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of All/Culture Review

[콘서트] 삼성전자 아카데미 "classic & talk concert"

728x90


2012. 3. 12.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삼성전자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classic & talk concert"
인터넷 안내를 보고 별 생각없이 신청했는데 티켓을 준다고 연락이 왔다. 사실 '이런 공연은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교양을 쌓아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조금 욕심이 나기도 했다. 요즘 많이 열리고 있는 <청춘 토크 콘서트> 등의 분위기도 알고 싶었고, 좀 쉬고 싶기도 했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일이 끝남과 동시에 무지하게 달렸다. 다행히 시작하기 전 도착~ ^^


1. 조윤범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


특유의 억양과 말재주로 클래식과 관객의 거리를 좁히는 조윤범님은 비발디를 시작으로 하이든,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4명의 음악가와 그들의 음악에 대해 짧고, 굵~게 소개를 했다. 거대한 비발디의 사계를 4분 내외로 편곡하여 연주했으니 이 보다 더 짧고 굵은게 있을까.
그런 가운데 <삼성 노트북 울트라 시리즈 5>의 광고음악인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를 끼워넣는 센스! ㅎㅎ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지휘: 권혁준
연주: 밀레니엄 챔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2.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토크 콘서트



최근들어 엄청난 횟수의 강연회를 소화해내고 있는 김태원님. 약간 즉흥적인 듯 하기도 했지만 그의 움직임에 환호를 보내는 이도 적지 않았다.
"세상에 심각해야 할 시간은 한 순간도 없다.", "세상에 부자연스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세상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답은 자신과의 대화에 있다."
남자의 자격에서 한 그의 강연도 이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별다를 바 없는 강연에 조금 실망할 뻔 했지만... 역시 그는 음악가였다.

"어떻게(언제) 작곡을 하세요?"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귓가에는 음악이 들린다. 음악에 미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이 '이명'이라 하고, 제 정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내게는 음악이 들린다. 나는 결코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곡을 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 있는 이 곳이 내 음악의 시작이며, 언제나 나는 그런 음악과 생활 속에서 함께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처럼 멋진 말이 있을까. 대중은 자기가 사랑하는 일에 죽도록 미칠 수 있는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마지막 한 마디가 그에 대한 모든 평가를 종결시켰다.


3. 스윗소로우의 미니 라이브 콘서트



신나게 한판 놀아보자며 등장한 스윗소로우.
그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별로 아는게 없었다. 그래도 재치넘치는 입담과 청중을 끌어들이는 음악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첫 시작은 된 셈이다. 그들 스스로가 편안하고 즐겁게 노래하니 듣는 사람도 푸근하면서도 재미나게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멀뚱멀뚱 곧게 서서만 있을 것 같았는데 귀여운 몸놀림도 재미나고... 어쩌면 동기간에 가지게 되는 일종의 동질감? 유대감? 이라 해도 되겠다.

4월 6일 그들의 콘서트가 있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가 보시길... 전 그 때 제주도에 있을 예정이라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

터져나오는 앵콜에 KTX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빨리 가야한다고 몇 번을 이야기하던 그들이 어찌나 웃기던지... 정말이지 그들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백팩을 짊어지고 무지하게 달려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고고씽~ 트위터를 보니 놓치진 않았나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시간을 가져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배움의 시간도 가지고 하면 좋겠다!

선물입니다~ ^^

 

반응형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