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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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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그건 사랑이었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한비야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한비야의 가장 최근 책이다. 다이나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그녀가 또 새로운 삶을 연단다. 그녀를 혹~하게 한 것이 무엇일까 싶어 이 책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녀가 보스턴으로 떠나기 전 이미 무릎팍도사 부터 시작해 아침마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휩쓸고 간 후라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마도 못다한 이야기가 있을 듯 했다. 인생의 선배로서 그녀는 늘 내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나이가 들어도 살아있는 동안 꿈은 늘 간직해야 한다는 것, 새로운 삶 앞에서 두렵더라도 시도하라는 것, 좁은 세상이 다가 아니니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가라는 것, 세상에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2007년) 상세보기 신자유주의의 '오직 시장만으로...'라는 타이틀의 폐해를 적날하게 꼬집는 글이다. 어찌보면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를 자녀에게 하듯이 쉽게 풀어놓아 누구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등학교 이상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세상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앞으로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과 청소년들이 좀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걸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세상에 넘쳐나다 못해 버려지는 식량들이 무수한데 굶어죽는 사람이 있다는 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도쿄] 디즈니 속 캐릭터 세상에 빠지다 일본이 캐릭터 강국이라는 사실 아시죠? 캐릭터 강국의 모습은 디즈니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디즈니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입니다. 얘네들도 이 곳에 한판 놀아보려 왔나보네요.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꽃 장식이지만 귀여운 버섯돌이(?), 여튼 이 아이들이 깜찍함을 더해줍니다. 사방 곳곳에 캐릭터들이 주름잡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기도 하구요. 붙잡혀 주기도 합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맘이 통해서일까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걸 잘 알고 있나봅니다. 더욱 재미있는건 그냥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맞게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구요. 또 자신의 캐릭터를 100% 이해하고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로서의 모..
[도쿄] Disney sea에서 유럽을 만나다 어린시절 꿈을 자극하던 Disney. 디즈니 랜드, 디즈니 월드... 어렸던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을 꾸었던 곳이겠죠? 그 꿈을 이 곳에서 실현해보세요! 도쿄의 디즈니 씨(Disney sea)입니다. 도쿄에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씨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이와 함께라면 디즈니 랜드로, 연인들의 데이트, 친구들과 함께라면 디즈니 씨가 어떨까 싶네요. 물론 시간적 여유와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둘도 섭렵하셔도 좋습니다. 전차부터 분위기가 다르죠? 이미 도착하기도 전에 디즈니에 빠지게 만듭니다. 250엔으로 디즈니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메디테러디언 하버로 향하기 위해 디즈니 씨로 들어섰습니다. 저 멀리 화산섬이 우뚝 서 있네요. 1870년대 남태평양 화산섬을 본따 만든 것이..
도쿄 고쿄엔 누가 사나요? 고쿄는 천황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도쿄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와 그들의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지요. 그래서 안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사생활에 제약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누구나 같은가 봅니다. 1년에 딱 2번, 1월 2일과 천황의 생일에 개방된다고 하네요. 현재 천황은 정치적 의미는 없지만 일본 사람들에겐 아주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 합니다. 일본인들을 하나로 단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도 천황이라네요.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천황의 한마디가 국민들을 일으키기도 한다니 정말이지 그 영향력은 엄청난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왕을 아버지, 왕후를 어머니라 일컫었던 것과 같은 의미일까요. 고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굉장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
도쿄의 밤은 파리의 낮보다 아름답다 도쿄에는 수 많은 수식어가 있습니다. 얼마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력이 좋은 도시 3위로도 뽑힌 바 있지요. 세계 3위의 명성을 얻는데에는 마루노우치도 한 몫을 했겠지요. 마루노우치치는 일본의 유명 은행들의 본점이 모여있고, 화려한 상업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쿄가 세계적 도시인만큼 무수한 볼거리가 있지만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하루 아니 반나절 만이라도 유명한 관광지를 떠나 도쿄라는 도시의 일상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루노우치는 도쿄역과 황궁 사이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엔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조금씩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이길 수 없는 단 한가지, '빛'입니다. 도쿄의 밤이 아름다운 이유도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 Illumination in Tokyo를 소개합니다. ..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서경덕 (종이책, 2009년) 상세보기 2010년의 시작을 열게 해준 책이다. 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어떤 책들이 새로 나왔나..'하고 둘러보다 보게 된 책이다. 그래서 제목을 적어두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나의 게으름 탓에 몇 일은 그냥 책상 위에서 졸고 있다가 첫 주말을 맞아 읽게 되었다. 서경덕이라는 사람은 우리에게 김장훈과 함께 '독도광고'를 new york times에 내면서 유명해진 사람이다. 그는 '한국 홍보전문가'라는 독특한 명칭을 가지고 행동(action)하고 있다. 먼저 그가 한 일은 - 서울시 정도 6백년 타임캡슐 프로젝트 참여 - 월드컵 홍보 - 에펠탑 광장에서의 광복절 기념행사 (이 대목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 -..
도가니 도가니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창비, 2009년) 상세보기 책을 즐겨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공지영이라 하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유명한 작가이다. 나 역시 그녀의 책이라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수도원 기행] 2권 밖에 읽지 않았지만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느냥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ㅎㅎ 단 2권의 책을 통해 그녀의 글은 '침침하다', '어둡다'라는 느낌을 가져 읽기를 꺼렸는데 전공이 전공인지라,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어딘가에서 듣고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에 대한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준 소설이었지만 충분히 우리가 고민해보고, 생각해 봐야 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녀가 '도가니'의 시작을 한 신문기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말을 보고는 더욱 이야..
구해줘 구해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06년) 상세보기 요근래 베스트셀러 코너에 한 권도 아니고 다수의 책을 올려놓고 있는 기욤 뮈소의 책. '도대체 뭘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그의 책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책들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의미있는 내용들로 채우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컸었기 때문에... 또 한가지 더하자면 세상의 '주류'에 대한 거부감이랄까. 괜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를 잘 알 수 있었다. 너무나 스팩터클하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스토리가 한번 손에 잡으면 순식간에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씌여져 있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딱 헐리우..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브라이언 오서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하나투어 이벤트 당첨!!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 공짜로 얻게 된 이런 책은 빨리 읽어줘야 한다. 최소한의 예의라고나 할까. 현재 우리나라의 핫이슈를 꼽으라면 김연아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라면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수 있는 큰 산으로 성장해버린 그녀를 누가 부정할까. 동계올림픽이라 하면 쇼트트랙만 떠올리던 내가 김연아라는 한 소녀를 통해 스포츠의 기술과 예술성을 모두 엿볼 수 있는 '피겨'라는 영역을 알게 되었다. 그녀를 알기 전 피겨스케이트는 먼나라, 남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브라이언 오서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김연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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