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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스카이라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예전엔 드라이브로 밤낮없이 자주 들렀던 곳인데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이곳도 참 오랜만이다. 1시간 정도 남은 여유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케이블카로 향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등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이곳을 찾고 있었다. 2주쯤 전이었나? 그렇다 해도 지금보는 팔공산은 지난 겨울의 기운을 버리지 못한 것 같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연의 이치는 거스를 수 없나보다. 수채물감으로 점을 찍은 듯 보이는 푸른 빛은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걸 말해주는 듯 하니까. 자고로 산은 두 발을 딛어 올라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이런 방법도 좋을 듯 하다. 이렇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기분좋은 일을 왜 잊고 살았을까. 날씨가 화창한 날엔 대구월드컵경기장까지도 보인다하니 왠만한 대구풍경..
잃음에서 찾은 귀한 얻음,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기공식날 이곳을 찾으며 완공이 되면 꼭 다시 찾아오리라 맘먹었는데 무심함 때문이었는지 5년만에야 찾게 되었다. 국내에 몇 군데의 안전체험관이 있지만 대구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알찬 내용으로 가득채운 이곳은 안전에 대한 학습을 하기에 더없이 귀한 공간이 되었다. 중요한 교육은 어릴때 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 아주 어린 꼬마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적절하게 선택만 한다면 진정 살아있는 교육이 되겠다. 몸으로 익힌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체험'을 강조하고 있기에 예약(http://safe119.daegu.go.kr/main.php) 후 이곳을 찾아야 후회하는 일이 없다. 예약하지 않으면 그냥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세이프가드를..
[낙동강 Magazine] 대구와 부산 이야기(3월호-VOL.05) [낙동강 Magazine] VOL.05호가 나왔습니다. 화사한 벚꽃과 푸른 하늘의 어우러짐을 보는 것으로 봄꽃놀이를 대신하며 소식 전합니다. 이번 호에는 기분좋게 2개의 소식이 magazine을 장식했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치는 해에 대구지하철화재사건이 터지고 곧바로 위기개입팀으로 대구지하철참사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그 이후 3년을 함께하면서 대구안전테마파크에 담은 가족들의 간절함을 알기에 이곳의 방문은 전시관 관람 이상의 의미를 제게 던져주었습니다. 첫 삽을 뜨던 날, 그리고 10주기를 맞은 2013년... 더이상의 재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담은 글입니다. ▶ 잃음에서 찾은 귀한 얻음,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원문: http://www.kimminsoo.org/829 이미 블로그에..
장안의 화제, <공부하는 인간(Homo Academicus)>에 등장한 옥스포드 대학의 풍경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TV프로그램 은 여러가지 이유로 내 눈길을 끈다. 입소문을 듣고 다시보기를 통해 1, 2편을 보고(KBS프라임팀이 Daum TV팟에 풀영상을 공개하고 있다)난 뒤 4편은 본방을 사수했다. 반갑게도 4편의 시작에선 지난 여름 다녀온 옥스포드 대학의 모습들을 담고 있어 내용에 대한 기대에 옥스포드에 대한 추억까지 겹쳐버렸다. 2012년 '바스'를 다녀오는 길목에서 옥스포드를 만나게 되었고, 동생과 나는 망설임 없이 기차에서 내렸다. '옥스포드'가 가진 명성에 비하면 작아뵈는 기차역이었지만 그래도 갖출건 다 갖춘 알찬 기차역이다. 학생들의 도시임을 증명하듯 역의 한켠에 가득한 자전거 무리는 런던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소박한 학생들의 생활을 대변해주는 듯해서 슬쩍 웃음이 났..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0-12-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시작하는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불안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젊은이들이 가진 삶에 대한 불안과 궁금증을 적절히 짚어나간다. 분명 영혼없이 입바른 소리만 해대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적들과는 다른 맛이 있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많은 젊은이들이 요즘처럼 빡빡한 세상 속에 살아가며 그가 부르짖는 말들이 옳긴 하지만 행하긴 이상적이기만 하다고 생각할까봐 노파심이 인다. 그러면서도 꼭 한번 더 이야기하고 싶다.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점을 먼저 살아온 선배가 하는 말이니 꼭 한번 믿고 따라보라고. 속는..
[일본]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도쿄역 다음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가진다는 시나가와역 주변은 에도시대때부터 숙박시설로 유명했던 곳이다. 그 이유는 교토로 향하는 대표 교차로가 바로 이곳이었기 때문이다. 여행자도 여행자이지만 꽤나 늦은시각까지 내국인의 이동도 엄청나 보였다. 시나가와역에서 5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이 하룻밤 잠을 청할 휴식처가 되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주소: 미나토구 다카나와 4-10-30 도쿄도 전화: 81-03-3440-1111 도쿄에서 최대객실을 갖춘 대형호텔로 메인타워, 아넥스타워, 노스타워, 이스트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WIFI는 1-DAY카드를 구입하면(500엔) 이용할 수 있으며 나리타공항까지 리무진 버스(3,000엔)를 이용할 수 있..
국립대구박물관 전시예정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대구전시)안내 따뜻한 날씨가 봄을 재촉하는 요즘, 전시회로 봄나들이 어떠신가요? ^^ 국립대구박물관에서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아름다운 날들의 기억"이 전시됩니다. 요즘들어 부쩍 가족들의 박물관 방문이 늘어가는 것 같은데요. 저도 시간내어서 한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집 앞이라고 '나중에 가야지'하다가 첫번째 전시회를 놓쳐버렸거든요.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은 봄이면 색색의 꽃들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니 가족들이 함께 봄소풍을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혼자만 보기 너무 아쉬워 여러분들께 소개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더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네요. 기간도 넉넉하니 꼭 한번 계획해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날의 기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혹, 제가 먼저 다녀..
100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Nikon Legend서포터즈 제 첫번째 디지털 카메라였던 Nikon Coolpix SQ입니다. 제 첫번째 유럽여행을 함께했던 녀석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땐 어디서든 주목을 받는 아이였답니다. 지금도 접사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Nikon의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보니 문득 생각이 나서 한번 꺼내봤습니다. 생명은 다했지만 첫인연이라 그런지 쉽게 버려지지 않더군요. Nikon에서 자그마치 100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새로운 제품도 사용해보시고, 즐거운 추억도 남기시길 바랍니다. ^^ ▶ 행사 관련 페이지: http://www.nikon-image.co.kr/nikon/notice_read.jsp?name=notice&idx=585 전 요녀식이 젤로 맘에 드네요. 무게감은 줄이면서 원하는 렌즈로 원하는 사진..
고요함을 벗삼아 도량의 덕을 닦는 곳, 순천 선암사 조계산 기슭에 자리한 선암사를 찾는 시작은 여느 산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끌벅적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소리,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식당들의 부산스러움으로 나도 조금은 들뜬 상태로 길을 나섰다. 오솔길을 따라 잠시 걷다보니 어느새 매마른 흙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물소리만이 귓가를 스치고 나도 모르게 무념의 상태에 빠져버린다. 선암사의 아름다운 풍경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승선교는 보물로 지정된 귀한 문화재이다(보물 제400호). 계곡의 돌을 하나, 둘 모아 쌓은 듯한 아치는 자연미를 강조하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승선교는 선암사를 대표하는 포토존이 되어버렸다. 옆길에는 균열된 승선교를 해체하여 수리하면서 지형구조상 사용할 수 없었던 ..
볼리비아에서 온 편지 사랑하는 친구들이 살고 있는 볼리비아. 몇 일전 그들을 만나고 온 분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그들의 삶을 듣고, 여행을 들으니 마치 그 속에 함께 있었던 것 같은 느낌. 언젠가 훌쩍 이곳으로 떠날 그날 기대하며... 볼리비아의 절경을 소개합니다. ^^ 온 세상이 소금으로 뒤덮인 우유니 사막 화산이 만든 소금호수 라구나 호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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