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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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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이터 슈퍼라이터대한민국베스트여행작가들이공개하는트리플노하우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세계일주기행 지은이 이지상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유명 여행작가들이 쓴 여행 글쓰기의 노하우? 가이드라인이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본다는 건 아주 설레이는 일이다. 일종의 엿보기 심리라고나 할까... 약간의 질투심, 약간의 궁금증, 그리면서도 느끼는 약간의 부러움이 나를 그들 속으로 이끌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틀이 잡힌 그들의 노하우를 통해 나도 한 발짝 더 뛰어오르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다. 허나... 무언가를 새롭게 내뱉는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방법을 가지고 온다고 해서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지 않는다면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음을 더욱 ..
[Verona] 원형경기장에서 느끼는 오페라(Aida)의 참맛! 베로나의 광장들을 어슬렁거리다가 드디어 오페라를 보기 위해 아레나로 간다. 내가 베로나를 찾은 80% 이상의 이유는 오페라에 있었다. 브라광장의 모든 것이 오페라에 맞춰있다고 본 것도 어쩌면 내 생각이 온통 오페라로 향해있어 그렇게 보인 탓도 있을 것이다. 베로나의 오페라 축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여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가 힘들다는 여론에 따라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서 떠났다. 그런데 가서 보니 현장구매도 가능할 것 같다(실제로 매진되어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으니 잘 판단할 것). 특히 이탈리아는 예약하는 모든 것에 예약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되도록이면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티켓을 받으러가니 생각보다 고급스럽게 봉투에 넣어주니 엄청 대우받은 느..
[이탈리아] 베로나 Casa della giovane(여성전용호스텔) 밀라노를 떠나 베로나로 들어섰다. 북적북적한 밀라노를 떠나 북적이는 베로나로 왔지만 두 도시의 북적임은 달랐다. 새로운 도시를 접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이는 일이다. 특히 베로나는 이번 여행에서 손꼽을 수 있는 내 나름대로의 야심찬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 설레임이 더욱 크다. 일단 무거운 짐들을 한켠에 내려놓고 여행자로서의 나의 시각이 쓸만한지 확인해봐야 겠다. 베로나에는 아직 한인민박이 없다. 아직 없는 것인지, 계속 없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내가 본 베로나는 여행지로 넘쳐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그 매력이 한국 여행자들에겐 보이지 않았나 보다. 아님 굳이 한인민박이 없더라도 크게 어려움이 없거나...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으로 베로나를 선택하기엔 너무 아쉬워 하루를 묵기로 했다. 숙소를 찾던 ..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대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만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베로나로 떠나기 위한 짐을 챙겨놓은 후 내가 향한 곳은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이다. 여행준비를 할 때 밀라노에서 삼일(만 하루 반)을 보낸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다. '밀라노는 그렇게 볼게 없는데... 빨리 다른 곳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특히 로마의 일정과 비교할 땐(로마도 3일 예정) 더 했다. 하지만 내가 밀라노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보기 위해서이다. 몇 년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배가 최후의 만찬을 보고 난 뒤의 느낌에 대해 흥분하며 이야기할 때 '그저 하나의 그림에 불과한데 저렇게 흥분하며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문득 그 후배의 표정이 떠올랐고, 나도..
[밀라노] 스카이 베가와 함께보는 밀라노 City view!(두오모 지붕에서) 두오모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고 나서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두오모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본당을 나와서 살짝 옆으로 돌아가면 된다. 올라가는 방법은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걸어올라가는 방법이 있지만 괜한 치기로 걸어가기로 한다. 장장 254개의 계단을 밟고 올라서서 말이다. 힘들기도 하지만 한명이 겨우 지나갈 듯한 좁은 통로를 따라가자니 답답하기도 하다. 그나마 지칠 때쯤이면 나타나는 손톱만한 창이 있어 다시 힘을 낸다. 사방이 꽉 막힌 감옥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빛이 사람에게 주는 점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낀다. 두오모 지붕을 오르는 요금: 5 Euro(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8 Euro) 한참 꽉 막힌 통로를 따라 올라가니 탁 트인 외부로 연결된다. 지금부터는 하늘을 보며 올라갈 수 ..
내 인생의 글쓰기 내인생의글쓰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김용택 (나남, 2008년) 상세보기 글쓰기의 달인들이 쓴 일종의 '나의 글쓰기'에 대한 회고록(?)이다. 일단 내가 호감을 가진 작가들의 이름이 보였고, 그들은 어떤 계기로 '글쓰기'와 친해졌을까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조금 더 글을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보태어졌다.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출신도 다르고, 즐겨쓰는 글의 소재도 다르고, 문장을 엮어가는 형식도 다르지만 이들이 가진 공통점이 있었다. 그건... 결국 '읽기'였다. 잘 '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잘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이 읽고, 잘 읽고, 글도 읽고, 글을 쓴 사람도 읽고, 글을 읽는 자기 자신도 읽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
발소리가 큰 아이들 발소리가큰아이들창의성교육인성교육의요람대안학교양업고등학교성?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 교육에세이 지은이 윤병훈 (다밋, 2010년) 상세보기 [발소리가 큰 아이들]은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학교를 세웠을 때부터 1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이다. 한 고등학교의 교장이 실제로 경험한 에피소드를 엮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교육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한없이 가슴이 꺼져버리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교육부재, 교육문제라는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지만 학령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면 결국 또 같은 결론으로 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가르치고 배운다는 '교육(敎育)'이 처음 인간세상에서 언급되었을 때엔 더 나은 세상..
[재팬인사이드] 북해도 무료 여행 이벤트 " 2010년 대자연의 북해도 가을 내음을 블로그에 담아라." 응모하시는 분들은 추첨을 통해 4박 5일 무료 북해도 여행으로 초대 합니다. 지금 바로 응모하세요. 가을의 북해도는 참.. 신선한것 같아요. 재인 사무실에도 겨울, 초여름까지의 북해도(홋카이도) 사진은 있는데 가을의 북해도 사진은 없어요. ^O^;; 이번 이벤트에서는 북해도 곳곳을 트래킹하며 정말 북해도의 대자연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찬스 인것 같습니다. 북해도가 가진 또 하나의 비경을 선사해 줄 멋진 여행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본여행 로망 중 한곳인 북해도..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그곳. 올 가을 북해도 한번 떠나 보실 까요? 모두모두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멋진 추억 만들어 보세요. ※ 본 행사는 재팬인사이드(www.ja..
[핀란드] 헬싱키 래디슨 블루 씨사이드 호텔 이용 후기 래디슨 블루 씨사이드 호텔(Radisson BLU Seaside Hotel)은 건물 앞쪽으로 발트해가 펼쳐진 멋진 광경을 가지고 있다. 공짜로 하루 묵을 호텔치고는 너무 좋아 몇일 더 연장해서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만큼 맘에 드는 곳이었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것? 사실 단점이라 할 수도 없다. 20분 정도만 걸으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트렘을 타고 움직여도 된다. 트렘도 바로 호텔 앞에서 서고 거의 종점이기 때문에 내리지 못할까봐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씨사이드 호텔은 건물 외관보다 내부가 더 매력적인 호텔이다. 붉은빛의 벽면과 화이트 천정이 잘 조화되어 우아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호텔의 모습을 지녔다. 당시 한창 유행하고..
[레전드호] 크루즈에서의 로큰롤(Rock 'N Roll) 파티-안녕! 크루즈 많은 사람들이 Rock 'N Roll 파티를 즐기기 위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 내려가선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위에서 조금 구경하다가 들어가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이번 여행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니 말이다. 그런데 작은 파티가 아닌가보다. 승객들도 생각보다 많이 나와있고, 크루즈 디렉터와 다른 승무원들도 같은 복장으로 주변을 왔다갔다 한다. 그러더니 금새 공연이 시작. 잠시 한눈 팔았다가 잡아놓은 난간자리마저 놓쳐버렸다.이젠 계단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버렸다.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훌라후프 대회가 열렸다. 지원자들 가운데서 최고 실력자를 뽑는 것이다. 번쩍 손을 들고 올라온 사람은 한국인 젊은이. 기항지 여행을 같이 다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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