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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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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족여행에 준수한 도쿄 신주쿠 워싱턴호텔 지난 여름, 일본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머물렀던 신주쿠 워싱턴 호텔! 이미 도쿄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호텔이라 이용정보도, 사진정보도 넘쳐나는 나름 인기호텔이다. 신주쿠 워싱턴 호텔은 본관과 신관으로 구성. 아무래도 새로만든 곳인만큼 신관이 공간적으로 좀 더 넉넉한 편이다. 우리가 묵은 곳은 본관으로 3층 프론트에서 예약확인 후 입실. 체크인 할 때와 체크아웃 할 때의 프론트가 분리되어 있어 빠르게 처리 가능한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자동화 기기를 통해 자동체크아웃도 가능하다. 신주쿠 워싱턴호텔은 이미 많은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는 곳인데 웨딩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듯 하다. 계단에 있던 조형물이 주변과 그다지 어울리진 않았지만 나름 웨딩컨셉에 맞추려했던 것 같다. 2층 웨딩홀에서 바라보는 도..
골라보는 도쿄 전망대(Tokyo City View) ▲ 도쿄도청 드디어 도쿄일정의 막바지(짧은 여행을 참 길게도 회상했다). 휴가를 내어 함께했던 동생은 여행의 마지막날부터 출근하고, 여행의 마무리는 우리끼리 하기로 했다. 타임스 스퀘어에서 몇 가지 쇼핑을 마친 후, "도쿄 아듀~!"를 외치기 위해 도쿄시내가 잘 내려다보이는 도쿄도청 전망대로 향했다. 고층건물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야경이 제격이라며 밤에만 찾았었는데 낮에 내려다보는 모습은 어떨까... 도쿄도청은 건물 양쪽의 전망대를 '무료'로 개방한다. 아무래도 도청이 공공기관이다보니 철저한 보안검색을 통과해야 전망대에 이를 수 있다. 가방검색과 기타 등등을 마치고 안내원을 따라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금새 전망대에 도착한다. ★ 도쿄 대표 전망대 1) 도쿄 스카이트리(Tokyo Sky Tree/東京ス..
추사랑이 선택한 데이트 장소, 도쿄 디즈니씨 지난 주 '슈퍼맨이 간다~'에서 유토와의 데이트를 위해 디즈니로 가는 사랑이의 모습이 나왔다. 물론 그녀가 바랐던 대로(?) 핑크빛이 가득한 데이트 풍경은 아니었지만 언뜻언뜻 비치는 디즈니씨의 풍경은 지난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는 자극제가 되었다. 길에서 부터 디즈니의 향기를 뿌려대니 디즈니의 전략은 참 대단하다. 이 열차를 보면 어른이고 아이고 모두 디즈니 속으로 빠지고 만다. 디즈니로 향하는 리조트 라인을 타기 위해 리조트 게이트역에 오니 이미 디즈니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노래도, 주변 조형물들도 오로지 디즈니만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30주년의 디즈니라... 보통 30년이 된 놀이동산은 퇴물이 되기 마련인데 디즈니의 파워 때문인지 끊이지 않는 관심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미..
도쿄 메이지신궁(明治神宮) 제대로 알고 관람하기 ▲ 하라주쿠역 도쿄 최고의 개성공간 하라주쿠가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이유?!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과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가능케하는 공간이 함께하기 때문일게다. 한 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건 여행지가 가진 독보적인 힘이 된다. 무엇보다 군중의 무리가 부담스러워 쉼이 필요하다면 살짝 비켜갈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오아시스와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신궁으로 향하는 길은 오래된 거목들이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어주어 빛이 강한 여름에도 시원스럽게 오갈 수 있다. 올곧게 목적지로 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길이 그늘이 있어 가볍게 다가갈 수 있다. ▲ 메이지어원(明治御苑) 메이지신궁 본당에 이르기 전 메이지왕의 정원이었던 메이지어원과 술독, 와인통을 지나치게 된다. 메..
하라주쿠 산책 후 일본 정통 돈까스(돈가츠) 맛보기(도쿄 마이센まい泉) 하코네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도쿄로... 하코네 일정이 여행이라기 보다는 휴식의 느낌이 컸기에 이런 북적거림도 조금은 편하게 다가온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에 그간 미뤄두었던 쇼핑도 할겸, 동생이 즐겨찾는다는 돈까스집도 가볼겸 겸사겸사 하라주쿠를 찾았다. 아~ 물론 하라주쿠의 핵심은 메이지신궁을 찾는 것이었지만... ^^ 젊은 사람들이 북적인다는 신주쿠, 시부야 등은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패스~했지만 목표수행을 위해 이곳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생신때 동생이 보내준 모자에 흠뻑 빠지신 어머니는 여행시작 전부터 "멋진 모자는 하나 사와야 해!"라고 외치셨다. 평소에도 못말리는 모자예찬론자이기에 오로지 어머니를 위해 하라주쿠의 오모테산도로 향했다. 얼마나 많은 모자 전문점을 오갔..
도쿄에서 시작하는 하코네 기차여행(하코네 로만스카) 도쿄에서 떠나는 또 하나의 여행! 바쁘게 움직였던 도쿄여행과는 다른 컨셉의 여행이다. 일본사람들도 즐겨 찾는다는 힐링여행지, 하코네~ 하코네 여행은 기차역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쿄 신주쿠역과 하코네를 이어주는 기차는 그 이름도 사랑스러운 '로만스카(Romancecar)'다. 하코네는 일본인들에겐 '국민 여행지'로 여겨질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도쿄에서 특급 열차로 1시간 30분이면 하코네 여행의 시작점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한다. 도쿄에서 하코네로 간다면 신주쿠에서의 출발이 정석이다. 하코네 프리패스가 있다면 약간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로만스카를 이용할 수 있으니 하코네에서 머무르는 일정이라면 하코네 프래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우리도 3일간 사용할 수 있는 패스 구입..
하나의 테마파크 같은 오다이바의 볼거리(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 건담 & 레인보우브릿지) 일본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당연 도쿄로 향해야 하고, 일본 여행의 핵심을 이야기하자면 온천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충족시키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인근에 있는 하코네나 시즈오카로 갈 수도 있지만 짧은 여행에선 모두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그 마음을 조금은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大江戸温泉物語)는 오다이바에 있는 온천테마파크다.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향하는 길은 여행 속의 여행처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다이바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로 여겨질 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 ※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는 도쿄 지하철 티켓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오다이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무인경전철로 오다이바의 전망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기에 인기가 높다...
첨단이 만들어낸 감성 테마파크, 메가 웹(TOYOTA city showcase & History Garage) 여행자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명소 오다이바에는 특별한 테마파크가 있다. 겉모양은 컨터이너 공장같은 이미지인데 내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둥근 홀을 중심으로 한쪽은 여성들의 혼을 쏙~ 빼갈 쇼핑센터 비너스 포트가 있고, 반대편엔 남성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뛰게 할 메가 웹(MEGA WEB)이 있다. 정석(?)대로 라면 비너스 포트로 향해야겠지만 난 꿈에 바라 마지않았던 메가 웹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가득한 차들의 행진에 눈 둘 곳을 잃어버렸다. 차 매니아도 아니고, 차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나 독특한 성능을 가진 차들은 눈여겨 보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차를 가지고 한판 놀기엔 최고의 장소였다. 일반 자동차대리점은 "구입"을 전제로 하기에 어..
걷는 재미가 쏠쏠한 도쿄 전통거리, 아사쿠사 일주 도쿄에서 단 한 곳을 찾아가야 한다면 두 말할 것 없이 '아사쿠사(浅草)'를 찾아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도 그럴 것이 화려한 현대 도시 도쿄에서 에도시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기에 제아무리 과감한 여행자라 해도 놓쳐버리기엔 아까운 곳이다. 아사쿠사를 찾은 사람들의 궁극의 목적지는 '센소지(せんそうじ)'로 향하지만 발길 닿는 곳마다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얄미운(?)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다. 센소지의 입구인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에 이르기 전, 작은 골목길에서 만난 공예품 재료상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비즈, 가죽, 악세사리 재료들로 가득하다.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그 길을 넘어서면 이제는 전통복장을 한 인력거상들에게 또 한번 사로잡히게 된다. 저마다..
전망좋은 해산물 이자카야, 하나노마이(はなの舞) 멋지게 야경도 봤으니 이제는 저녁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의 실루엣과는 사뭇다른 네온사인의 불빛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의 인사동 뒷골목이나 종로쯤 될까? 신주쿠의 오모이데요코초(思い出横丁)를 지나 가부키초(歌舞伎町)로 들어선다. 늘 일찌감치 문을 닫는 소도시들만 다니다보니 이렇게 화려한 일본의 밤은 처음인 것 같다. 말로만 듣던 화려한 일본의 밤을 뒤로 하고 조금은 한적한 거리에서 우리의 목적지를 찾았다. 일본에 오면 한번씩은 꼭 찾게 되는 이자카야(居酒屋)다. 이자카야에 오면 "진짜 일본"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드는 직장인들과 젊은 연인들, 세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겠다고 한 가득 찾아오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나 역시 언제나 이곳에 있었던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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