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 속 캐릭터 세상에 빠지다

일본이 캐릭터 강국이라는 사실 아시죠?
캐릭터 강국의 모습은 디즈니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디즈니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입니다.
얘네들도 이 곳에 한판 놀아보려 왔나보네요.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꽃 장식이지만 귀여운 버섯돌이(?), 여튼 이 아이들이 깜찍함을 더해줍니다.

사방 곳곳에 캐릭터들이 주름잡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기도 하구요. 붙잡혀 주기도 합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맘이 통해서일까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걸 잘 알고 있나봅니다.
더욱 재미있는건 그냥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맞게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구요. 또 자신의 캐릭터를 100% 이해하고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로서의 모습이지요. ㅎㅎ

아릿따운 얼굴과 달리 육중한(?) 다리가 너무 눈에 띄네요. ^^
신밧드도 만날 수 있고, 40명의 도적들도 만날 수 있네요.

그림자극까지... 우리도 옆에 앉아 악기연주를 감상해 볼까요?

너무 다양하게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일단 직접 확인해보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아이, 어른 없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곳을 둘러다니다 보면 완전히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답니다.

디즈니 씨의 또하나의 볼거리, 퍼레이드입니다.
대개 대표 캐릭터들이 나와 춤추며 행진하는 놀이공원의 퍼레이드만을 보아온 사람들에겐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즈니 씨의 퍼레이드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행진도 볼만하지만 그 보다 일련의 스토리를 가지고 흘러가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가득찬 인파 속에서 제대로 볼 수 없으니 미리 자리잡고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역시 디즈니의 주인공은 미키네요. ^^

디즈니 씨 캐릭터 샵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고의 스타는 더피(Duffy)입니다.
더피는 디즈니 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캐릭터로 멀리 항해를 떠나는 미키를 위해 그가 외롭지 말라고 미니가 직접 만든 테디베어입니다.
어디서 만날 수 있냐고요? 바로 여깁니다.
앤트 페그스 빌리지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답니다. 사실 입구 쪽에 한 곳 더 있는데 여튼 이곳이 가장 유명합니다.
기념품을 사셔야 한다면 디즈니 씨만의 고유 캐릭터, 더피를 잊지 마세요!

더피의 얼굴은 꼭 미키 마우스를 닮았네요.
어릴적 인형 놀이를 하며 인형 옷 갈아입히기 좋아하셨던 분들... 여기 더피의 옷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으니 맘에 드는 걸로 한벌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품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 꼬마아이 자기도 미니 마우스가 되고 싶은가 보네요. 꼬리가 더욱 앙증맞네요. ^^

디즈니 씨에 가시면 꼭 커다란 마우스 귀나 리본을 달고 다녀보세요.
평소에는 해보지 못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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