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1096)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악회] Beauatiful May Chamber Festival [Beauatiful May Chamber Festival 그린아트챔버&무지카앙상블] 2007. 5. 21 수성아트피아 실내악은 내게 익숙치 않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보고 듣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 여유가 없는 가운데서도 굳이 시간을 내어 가보았다. 또한 티켓을 버릴 수 없다는 이유로~ 익숙한 곡들이 아니라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CD로 듣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 아무도 없지만 누군가 선두 지휘하고 있고, 그것에 따라가는 사람들을 느낄 수 있는... 그래서 음악은 단순히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모양이다. 이상하게 근래엔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나의 무지함을 아셨나... 것도 그냥 생긴 짭짤한 .. [음악회]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2007. 4. 18 대구시민회관 서울시향과 더불어 우리나라 메이져 교향악단으로 분류되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를 들을 기회가 왔다. 아시는 분이 티켓을 주셔서... 중간고사 기간이 아니었다면 꿈도 꿀 수 없었던 공연이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었는데 팜플렛이 사라져 곡 제목을 모르겠다. 정말이지 클래식의 제목은 넘 어려워. 3악장이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는데... 소름끼칠만큼. 음악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에게 그만큼만 들린다 했는데 아직까지.. 마음을 열지 못해 그러나? 그래도 학교 왔다갔다하면서 들은 KBS 라디오 클래식 채널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후훗~ 여튼 좋은 경험이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 2007. 2. 14 대구오페라하우스 크리스 리/김아선/김성기/이건명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공연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공연이다. 작년 성남에서 시작해 서울공연을 거쳐 대구공연으로 이어진 대규모 뮤지컬이다. 그러나 이미 다녀온 사람들을 통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을 들은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사실 기대했던 공연들에서는 많이 실망을 한지라 더이상은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고... 공연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심지어 스토리까지도 사전 정보수집없이 갔다. 그냥 온전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말그대로 대형뮤지컬이었다. 무엇보다 무대디자인이 엄청났다. 지금까지 공연 중에 이렇게 세트가 자주 바뀌고 화려한 건 첨이었다. 또한 구성역시 내 맘에는 100%.. [일 드 프랑스] 전쟁 갤러리 Galerie des Batailles 전쟁갤러리. 이제 마지막이다. 원래는 왕실의 친척들이 거처하던 곳이나 루이 필리프왕이 개조해 프랑스 전쟁사를 담은 곳이 되었다. 양쪽으로는 전쟁과 관련된 그림들로 채워져 있고, 앞 뒤로는 전쟁에서 공을 세운 82명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다. 또 입구와 출구에는 전쟁에서 사망한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의 명각문이 있다. 내가 들렀을 땐 또하나의 기획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거대한 베르사유 궁전. 700여개의 방이 있고, 왕족을 제외하고도 3000여명의 귀족이 함께 생활했던 곳 너무나 거대해 어떤 방법으로든 한번에 보기 힘든 곳. 이번엔 왕궁 내만 둘러봤지만 다음번엔 꼭 정원을 샅샅이 살펴보리라...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일 드 프랑스] 베르사이유에 남은 나폴레옹의 흔적 유명한 [나폴레옹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作 나폴레옹의 여동생을 사랑한 다비드는 그녀를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도록 분홍색 드레스로 표현하였다. 이를 안 나폴레옹... 과연 어땠을까? 불 같이 화내면서 다시 그리라고 했단다. 그래서 이건 첫 번째 작품, 다시 그린 두 번째 작품은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둘다 보고 비교했으면 좋았을걸 루브르는 들어가지 못했다. 담 번에 꼭~ 나폴레옹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자기 세상에 갇혀 산 사람... 그 세상에서 그는 진정 행복했을까?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일 드 프랑스] 왕비의 방(아빠르뜨망 드 라 렌 Appartment de la Reine) 베르사이유 궁전에 있는 왕비의 방은 총 4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비의 거실과 왕비의 침실 등등... 몇 개의 침실이 있었는데 왕비들이 쓴 방이 조금씩 다른 것 같고, 다른 방들은 왕비와 관련된 사람들이 사용한 것 같다. 침대들도 화려하다. 특히 마리앙투아네트가 사용한 침실은 아주 화려하다. 마리앙투아네트는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다가 루이 16세와의 정략결혼으로 프랑스로 오게되면서 아주 틀에 박힌 생활을 하게 된다. 프랑스를 아주 싫어했다던 마리아테레지아가 자신의 딸을 시집보낼만큼 정치적 사안이 중요했을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마리앙투아네트의 많은 일화들이 원치 않던 결혼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에티켓을 강조하면서도, 왕족의 모든 생활이 공개되던 시절. 왕이 용.. [일 드 프랑스] 백설공주 왕비가 부러워 할 거울의 방 578개의 거울로 모든 벽이 장식된 거울의 방이다. 왕과 왕비의 침실을 잇는 통로의 역할을 했고, 궁전에서 열리는 연회나 결혼식, 중요한 인사들을 맞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중요한 외국 사신들도 이 곳에서 접대하였다. 1871년 독일제국 선언이 이루어진 곳도 이 곳이고 1919년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항복을 받은 곳도 이 곳이다. 바로 베르사유 조약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도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 이곳을 사용한다. 천정에는 루이 14세의 업적을 그린 30여개의 천정화가 모여있다. 르 브룅의 작품이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거울의 방.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무도회가 열렸던 곳. 많은 사람들이 그 때를 상상하며 이 곳을 오간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 2006. 11. 대구학생문화센터 마리아: 강효성/ 예수: 박상우 지난 2월인가 3월인가 예매해놓고 공연이 취소되어 엄청나게 실망했었던 뮤지컬이다. 창작 뮤지컬이기도 하고, 강효성이라는 뮤지컬 배우가 마리아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상당한 관심이 갔었던 작품이다. 또한 언제부터인가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인물이 굉장한 동경(?)의 대상이 된 것도 관심의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어떻게 그려졌을까 많이 궁금했다. 노래나 연기력은 모두 좋았다. 아쉬운 점은 공연장의 규모가 너무 작았다는 것, 음향이 뭔가 한가지 빠진 것 같은 느낌(이건 순전히 나의 느낌이다) 정도... 반주가 MR이었나보다. 아~~~ 한가지 더! 예수가 넘 잘생겨서 스토리와 음악보다는 외모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 [전시회] 평양에서 온 국보들 [북녘의 문화유산-평양에서 온 국보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에서 이런 전시회가 열린다는게 어찌나 반갑던지... 꼭 시간을 내어 가보리라 맘먹었었는데 계속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보니 오늘이 마지막날이었다. 기필코 무슨 일이 있어도 가리라 맘먹고... 사실 초대장이 생겨 그냥 묵히기엔 너무 아까웠다.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보니(공간적인 개념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개념이라고나 할까) 은연 중에 같은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우리 역사 안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보게되자 너무 이상야릇한 느낌이 들었으니... 또한 우리보다 못할거라는 생각도. 그 곳에서 문화유산을 잘 관리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김정일이 굉장한 영화광이라 한 것 같은데 영화를 좋아한다면 문화적으로.. [전시회] 위대한 세기 피카소 위대한 세기 피카소 展 2006년 7월 26일 서울시립미술관 "작품은 그것을 보는 사람에 의해서만 살아있다."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나는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 -------------------------------------------------------- 서울 교육차 올라갔다가 무료한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은 미술관. 관람시간은 한 3시간 걸린 것 같다. 1시간 30분 정도 혼자 관람하고 난 후 1시간 30분은 설명을 들으면서...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피카소란 이름은 적어도 한번씩은 다 들어봤을 것이다. 나역시 미술에는 문외한이지만 피카소 이름에 끌려 여기까지 ..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