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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치현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이벤트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리더 1위로 꼽히는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드라마로도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료마가 태어난 곳이 바로 고치현이라고 하네요. 예전 나가사키에서 봤던 료마가 살짝 생각이 나서... 고치현에는 료마기념관을 비롯하여 시코쿠의 멋진 자연, 문화재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네요. 일본은 도쿄와 같은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가 더 매력적이라는데 한표! 혹 관심있으시다면 고치현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기분좋은 이벤트가 기다립니다.
홍콩관광진흥청과 미슐랭가이드가 추천하는 홍콩 맛집(지카우동, 침차이키) 홍콩을 여행하는 이유? 누군가는 쇼핑이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한 시절을 풍미했던 홍콩영화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맛'이란다. 나? 홍콩은 처음인 초보여행자가 뭘 따지겠나. 그저 가르쳐주는 대로 찾아가는 착한(?) 여행자가 될 수 밖에 없다. 홍콩관광진흥청이 알려주는 홍콩의 맛을 따라 가봤다. 반갑게도 멀리에서도 잘 보이도록 하늘 높이 간판을 달아둔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지카우동(Jika Udon) 침사추이점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홍콩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를 상상했다면 Oh No~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살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지카우동은 일본음식을 홍콩화시켜 판매하는 체인 음식점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적..
낙동강 magazine VOL.06(여름호) 7월에 발간된 낙동강 magazine 입니다. 조금 늦게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 여름, 물길을 찾게되는 사람들의 마음을 제대로 담아 이전의 어느 호보다 "낙동강"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호가 되었네요. 제 글인 부산어촌민속관의 이야기도 담겨있으니 주변에서 보시면 반갑게 한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 부산어촌민속관 방문기 원문: http://www.kimminsoo.org/849
[홍콩]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뷰는 최고였던 홍콩 숙소 작년 여름여행에선 비싼 영국의 물가를 생각해야 했기에(런던 올림픽 때문에 시즌동안 물가가 더 올랐던 걸로 기억한다) 최대한 홍콩에서의 비용은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찾게된 것이 원룸형 숙소인 Panda였다). 헌데... 홍콩 호텔들의 리뷰를 보며 룸크기에 대한 불만들을 봤기에 감안은 했지만 작아도 너~무~ 작다! 싼가격이니 그럴 수 있다하지만 어쨌든 작은 방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 안에 있는 것이라곤 한쪽 벽면을 완전히 장악한 침대와 벽걸이 TV, 에어콘, 작은 탁자, 침대 아래 서랍장이 전부인 곳이다. 하긴...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뭐... 크게 빠지는 것도 없는 것 같긴 하다. 숙소에서 오래 머무를 것도 아니고 밤에 들어와 잠만 잔다 생각하면 크게 아쉬울 것도 없다. 아~ WIFI..
로마의 역사가 시작되는 지점, 포로 로마노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포로 로마노, 즉 로마 공화정으로 향하게 된다. 공화정(Foro)은 로마제국 당시 공공의 영역으로 시민들의 기본 생활 근거지였다. 캄피톨리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에 위치해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화려한 꽃을 피웠던 곳이다. 말하자면 로마의 명동이고, 동성로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팔라티노 언덕보다 좀 더 다양한 모습들과 큰 대로들을 볼 수 있다. 주변의 언덕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형에 속하는 이곳은 원래 빗물이 흘러내리는 늪지였다고 하는데 하수시설을 하면서 공공시설이 생겨났다. 팔라티노 언덕에 있는 집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긴 귀족들은 낮동안은 포로 로마노를 오가며 정치를 하고, 자신의 입지를 다져갔던 것이다. 앞쪽의 흰건물과 종탑은 산타 프란체스카 로마나 성당으로 지..
한 아름의 매력을 가진 로마의 야경 민박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한 무리의 새로운 친구들과 로마 야경투어를 위해 나섰다. 로마에서 대부분의 야경투어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로마는 볼거리가 많아 현지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 대한 여행사의 작은 선물(?)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처럼 현지투어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이렇게 알맹이만 빼먹는 얌체(?) 여행자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무료 야경투어가 좋았다면 다음 여행에선 충실한 애용자가 되어줄테니 그것도 손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무료로 진행되는데도 배낭여행을 온 친구들은 어느 여행사가 좋은지 서로 정보를 나눈다. 기왕이면 더 좋은 것을 원하는게 인지상정... 야경투어에 참여할 사람들은 현지투어 여행사마다 코스가 조금씩 달라지니 미리 확인하고 참여하시길... 여튼 난 함께 나선 ..
홍콩경유 영국행(인천-홍콩-영국) 캐세이퍼시픽(Cathaypacific)항공 기내 서비스 & 홍콩공항 해외여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모로 편리한 국적기를 이용하고자 하지만 세계적인 서비스를 자랑하는 만큼(물론 최근엔 사고 소식이 종종 들리긴 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조금 생각을 달리해보면 기왕 해외문화를 체험할 요량이라면 그 첫 시작부터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에선 현지에서의 경험을 최대화하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다른 부분들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항공권의 부담! 물론 여행고수들을 통해 저렴한 항공권을 특템할 수 있는 방법이 인터넷에서 활개치고 있지만 방법을 알면서도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겐 맘 아픈 이야기일 뿐이다. 여기까진 약간의 투정과 하소연... 어찌됐건 저렴한 항공권을 찾다보면 국적기보단 해..
영국인들이 휴가를 즐기는 바로 그 곳! 코츠월드의 버튼 온 더 워터 영국여행을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호텔과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 순간! 이! 럴! 수! 가! 동생의 캐리어 가방이 사라졌다. 시골마을의 작은 호텔이기에 프론트도 따로 없고 조그만 사무실이 모두인 그곳에 식사를 하며 맡겨둔 동생의 가방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도 멘붕~ 호텔측도 멘붕~ 지금껏 여행에서 이런 상황을 한번도 경험해본적이 없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호텔주변을 돌아보기도 하고, 우리보다 앞서 나간 숙박객이 가방을 혼돈해서 잘못가져간게 아닌가 전화로 확인해봤지만 대답은 모두 "아니다"였다. 사실, 동생의 가방이 더 크단 이유로 면세점에서 샀던 모든 물건(그곳엔 부탁받은 거금의 물품이 들어있었다. T.T)과 벼룩시장에서 산 비틀즈 오리지널 앨범에 각종 상품권과 쿠폰 등이 들어있었고, 동생..
창경궁, 왕실의 사사로운 이야기 오랜만에 한양을 찾았다. 한양도 오랜만이지만 우리 궁궐을 찾은 것도 참으로 오랜만인 듯 하다. 서울을 그리 오가면서도 궁궐 한번 제대로 못봤다는 어머니의 푸념(?)때문에 고갱을 버리고 이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궁궐을 몇 곳 돌아보니 입구부터 이어지는 건물들의 형태가 어렴풋이 그려진다. 궁의 정문을 들어서면 내(川)가 흐르고 그 위에 걸쳐진 돌다리, 그리고 일직선으로 이어진 정전... 정궁이 아니라지만 궁궐이 갖추고 있는 형식은 그대로이다. ▲ 홍화문(창경궁 정문)과 옥천교 사실 궁을 제대로 둘러보는 것이 처음이라시던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경복궁이나 창덕궁으로 향해야겠지만 고갱전을 포기한 만큼 새로운 궁을 봐야겠다는 생각만은 놓을 수 없었다. 다행히 창경궁을 둘러보고 여유가 생긴다면 창덕궁으로 향할 ..
마을 속에 작은 마을, 미니어처 Bourton on the Water(코츠월즈) 코츠월드의 마지막 여정지이다. 영국에서의 마지막 여정이기도 하다. 아침에 한바탕 난리(덕분에 동생에겐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다)를 치르고 난 뒤라 마지막 여행이라는 조급함이 조금 더 커졌지만 볼 것은 봐야 하고, 할 일은 해야 하는 것! 마음을 다독이고 버튼 온 더 워터(Bourton on the Water)를 흔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을을 9분의 1크기로 축소해 놓은 모델 빌리지(The Model Village)이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나는 걸리버가 되었고, 그들의 마을이 다칠새라 조심조심 거닐어야 했다. ⇒ 입장료: 3.60£ 코츠월드의 집들은 대부분 바위(돌)로 지어졌다. 때문에 돌을 얹은 지붕과 돌담은 코츠월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는데 그 모습을 크기만 달리하여 똑같이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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