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1096) 썸네일형 리스트형 TNM이 주최하는 2012 SMART 토크 Concert 내일은 TNM이 주최하는 스마트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좋은 강의도 듣고, 좋은 인연도 만들고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아 사뭇 기대됩니다. 대구강연회는 이미 신청완료되었지만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좋은 강의는 열심히 찾아다녀야 합니다. ^^ http://smartconcert.kr/ 이곳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과꽃 향기 언제부턴가 문경이 새로운 사과의 산지로 유명해졌다. 그래서인지 요즘 문경은 사과밭 천지다. 생전 처음 본 사과꽃. 사과의 종류가 10가지도 훨씬 넘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연한 여행길에서 누군가 삶의 한자락을 알고 배워간다.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영글어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기를... 녹차향기 그득한 오'설록 티뮤지엄 우리나라에서 '차'하면 보성으로만 가야하는 줄 알았다. 아직 보성 차밭 한번 가보지 못했지만 의례 '녹차=보성'이라는 공식을 내 맘에 새겨뒀나 보다. 그런데 의외로 제주도가 우리나라 녹차의 주요산지라고 한다. 아니 세계적으로도 기후와 강수량이 딱 떨어지는데다가 흙도 좋아 황산(중국), 일본(후지산 일대)과 함께 주요 차산지로 꼽히고 있단다. 자그마치 16만평의 녹차산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오'설록 티뮤지엄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조금은 컸었나 보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다는 사실에 약간의 실망을 얹어서 온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번도 보지 못한 녹차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으니 반은 성공한 셈으로 봐야겠지? 건물자체가 오히려 더 흥미로웠던 박물관. 4월이.. 감동으로 가득한 제주도의 자연, 용머리 해안 제주도 여행에서 우리 가족이 단연코 최고의 볼거리로 입을 모았던 '용머리 해안'을 향해 가는 길이다. 뭣도 모르고 아침 나절에 도착했다가 굳게 닫혀있는 입구를 보며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곳이기에 내심 '별거 아니기만 해봐...'하는 생각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ㅎㅎ 누군가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몇 년간 일부러 찾지 않았단 이야기도 들었다. 본의 아니게 곧바로 용머리 해안으로 향하지 못하고 주변을 어슬렁거렸는데 아침과는 달리 말타기를 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인다. 덩치에 비해 짧은 다리를 가진 조랑말이 정스럽구나. 용머리 해안에 이르기 전 볼 수 있는 하멜 상설 전시관. 나가사키를 향해가던 하멜이 풍랑을 만나 표착하게 된 곳이 이곳 산방산 주변 해안이라 한다. 이리저리 많이도 끌려다녔다. 제주에서 서울로, 전라도..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저자 심상정 (엮음) 지음 출판사 양철북 | 2011-12-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한국 사회 대표 지성들이 말하는 부모 교양의 새로운 기준!우리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에서 열렸던 시민 교양 프로그램의 강의록을 엮은 책이다. 책 제목에 이끌려 손에 잡게 되었고, 쨍쨍한 저자들의 이름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무거운 이야기를 결코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지조없이 흔들리는 가벼움도 아니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그래서 혼자서 되뇌이게 되는 그런 깨알같은 글귀들이 내 마음을 울린다. 때론 2-3번을 다시 읽으며, 꼭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많은 이야기들이다. 아~ 우리 동네에서도 이런 귀한 교양강좌를 .. 진정한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풍경 ※ 제주도에서 마라도로 가는 방법 제주도에서 마라도로의 출발점은 모슬포항과 송악산 선착장 두 곳이다. - 송악산 선착장: 비성수기 1일 4회, 성수기 1일 10회 25~30정도 소요(성인 15,000원/아동 7,800원) - 모슬포항: 오전 10시~오후 4시 매 정각 출발(성인 15,500원/아동 7,800원) 마라도로 향하는 바닷길. 바다에 잠길 듯 나즈막한 섬은 가파도인가? 봄날에 푸른싹이 고개를 내밀 듯도 한데 마라도는 아직 겨울에 가까운 모습이다. 지금쯤이면 푸른 섬이 됐을까? 마라도에 올라서면 한 눈에 섬을 모두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키큰 나무 한그루 없이 뻥 뚫려있으면서도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그래서 더 인상적인 섬이다. 마라도 전설에서 이곳에 나무가 없는 이유가 뱀들을 쫓기 위.. 마라도에선 짜장면을 시키세요! 한반도 최남단에 우뚝? 아니 평평하게 솟은 섬... 마라도 '마라도'라는 이름 하나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의미를 지닌 작은 섬이다. '한반도 끝마을을 다녀왔노라~, 그랬노라~' 마라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놀랍게도 짜장면집이다(공식적으로 '짜장면'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저마다 '원조'라는 이름을 걸고 있어 어디가 진짜 원조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하나, 둘 생겨났던 짜장면집이 지금은 7집이나 된다. 광고로~ 예능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마라도의 자장면이 이제는 마라도의 손꼽히는 명물이 되었다. 빨리,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마라도의 향기를 담고 있는 짜장면이라 식사 때가 되면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 먹거리이다. 때마침 식사시간이라 한 곳을 골.. [비엔나]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엔나 커피의 진실 드디어 비엔나에도 해가 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늦게 해가 지기 시작하는지라 느껴지는 시간보다 실제시간은 훨씬 더 늦다. 그럼에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많다. 가는 주말을 보내기가 아쉬운 사람들이겠지. 피터아저씨와 헤어지고나서 거리를 좀 쏘다녔더니 금방 해가 져버린다. 더이상 뭔가를 해보기도, 어딘가를 가기도 힘이 들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비엔나 커피 마시기이다. 커피를 밥먹는 것만큼 좋아하는, 그야말로 커피홀릭인 나로서는 이곳에서의 커피 한잔을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곳으로 떠날 때 가방 가득히 커피믹스를 채워왔지만 비엔나에서는 꼭 비엔나커피를 마시고 돌아오리라 굳게 다짐했었다. 커피의 유명 원산지도, 커피의 유명 가공지도 아닌 비엔나가 무슨 이유로 커피의 고유명사가.. 경주에 버금가는 조문국 유적지, 의성 경덕왕릉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몇 일 사이 시외로의 이동이 잦았다. 어제는 경산, 칠곡, 왜관, 오늘은 의성... 길거리에 뿌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일도 여행처럼'이라는 생각의 전환으로 그 시간조차 즐거움으로 승화~~ 빠르지만 재미없는 고속도로를 버리고 나니 이렇게 좋은 곳이 내게로 달려왔다. 가던 길에 눈도장 찍어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찾아갔던 조문국 유적지. 이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났다. 문익점... 고려시대 원나라 사신으로 떠나 붓대에 목화씨를 숨겨왔고, 이땅에서 첫 목화 재배를 가능케 했던 문익점. 이렇게 거창하게 말하면 '이곳이 문익점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인가' 싶지만 사실은 별 관계가 없다는 사실. 다만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져왔던 금주성의 지세와 유사하다해서 .. 봄꽃도 이제는 안녕! 하얀 눈꽃이 작별을 고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봄꽃들도 마지막 인사를 던진다. 앞뒤 보지 못하고 정신없이 달려가던 어느 날 꽃을 보며 갑자기 멈춰선 내 발길에서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 어느날...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