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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All/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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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만 하소서 한 말씀만 하소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박완서 (세계사, 2004년) 상세보기 불과 몇 해만에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은 박완서씨가 쓴 일기글 일기글 조차 작가다움을 보여주는... 그러나 처절한... 제발 한 말씀만 하시라고... 하긴 주님은 지금껏 내가 생각해도 한번도 원할 때 말씀해주신 적이 없다. 아니, 몰랐던게지. 훨씬~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문득 드는 생각. 그때 이렇게 나에게 말씀하셨구나... 인간의 어리석음이여. 아니, 나의 어리석음이여. 그녀의 기도였고, 나의 기도이다. ----------------------------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복잡한 삶의 방정식이 아직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은 방정식은 불완전한 거고 반드시 해답이 있을 것이다. 방정식을 풀기 위해..
열정 열정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산도르 마라이 (솔, 2001년) 상세보기 70세가 넘은 한 장군은 이 날을 위해 41년 43일 동안 기다렸다. 헨릭, 곤라드, 크리스티나, 그리고 니니. 아버지를 따라 군대에 들어간 헨릭은 절친 곤라드를 만나게되고, 이들의 우정은 24년간 이어진다. 우정이라기 보다는 형제애라고 할 수도 있겠다. 서로 처한 상황도 다르고, 성격도, 사회경제적 지위도 달랐지만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어느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우정을 가진 절친이었다. 헨릭이 결혼한 후 2인의 관계는 3인의 관계로 확대가 되면서 완벽해 보이는 관계를 유지해갔는데, 어느날 새벽 사냥터에서 헨릭은 곤라드와 크리스티나 사이에 자기가 알지못했던 묘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그 이후 이들..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이케가와 아키라 (샨티, 2003년) 상세보기 제목이 너무 신선하지 않는가. 사실은... 원래 보려고 했던 책 제목을 혼돈하여 읽게 됨. 가볍게 읽고 넘어갈 수 있는 책. 특히 임신 중인 사람들은 마음을 편히하여 태교하는데 도움이 될 책. 그러나 너무나 일반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음 뱃속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아기가 있다..... 진짜일까? 아님 그 아기의 상상력일까? 정말 기억한다면... 휴우~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 그런데 책 읽는 것이 어려운 사람은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네팔 트레킹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4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김남희 (미래M&B, 2007년) 상세보기 Because it is there!! - 영국 등반가 조지 맬러리 山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름 친하기를 바라기 보다 멀리서 보는 것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대상으로 생각했다. 몇 해 전 산악인 엄홍길이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그 산에서 동료를 잃는 모습을 보고, 그러고도 또다시 산을 다시 오르는 모습에 이유가 뭘까 생각한 적이 있다. 산과 친하지 않은 나는 아직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내가 산을 오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 산을 오르기 위한 준비 그 정도로 생각하자. "진심으로 지극한 것들은 다른 길을 걷더라도 같은 길에서 만나게 되는 법" 무엇을 만나게 되는지 직접 걸어보겠다..
보시니 참 좋았다. 보시니 참 좋았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완서 (이가서, 2004년) 상세보기 원래 내가 보려고 했던 책은 이게 아니었는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혹시나하고 빌려온 책이었는데 쉽게 진도가 나가 짧은 시간에 볼 수 있었다. 작가 박완서는 이름만으로 엄청난 포스를 풍기고 있어 굉장히 강한 이미지로 내게 남아있다. 그러서인지 그녀의 책은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다시 그녀를 접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몇 일전 나에게 미술가 김점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얼마전 그녀가 별세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녀의 삶에 대해 잠깐 들은 적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 왠지 모르게 천상병 시인이 생각났었는데 그녀의 그림도 만날 수 있어 더욱 마음이 간다. 박완서의 동화책... 그녀는 이책을 이렇게 ..
현대의학이 직면한 패러다임의 변화 현대의학이 직면한 패러다임의 변화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송창훈 (한국학술정보, 2008년) 상세보기 패러다임이라는 말에 큰 매력을 느낀다. Thomas. S. Kuhn이 말한 패러다임의 모든 뜻을 내가 이해하고 있는지는 알수 없으나(아니라고 보는 편이 나을 듯 하다) 묘한 끌림이 있다. 그래서 도서관 신착도서 코너에서 제목을 보는 순간 딱 꽂혀버렸다. 적어도 일반인들의 시각에는 권위주의의 상징인 의학이 어떤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따라가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차례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인문학'에 대한 강조도 어떻게 끌어낼지도 궁금했고, 의학과 인문학이 연결될 수 있다면 사회복지에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정도는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복지에의 적용..
몇 가지 책들 1.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7인7색)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홍세화 외 (한겨레신문사, 2004년) 상세보기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에 자극받아 찾아 읽게 된 책 책을 통해 새로운 사람도 만나게 되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다른 생각들도 알게 됨. 하지만 상상력에서 느낀 것만큼은 미치지 못함. 그냥 평이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지만 종군기자(텍스트에서 종군기자는 맞지 않다고 했지만...)에 대한 부분이 조금 새로웠음. 세기를 바꿀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음. ㅎㅎ 2. 청소년을 위한 세계 종교여행 세계종교여행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나미 (사계절, 2008년) 상세보기 아직까지 청소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 책 제목을 보고 손에 집어들었는데 약간 ..
21세기를 꿈꾸는 상상력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6인6색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한비야 (한겨레신문사, 2005년) 상세보기 한비야, 이윤기, 홍세화,박노자,한홍구, 오귀환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사람들... 물론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람들도 있지만... 같이 참여하고 꿈을 꾸는게 중요하다. 물론 더 중요한 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같이 키워 나가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만큼 변한다. 근 20년을 잊고 살았다. 한때 취미, 특기란에 '상상'이라고 쓴적이 있었다는 것을. 이유는 모르지만 어느순간 그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 이후로... 내게서 상상이란 나혼자만의 비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어린시절 책상 앞에 앉아있는 나는 책을 펼쳐놓고 있지만 결코 읽거나 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일종의 눈가..
깨진 유리창의 법칙 깨진 유리창 법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마이클 레빈 (흐름출판, 2006년) 상세보기 [깨진 유리창의 법칙] 깨진 유리창 이론은 범죄학자인 James Q. Wilson과 George L. Kelling이 한 월간지에 발표한 글로 형사행정학, 경영학 분야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이론이라고 한다. 이론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주 사소하게 보여지는 것이라고 무관심하게 방치한다면그것이 큰 구멍이 되어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된다'는 것이다.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한 가지 예로 1994년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Rudolph Giulianin와 William Bratton의 일화를 들 수 있다. 그들은 당시 '범죄의 천국'이었던 뉴욕을 '가족적인 뉴욕'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
생의 수레바퀴 생의 수레바퀴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황금부엉이, 2008년) 상세보기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죽음의 여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알려주는 생명이야기다. 스위스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아쉬운 것 없이 살아갈 수 있었음에도 어떤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험한 세상을 찾아나가게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는 그녀의 이야기는 조금은 놀라운 스토리였다. 서두를 읽어가면서는 '따뜻한 가족분위기에서 부러울 것 없이 자라나 흔히 말하는 '박애'로 자신이 가진 것의 끝자락을 나누어 주었구나'라고 밖에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페이지가 점점 넘어갈수록 그녀의 인생여정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한 가지확언할 수 있는 것은 그녀는 자신의 주변에 많은 스승을 두었고, 그리고 그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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