배기... 일단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도 놀랐고, 단순한 인형들의 전시가 아니라 각각의 테마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약간의 플러스점수를 더 주고 싶다. 똑같은 화면으로도 수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시길~ ^^ ■ ■ 명화 속의 테디베어(The Ar..
제주 무인카페의 효시, 오월의 꽃 언제부터 커피가 생활의 중심이 되었을까? 커피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 몇 년에 와서 엄청나게 그 영역을 확장한게 사실이다. 지금은 바다건너 제주도 대한민국 커피홀릭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우리 가족이 하루를 마감하기 위해 드른 곳은 제주 무인카페의 효시인 '오월의 꽃'이다. 원래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렌트한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모든 일정들이 조금씩 늦어져버렸다. 저녁식사 후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바로 숙소로 돌아갈까 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딱 30분만 앉아서 커피 한잔 하고 가자며 들렀다. 가이드북에서 봤던 새하얀건물은 조명을 받아 노란빛의 카페로 바뀌어버렸다.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면 하얀건물의 진가를 제대로 봤을텐데 아쉽지만 조명을 받은 카페도 나름 운치있다..
제주의 맛을 찾아라! - 대기정 여행지에선 자고로 여행지 음식을 맛봐야 한다. 외국에서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이러한 공식도 무용지물이 되지만 국내여행에선 그래도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다소 넓은 편이다. 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들은 고기국수, 흑돼지 구이, 자리물회, 갈치요리, 오분자기, 옥돔구이, 성게요리 등이 있지만 짧은 여행에선 하나하나 맛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이건 뭐... 일단 알려진 제주향토 음식 중 일순위로 뽑힌 것은 오분자기! 1박 2일에서도 단골손님으로 나오던 오분자기를 꼭 먹어야겠다고 가지고 간 여행책자를 뒤적거려 찾아낸 곳이 바로 이곳 대기정이다. 입구의 분위기는 꼭 일식집 같다. 좀 늦은 저녁이라 반찬이 나오기가 무섭게 후다닥... ㅎㅎ ..
가려진 배흘림 기둥에 아쉬움만 남은 부석사 일주 오늘 같은 날에 무지하게 북적였을 부석사. 작년 가을에 들렀던 부석사가 괜히 기억에 떠올랐다. 부석사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는 이곳이 관광지인지, 마음을 딱는 신성한 성지인지 살짝 헷갈리게 한다. 물론 두 가지를 모두 품은 부석사이지만 무엇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관람의 자세는 무지하게 달라질 듯 하다. 나? 글쎄... ^^; 이 친구는 기적을 만났을라나, 아니면 순수한 자기의 힘으로 수능대박의 기쁨을 맞았을라나... ㅎㅎ 어느 산사에 가든 만날 수 있는게 석탑인데 부석사 석탑은 조금 특이하다. 쌍으로 이루어진 탑인데 서로 저~ 멀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동쪽에 하나, 서쪽에 하나. 또 하나는 법당 앞에 있어야 할 탑이 둘다 엉뚱한(?)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이래뵈도 보물이라는 사실. 화엄종의 ..
손끝이 만들어낸 예술, 제주 유리의 성 하루의 마지막 일정, 유리의 성이다. 무수하게 많은 제주의 테마파크 중 몇 곳을 골라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 심사숙고 끝에 골라낸 곳이 유리의 성이다. 유리작품의 향연은 이미 시작되었다. 입구에서 메인 건물로 통하는 길에는 유리로 만든 바다 속 세상이 하늘거리고 있다. 잠수함까지... 어릴 적 동화를 좋아한 사람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는 잭과 콩나무. 나도 무지하게 반복해서 읽었던 그 동화. 이렇게 화려하고 이쁜 콩나무라면 잘라버리기 너무 아까웠을 것 같은걸. ㅎㅎ 너무 커서 한번에 담기가 어려울 만큼 키를 자랑하는 콩나무. 유리의 성에 있는 대부분은 진짜 유리로 만들어진 것이다. 천편일률적인 틀을 버리고, 색도 다르고, 모양도 다른 유리제품들이 곳곳에 널..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 저자 안철수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1-12-2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우리 시대 멘토 11인이 이야기 하는 '나눔의 미래’!누구도 대... 11인의 우리 시대 멘토 ㅣ 김영사 제목이 길다. 제대로 정리하면 가 제목이 되니까. 이 책의 내용들은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나눔'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한다. 이 책이 이렇게 나오게 된 이유, 즉 핵심은 바로 박경철 원장의 말로 대변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는 우리 시대가 가지고 있는 나눔의 방향과 지금 이런 나눔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다면, 이제는 특정 개인의 선의에 의해서 기부금을 내는 것..
스마트 토크 콘서트(Smart talk concert) 비하인드 스토리 스마트 토크 콘서트의 핵심은 겠지만 토크와 콘서트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고심했음을 알 수 있었던 행사였다.TNM파트너로 '스마트 토크 콘서트 기자단'이라는 이름을 걸었지만 최근들어 강의에 대한 고픔이 있었기에 청중으로서의 사심이 더 컸음을 살짝 고백하면서 동시에 자랑질도 좀 해버려 한다. 강연회 시작 전, 대전에서 내려온 정재승 교수님과 식사할 수 있는 기회와 동시에 저서에 싸인을 받는 행운까지... 기계로 대량생산되어 나오는 메마른 인쇄물에 저자의 싸인이 생명을 불어넣었다. 물론 살아 숨쉬는 책의 내용은 당연한 것! 시간의 촉박함에도, 여러가지 요구에도 기분좋게 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그 분. ▶ 이런 기회를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신청: http://www.smartconcert.kr..
2012 SMART 토크 Concert(TNM 주최) 올해 초 TNM과 파트너가 되고 난 뒤 처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TNM이 주최하고 삼성 smart TV와 CJ, 계명대학교가 후원하는 SMART 토크 콘서트. 이런 형식의 강연회는 삼성전자 아카데미 토크 콘서트 다음으로 2번째. 조금 일찍 도착해 주변도 살펴보고, 강의 주제도 살펴보고, 살짜쿵 기대도 해보고... ㅎㅎ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SMART라는 용어가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날지 무지하게 궁금해짐 내가 알고 있는 smart는 기껏해야 스마트폰, 스마트 TV 정도? ㅎㅎ 드디어 강의의 시작 KAIST 정재승 교수 : 스마트 시대의 주인이 되자! 강의의 내용은 이런 것이다. 스마트 시대? 세상의 모든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바뀌게 된다. 그것이 스마트 세상의 시작이다!..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저자 심상정 (엮음) 지음 출판사 양철북 | 2011-12-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한국 사회 대표 지성들이 말하는 부모 교양의 새로운 기준!우리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에서 열렸던 시민 교양 프로그램의 강의록을 엮은 책이다. 책 제목에 이끌려 손에 잡게 되었고, 쨍쨍한 저자들의 이름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무거운 이야기를 결코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지조없이 흔들리는 가벼움도 아니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그래서 혼자서 되뇌이게 되는 그런 깨알같은 글귀들이 내 마음을 울린다. 때론 2-3번을 다시 읽으며, 꼭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많은 이야기들이다. 아~ 우리 동네에서도 이런 귀한 교양강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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