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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를 알아가는 최고의 방법, 시내투어(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6) '팔라우'하면 반사적으로 바다가 튀어나오는 터라 '언제쯤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의 일정은 팔라우의 역사적 흔적과 삶의 흔적이 담겨있는 곳들로의 이동이 줄지었다. 점심식사 후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롱아일랜드'다. 롱아일랜드는 팔라우의 대표적인 해변공원이자 주말 가족들의 놀이터이며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다. 테마파크라는 말에 롯데월드, 에버랜드 정도는 아니어도 시골 어느 마을의 작은 놀이공원 정도는 되리라 상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단출하다. 우리네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놀이터의 모습 그대로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첨탄 충격흡수자재로 포장되어 있는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낸다(엄밀히 말하면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가 맞지만...)...
팔라우에서의 한적한 아침산책(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3) 팔라우에서 몇 안되는 자연 비치를 가진 블루 오션뷰 호텔에서 산책은 필수 코스다. 그렇게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제든 가능하다. 여긴, 팔라우니까... ^^ 하늘도 고요하고, 바다도 고요하고, 땅도 고요한 이곳이 진짜 천국이 아닐까. 언제나 누군가로 가득 채워져 있던 곳에 나 혼자 서 있다는 느낌. 꽤 괜찮은 느낌이다. 넓게 퍼져있는 가로수들은 모두 코코스야자들이다. 아직은 설익은 야자열매들... 그래, 기다림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의 반지루양은 바다를 장악했다. 그녀는 바다에, 나는 땅 위에. 이런 곳에 와서도 마음보다는 머리가 앞선다. 으이그~ 발목까지 살짝 물에 담궜는데 이렇게 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태양 때문인지 팔라우에선 ..
팔라우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Best 3!(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2) 이번 여행에서는 전에는 해 보지 못했던 Exciting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내 여행의 추억 속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써넣을 수 있었다. 역시 몸의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나 보다. 지금도 하늘에서, 물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니까... '팔라우'하면 바다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고정관념을 버리시라! 물론 팔라우는 1년, 365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그 명성을 높여왔다. 하지만 하늘을 시원스레 가로지르는 ZipLine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에코테마파크는 팔라우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에코테마파크의 최고 정점은 타키(Taki)폭포에 있지만 입구와 폭포를 잇는 ZipLine이 있어 타키 폭포가 한층 더 빛난다. 타키폭포까지 가는 길은 ZipLi..
역동적인 모습의 카일루아 코나 다음의 글은 여행잡지 Travie에 제공했던 원문을 그대로 올린 것입니다. 잡지에 실린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지면상 삭제된 내용이 있을 수도... ^^). 넓은 자연을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한켠으로는 사람냄새가 그리워진다. 꽃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빅 아일랜드 알리이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알리이 드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구속하고 있는 틀은 없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세상을 즐긴다. 길가 조그만 모래밭에서 검게 그을린 피부의 네 남자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합이라 하기엔 어설픈 조합이지만 관객석엔 나름의 응원객도 있으니 그들에겐 엄연한 시합이다. 날렵하고 힘 ..
또 하나의 천국, 팔라우에 다녀왔습니다!(팔라우 Preview) 지난 주말 동안 하나투어 SNS 원정대를 통해 팔라우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일정과 관련된 전화를 받고 목요일에 떠났으니 정말이지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한 동안 혼자서 다니는 여행만 했는지라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여행이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목요일 오후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KTX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지만 여행의 설레임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늦은 밤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인지라(하와이도 저녁 비행기였지만 이번엔 더 늦은 밤) 기다리는 동안 어찌나 갑갑하던지... 맘은 이미 팔라우의 푸른 바닷 속에 풍덩~ 빠져버렸거든요. ^^ 내 마음보다 더디지만 시계는 멈추지 않는 법이지요. 드디어 팔라..
Pressblog WP에 선정되었습니다. ^^ 몇 일전 올린 제 포스팅이 Pressblog WP magazine에 실렸습니다. E-mail로 발송되는 magazine이긴 하지만 기분 좋은 일이라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점점 늘어나는 포스팅 시간 때문에 잠도 줄여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겐 큰 기쁨이기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입니다. 물론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 늘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겠죠... (사실 요즘 포스팅으로 보내는 시간이 심히 다른 영역을 침범하는 듯하여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여러분들도 Pressblog WP에 도전해보세요. 1주일에 한번 좋은 글도 만나고, 덤으로 원고료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사진으로 다시 떠나는 추억여행(Best 7)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사진 폴더들을 정리하면서 우연히 꺼내본 지난 여행의 흔적들... 아날로그 카메라일 때에는 현상해서 앨범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디지털카메라가 익숙해지고 컴퓨터에서 열어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보고싶을 때 바로 꺼내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었는데 오늘처럼 이런 날엔 디지털 사진들이 추억의 시간을 가지게 도와주네요. ▶ Best 1.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의 초원 몽골에서의 15일.. 여행으로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봉사활동으로는 턱없이 짧은 시간을 보낸 몽골에서의 시간이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절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주었어요. 드 넓은 자연 속에서의 노동은 힘들다는 것 보다는 생각을 더 맑게 해준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야생화의 천국이었던 몽골의 초..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날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하늘에 빠져버리고 싶다. 내 맘과 같았을 코스모스!
[음악회] 임동창이 펼치는 호수 음악회 2011. 9. 1 대구 수성못 / 임동창 피아노 연주회 9월의 첫날을 열어준 뜻깊었던 시간, 느즈막히 다시 떠올려 본다. 임동창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있었으나 이상하게 그 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정말 우연히, 그것도 갑작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구에서의 8월의 끝자락과 9월의 시작은 화려하고도 떠들썩함 그 자체였다. 축제의 장에 열리는 축하의 한마당에 한껏 흥을 돋구어준 그의 퍼포먼스는 감동 자체였다. 특히 이생강님과의 협연에서는 감동이 물밀듯... 우리 음악의 귀함과 울림을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다. 아~ 바람에 휘날리는 도포자락의 모습이란... 빠져버렸다. 100마디의 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임동창님의 상상할 수 없었던 특별한 퍼포먼스 소..
[거제도] 바람의 언덕 한창 사진에 재미들인 지인분께서 보내주신 사진이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서 찍었다고... '노력'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분이기 때문에 조만간 사진도 접수하실 것 같다. 역시... 능력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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