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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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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임동창이 펼치는 호수 음악회 2011. 9. 1 대구 수성못 / 임동창 피아노 연주회 9월의 첫날을 열어준 뜻깊었던 시간, 느즈막히 다시 떠올려 본다. 임동창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있었으나 이상하게 그 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정말 우연히, 그것도 갑작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구에서의 8월의 끝자락과 9월의 시작은 화려하고도 떠들썩함 그 자체였다. 축제의 장에 열리는 축하의 한마당에 한껏 흥을 돋구어준 그의 퍼포먼스는 감동 자체였다. 특히 이생강님과의 협연에서는 감동이 물밀듯... 우리 음악의 귀함과 울림을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다. 아~ 바람에 휘날리는 도포자락의 모습이란... 빠져버렸다. 100마디의 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임동창님의 상상할 수 없었던 특별한 퍼포먼스 소..
오감을 만족시키는 1석 5조의 멜버른 여행 지난 7월 1달간의 호주 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꼭 갈것이야!"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호주관련 상품들을 눈팅만 해왔는데 그런 제게 희소식이 들렸습니다. 국내 여행업계의 1인자, 하나투어에서 MBC '나는 가수다'와 결합된 상품을 내놓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그 상품을 하나투어 원정대로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까지 내걸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눈만 굴리다가 눈물만 빼고 돌아서야 했던 저도 한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멜버른 '시크릿 미션투어'의 원정대가 되어 멜버른을 한바탕 뒤집어 보겠습니다. ^^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체험은 자고로 모든 감각을 오롯이 세워 해야 하는 것! 그래서 이번에 제가 계획하는 여행..
T멤버십스토어가 보내주는 펜션여행 [출처 : www.tworld.co.kr] - SK텔레콤 T월드 > T멤버십 스토어 > 체험 Zone ------------------------------------------------------------------------- T world에서 국내여행을 위한 펜션이용권을 쏩니다! 여름 휴가의 여운을 버리지 못하신 분들, 휴가를 보내지 못하신 안타까움을 가지신 분들, 추석 명절 바쁜 시간을 보내신 분들... 모두모두 이곳에 모이세요! 펜션으로 놀러갑시다!!! ^^ ------------------------------------------------------------------------- T멤버십스토어 브랜드 Zone에서 가장 잘 쓰이는 모바일 쿠폰? 저는 교보문고의 3,000원 할인쿠폰입니..
[음악회] 박라온의 Jazz & Story 박라온의 Jazz & Story(8월, 배장은 트리오) 2011. 8. 31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8월 한달, 대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시끌벅적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 또 하나의 축제가 있었다. 바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그것이다. 비록 날짜만 헤아리다 가보진 못했지만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오랜만에 찾는 음악공연이라 어색한 설레임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았다. 그런데 나를 맞이하는 공연장에선 작은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Jazz라는 컨셉에 맞게 와인과 케익을 먹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시작될 공연을 기다렸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본 공연들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공연들이 많았다. 단순히 제3자의 입장에서 눈으로만 보는 공연이 아니라서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존재..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 쌤앤파커스 나는아내와의결혼을후회한다영원히철들지않는남자들의문화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지은이 김정운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내가 인터넷을 하면서 가진 습관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터넷 서점을 들락날락 하는 것이다. 꼭 어떤 책을 사야해서가 아니라 요즘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고 살아가는지 엿보려고 하는 훔쳐보기 심리 중 하나이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정말 좋은 책을 만나기도 하고, 반 값 또는 그 이하로 판매하는 책을 손에 넣고 횡재한 날이라고 기뻐하기도 한다. 그날도 습관처럼 방문한 인터넷 서점에 들러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보던 중 제목에 확~ 눈길에 가서 찾게 되었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어찌보면 그러지 않는 남성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또 다르게..
[전시회]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기념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청도) 장소: 떼루아세트장, 와인터널 요즘 대구는 축제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그렇지만 육상선수권대회 덕분에 다채롭고, 의미있는 축제와 볼거리들이 많이 열리기 때문이다. 맘 같아선 지역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들에 다 참여해보고 싶지만 그럴 순 없고, 여름을 보내며 소풍겸해서 가족들과 함께 청도로 나섰다. 2년여 만에 다시 찾은 와인터널은 꽤 많이 달라져 있었다. 베니스(베네치아) 무라노섬 방문 1주년 기념이라는 개인적인 타이틀을 내걸고 설레임과 반가움을 안고 간 곳엔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의 수는 많지 않지만(60여점) 영롱한 빛깔과 특유한 문양이 하나만 보더라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그런 전시회였다. 전..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이만나러갑니다(교보문고개점30주년)살맛나는세상을꿈꾸며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제동 (위즈덤경향, 2011년) 상세보기 김제동 ㅣ 위즈덤경향 언어의 마술사 김제동이 책을 냈다는 소식에 궁금증이 커졌다. 김!제!동! 이라는 이름을 대중이 알기 전 윤도현 밴드의 콘서트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때는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던 것이 콘서트의 주인공인 윤도현 밴드의 공연이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졌는데 그 시간을 채우기 위해 나온 사람이 김제동이었기 때문이다. 늦어지는 시간에 대해 간단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던지는 그의 말도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 투덜거렸고, 공연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런 그가 지금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
보르도 와인과 함께하는 우리만의 축제! 별 기대없이 신청했던 RevU의 와인 시음 기회가 주어져 뜻밖의 기쁜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 모임이야 원래 계획된 것이었지만 와인이 우리 모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덕분에 큰소리 치며 생색낼 기회도 가지고... ^^ 어디를 가면 와인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엄마 생신 때도 이모들 모시고 와인으로 식사를 했었던 곳인데 여름에 찾으면 더 없이 좋은 장소라 두 번 생각 않고 내 마음대로 결정해 버렸다. 우리 모임은 만나면 이상하게 길~어지는 특성을 가진 모임이라 되도록이면 '빨리 만나서 빨리 끝내자!'라는 생각으로 이른 시간에 약속을 잡는다. 물론 '빨리 만나자'는 가능하지만 '빨리 끝내자'는 언제나 불가..
계층이동의 사다리 계층이동의사다리빈곤층에서부유층까지숨겨진계층의법칙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루비 페인 (황금사자, 2011년) 상세보기 루비 페인 ㅣ 황금사자 요즘은 이상하게 제목에 끌려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본적인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코너(신간이라 함은 출판된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비치된 시기를 말함)에 있는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내 이목을 끌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불변의 계층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진정 계층을 넘나들 수 있는 사다리가 있을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생각들로 책을 들었다. 이미 우리사회는 '빈곤'이 경제적으로 '있고 없음'을 말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과거 먹을 것, 입을 것에 불과했던 경제적 기준(부..
가볍게 읽는 몇 권의 책 속삭임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지은이 신성원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앞으로 20년 후에 당신은 저지른 일보다는 저지르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밧줄을 풀고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항해를 떠나라.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고 탐험하고, 꿈꾸며, 발견하라. - 마크 트웨인 - 몇 년전 서점에서 약속한 친구를 기다리는 사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손에 잡은 책이었다. 몇 장 넘기지 못하고 친구가 오는 바람에 얼마 읽지 못한 찝찝함이 내 마음에 남아있어나? 2년 여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다시 손에 잡았다. 책을 읽고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찝찝함이라기 보다는 빡빡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뛰쳐나간 그녀에 대한 부러움이었단 생각도 든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탈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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