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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하늘 닮은 바다를 가진 섬 카프리섬 여행의 시작지점인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에서 최고 정상인 아나카프리(Anacapri)로 올라가려면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서 조금 걸어가 리프트를 타고 가야 한다. 그 정상에 특별한 뭔가가 있는건 아니지만 카프리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멀리에 있는 섬들까지 볼 수 있으니 카프리에 왔다면 한번쯤 올라가봄직한 곳이다. 어떤 사람들은 카프리에서 최고의 볼거리가 푸른동굴이 아닌 아나카프리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경치라고까지 하니 말이다. 물론 가본 결과 그 말이 틀리지 않음을 알았지만 푸른동굴을 들어가보지 않아 확신할 수는 없다. 아나카프리로 가기 전,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다들 끼리끼리 앉아있는 레스토랑에 당당히 혼자 앉아 스파게티를 시켰다(빵을 먹을까 하기도 했지만..
스마트(Smart)한 블로그(Blog) 옷입히기-나만의 모바일 Tistory 만들기 스마트폰을 구입한지 8개월, 보는 사람들마다 스마트폰의 가치를 절하한다며 차라리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자기)에게 넘기는게 어떠냐고 많은 후배들이 앵무새처럼 이야기합니다. 다행히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풍문으로 이제는 필요한 어플을 마음대로 다운받아 쓸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답니다. ^^ 그런데 채워지지 않는 한가지! 티스토리(Tistory) 어플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Daum(다음)에서도 다양한 어플을 내놓고 있는데 왜 티스토리는 없는거지?' 그 안타까움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바로 Tistory 모바일웹 스킨을 통해 나만의 어플을 만드는 것입니다. "잘 만들어 놓은 모바일웹 스킨, 열 어플리케이션 안 부럽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Tistory에서 관리..
[안면도] 겨울의 꽃지해수욕장 & 먹거리 찾기 겨울에 찾은 해수욕장. 어떤 느낌일까? 동해바다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갯벌이 깔린 서해바다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임이 가득했다. 사실 한번 찾아오기도 힘든 길이기에 내 기대를 무너뜨리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도 컸다. 후훗~ 넓게 펼쳐진 갯벌은 빛으로 반사되어 어디서부터가 바다의 시작인지 알아채지 못할 만큼 눈부시게 나를 맞았다. 안면도의 전설을 담고 있는 할매, 할아비 바위... 지금은 물이 빠져서 여기까지 들어올 수 있지만 물이 들어차면 멀리서 구경해야 한다. 안면도에서 찍은 다른 분들 사진은 다들 예술이더만 생각만큼 폼이 안나네. 멋진 풍경이었는데 그 맛이 살지 않는 것 같다. 역시 난 사진은 아니야. ㅠ.ㅠ 해변 산책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린 곳이 있다. 궁금해서 다가갔더니 뭔가를 잡고 있는 상황. ..
[덕산] 리솜스파캐슬 주변 숙박시설-덕산도영펜션 지난해 큰 관심을 받았던 시크릿가든의 명성에 드라마 촬영지였던 리솜리조트도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계열 리조트 가운데 하나인 [리솜스파캐슬]에 다녀오면서 묵었던 펜션이다. 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대략 짐작해보건데 충분히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인 듯 하다. 연휴였던터라 숙박객들이 많이 몰렸던 것 같다. 좀 가까운 곳은 예약이 다찼고, 먼 곳은 불편할 것 같고... 그래서 겨우겨우 찾은 곳이 이곳 도영펜션이다. 공원이라는 팻말처럼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진 곳이다. 길게 뻗은 입구를 들어가면 여러 동의 펜션 건물이 나온다. 단독건물도 있고, 2층의 복층구조의 건물도 있는데 단독건물의 경우 방갈로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곳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정성들여 만든 정원이 아닐까 싶다. 제주도에..
[카프리] 환상의 섬이 나를 부른다-나폴리 출발 카프리 자유여행 나폴리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카프리로 향했다. 원래는 민박에서 하는 1일 투어로 다녀오려 했지만 나폴리 관광객들이 많이 빠져나가 투어를 실행할 만큼의 인원이 되지 않는단다. 폼페이로 향하는 투어는 예정대로 실시된다고 그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내가 가려한 곳은 카프리였기 때문에 혼자서라도 가보겠다고 맘먹었다. 그래서 홀로 카프리로 향하는 배를 타기 위해 베베렐로 항으로 나섰다. 베베렐로항은 생각보다 컸다. 나폴리 주변의 작은 섬들을 오가는 배들도 정착했지만 그 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집채만한 크기의, 아니 대형 빌딩과 맞먹는 듯한 크루즈선들이 질서있게 정렬하고 있는 모습니다. 작년 봄 처음으로 크루즈를 타면서 크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이곳은 내가 놀란 배들이 한 대도 아니고 ..
전자여권 및 여행허가받기(ESTA)-하와이 여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 1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하와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2년째 구독해 오던 여행잡지 Travie(트래비)의 독자 참여 코너를 통해 하와이 취재에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예상치 않았던 일이라 약간 고민하는 척(!!)했으나 두말없이 떠나기로 맘먹었습니다. ㅎㅎ 한창 바쁜 시기라 개인적인 일정 조절에 신경을 써야했지만 주변에 계시는 분들의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말에 맘놓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하와이가 미국땅이다 보니 다른 곳에 갈때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신경을 써야하더군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몇 시간씩 대사관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었으니 감사히 생각해야하는건가요? 어쨌든 그리 맘에 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그들의 나라..
[나폴리] 이탈리아 여행객이 가진 나폴리에 대한 편견 로마를 떠나 나폴리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한 곳, 피자로 유명한 곳, 또한 소매치기로 유명한 곳... ^^ 나폴리에 처음 도착해 역에서 맞는 첫 인상은 다른 도시들과 상당히 달랐다. 이탈리아의 도시 전체가 각자의 독특한 특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첫 발걸음부터 강렬하게 그 차이를 느끼게 한 곳은 나폴리가 처음이었다. 한국에서 들었던 나폴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 북쪽에서부터 쭉~ 내려오면서 여행자들, 현지인들에게서 들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내가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나폴리를 정말 그런것 처럼 기정사실화 해버린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내 머릿 속에는 나폴리가 아닌 나폴리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편견은 참 많은 것들을 변화시킨다. 지금까지 한번도 소매치기를 경험한 적이 없었는데 나폴리가 소매..
일본 대지진 이후 걱정과 두려움으로 보낸 하루 어제 오후,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지진이 났다는 인터넷의 작은 기사 타이틀을 보며 그저 '언제나처럼 같은 지진인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지나쳐버렸습니다. 동생이 일본으로 가고 난 뒤, 지진과 화산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 그때마다 놀라서 연락을 하곤 했죠. 동생은 우리 가족을 안심시키려 그랬는지, 아니면 자신에겐 정말 일상적인 일이었는지, 그때마다 '늘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그런 날들 중 하루일거라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러고는 한참 뒤~ 동생 친구가 전화가 와서 연락이 되지 않는데 연락해 봤냐고 묻더군요. 그 친구 아버지께서 걱정하시며 전화했더라고 하면서... '그런 일은 자주 있나봐. 괜찮을거야'라고 안심시키고 연락해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
[로마] 로마 4대 성당(4)-성 바오로 대성전(Basilica di San Paolo Fuori le mura) 원래 계획으로는 나폴리로 떠나야했지만 나폴리에 관한 수많은 억측들(처음엔 사실이 오갔을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서 만들어진 측면들도 적잖아 보임) 때문에 나폴리에서의 일정이 많이 수정됐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도 포기할 수가 없어 하루의 일정을 줄이고 나폴리 도착도 오후로 늦췄다. 그래서 조금의 여유가 생겨 로마 4대 성당의 마지막 성당인 성 바오로 대성당을 찾을 수 있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바오로 사도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이 성 바오로 대성당이라 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곳에 성당을 세울 것을 명했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다. 1800년대에 대형 화재가 나서 대부분 소실되긴 했지만 형태는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라 한다. 규모도 성베드로 대성당 다음으로 로마에서 큰 성당이라 하..
크루즈 여행 이벤트 소개(트레비&롯데관광) 2년 전부터 구독해온 여행 전문 잡지 [트레비 Travie]를 소개해 드립니다. 처음 구독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주간지로 매주, 이제는 월간지로 바뀌어 매달, 새 날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기다리게 되는 것이 트레비랍니다. 그래서 우편함을 계속해서 뒤적하게 되죠. 제게 트레비는 짧은 시간 함께 해 왔지만 일반적인 잡지가 아닌 아주 특별한 인연이 되었답니다. 여행작가라는 꿈에 조금씩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트레비이고, 재미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준 것도 트레비였어요. 그리고 지금 계속해서 작성하고 있는 이탈리아 여행에서의 기차표도 트레비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번엔 더욱 특별한 인연으로... (다시 소개해 드리지요) ^^ 이번에 트레비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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