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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All/Cultur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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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2012. 3. 29 수성아트피아 다녀온지 좀 지난 연주회의 리뷰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지난 연주회를 되새기는 이유는 순간을 지나면 잊어버리는 내 기억력의 한계 때문.. 드뷔시, 영상(Image Vol. 2) 메시앙, 꾀꼬리(Le Loriot-Golden Oriole, from Catalogue of Birds) 베토벤, 소나타 31번(Sonata No.31, in Aflat Major Op.110) 쇼팽, 전주곡 24개 전곡(24 Preludes) 그녀의 피아노 실력이야 세계가 인정했으니 나 같은 문외한이 무슨 말을 더 보태겠는가. 단지 음반으로만 듣던 그 손끝의 마법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찰지경이었으니 머릿 속엔 그 이상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다. 사실 귀에 ..
[강연회] 이홍석의 여행사진 클래스(현대 파이낸스샵 오픈클래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파이낸스샵 오픈클래스 포트그래퍼 이홍석의 여행사진 클래스 일시: 2012년 3월 20일 장소: 현대카드 파이낸스샵(대구점)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현대카드 파이낸스샵 오픈클래스에 대한 안내를 받았지만 그동안은 선뜻 참여를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신청자 중 50명이라는 한정성에도 불구하고 '꼭 가봐야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늘 모자람과 아쉬움을 느끼는 사진도 그렇지만 그의 여행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감사하게도 오픈클래스에 참석해도 좋다는 소식을 듣고 신나게 파이낸스샵으로 달려갔다. 직장 또는 학교를 마치고 달려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간단한 다과... 식사를 하고 간 뒤라 간식보다는 따뜻한 차 한잔이 어색한 분위기를 달래주는 좋은 친구가 됐다. 아~ 하지만...
[콘서트] 삼성전자 아카데미 "classic & talk concert" 2012. 3. 12.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삼성전자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classic & talk concert" 인터넷 안내를 보고 별 생각없이 신청했는데 티켓을 준다고 연락이 왔다. 사실 '이런 공연은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교양을 쌓아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조금 욕심이 나기도 했다. 요즘 많이 열리고 있는 등의 분위기도 알고 싶었고, 좀 쉬고 싶기도 했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일이 끝남과 동시에 무지하게 달렸다. 다행히 시작하기 전 도착~ ^^ 1. 조윤범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 특유의 억양과 말재주로 클래식과 관객의 거리를 좁히는 조윤범님은 비발디를 시작으로 하이든,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4명의 음악가와 그들의 음악에 대해 짧고, 굵~게 소개를 ..
[뮤지컬] 모차르트 2012. 2. 16 계명아트센터 (김호영, 김준현, 이기동, 이해리) 오랜만에 본 뮤지컬이니 만큼 기대와 설렘이 커야겠지만 수 없이 흘러나오는 광고에 반감됐고(이상하지?), 독감으로 좋지 않은 컨디션이 한 몫 더 해 그냥 그런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객석을 가득채운 사람들에 살짝 놀라며 공연장으로 들어섰는데 장내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되어 나 역시도 어수선... 그래서인지 1부에서는 몰입이 그리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2부에 들어서서야 극의 흐름에 따라갈 수 있었는데 그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살리에리였던 것 같다. 파워풀한 목소리를 뽑아내는 김준현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알게되었다는 것이 이 공연에서 얻은 내 큰 수확이라 할 만큼 그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공연 전 그에 대한 이..
[음악회] 임동창이 펼치는 호수 음악회 2011. 9. 1 대구 수성못 / 임동창 피아노 연주회 9월의 첫날을 열어준 뜻깊었던 시간, 느즈막히 다시 떠올려 본다. 임동창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있었으나 이상하게 그 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정말 우연히, 그것도 갑작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구에서의 8월의 끝자락과 9월의 시작은 화려하고도 떠들썩함 그 자체였다. 축제의 장에 열리는 축하의 한마당에 한껏 흥을 돋구어준 그의 퍼포먼스는 감동 자체였다. 특히 이생강님과의 협연에서는 감동이 물밀듯... 우리 음악의 귀함과 울림을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다. 아~ 바람에 휘날리는 도포자락의 모습이란... 빠져버렸다. 100마디의 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임동창님의 상상할 수 없었던 특별한 퍼포먼스 소..
[음악회] 박라온의 Jazz & Story 박라온의 Jazz & Story(8월, 배장은 트리오) 2011. 8. 31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8월 한달, 대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시끌벅적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 또 하나의 축제가 있었다. 바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그것이다. 비록 날짜만 헤아리다 가보진 못했지만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오랜만에 찾는 음악공연이라 어색한 설레임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았다. 그런데 나를 맞이하는 공연장에선 작은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Jazz라는 컨셉에 맞게 와인과 케익을 먹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시작될 공연을 기다렸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본 공연들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공연들이 많았다. 단순히 제3자의 입장에서 눈으로만 보는 공연이 아니라서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존재..
[전시회]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기념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청도) 장소: 떼루아세트장, 와인터널 요즘 대구는 축제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그렇지만 육상선수권대회 덕분에 다채롭고, 의미있는 축제와 볼거리들이 많이 열리기 때문이다. 맘 같아선 지역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들에 다 참여해보고 싶지만 그럴 순 없고, 여름을 보내며 소풍겸해서 가족들과 함께 청도로 나섰다. 2년여 만에 다시 찾은 와인터널은 꽤 많이 달라져 있었다. 베니스(베네치아) 무라노섬 방문 1주년 기념이라는 개인적인 타이틀을 내걸고 설레임과 반가움을 안고 간 곳엔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의 수는 많지 않지만(60여점) 영롱한 빛깔과 특유한 문양이 하나만 보더라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그런 전시회였다. 전..
[뮤지컬] 새로운 신라를 창조하다-미소Ⅱ(신국의 땅, 신라) MisoⅡ(Silla, The Land of Gods) 2011. 7. 28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 휴가의 최절정을 이룬다는 7월 마지막 주, 남들은 산으로, 바다로 떠난다는데 난 이렇게 추억만 곱씹으며 있어야 하나.. 했는데 뜻밖의 기회로 여행도 하고, 공연관람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가 왔다. 다가오는 기회는 꼭 잡아야하는 것이 정석! 당연히 덮석 잡았다. 사실 뭐 여행이라 하기엔 좀 뭣하지만 일단 내 생활 반경을 벗어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는 있는 일이니까 한껏 즐겨볼란다. 저녁무렵 빵도 굽고, 커피도 타고해서 엄마랑 여행하는 마음으로 경주로 향했다. 엑스포 공원은 경주 보문단지와 가까워 초행길이라해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이 꽤..
[음악회] 러시아로 가는 음악여행(Summer Festival in Daegu 2011) 러시아로 가는 음악여행 파이프 오르간과 그림자 놀이 ㅣ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 극단 한울림(피터와 늑대) 2011. 7. 11ㅣ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 한 여름의 음악파티~ ^^ 공연관람을 좋아한다는 걸 아시는 한 지인분께서 초대해주신 귀한 공연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나들이가 됐다. 오르간 연주회라는 컨셉이 그리 흔한 연주회는 아니라 기대보다는 약간의 궁금증과 크게 볼게 없더라도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라도 좀 얻어보자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는데 의외로 오르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르간 연주회는 국내에서는 처음보는 공연이었다. 예전 첫 유럽여행지였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하게 보게 된 것 말고 직접 오르간 연주..
[전시회] 장자크 상페 특별전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2011. 6. 4 대구문화예술회관 사회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한 동안 이슈가 되었던 소셜 커머스를 이제야 처음으로 이용해 봤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를 보고 50%라는 말에 혹해서 두번 생각도 않고 구입해버렸다. 항간에 이런 소셜 커머스들이 과대광고와 더불어 사기성도 보이고 있다는 말에 잠시 멈칫은 했지만 그렇다고 이미 사겠다는 맘을 먹은 뒤여서 멈칫은 별 의미가 없었다. 10,000원 티켓과 18,000원에 판매하던 도록을 50% DC해서 티켓 2장, 도록까지 19,000원에 해결했다. 아~ 이런 문화생활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ㅎㅎ 이런 식으로 나가면 소셜 커머스 매니아가 되겠다. 요즘은 여행도 반값으로 많이 나오던데... 마지막날이라 혹시나 사람들이 많이 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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