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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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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하이디는 스위스의 어떤 모습이 마음에 들었을까? 루체른(Luzern) 12시간이 훌쩍 넘는 기차여행을 잘 참아낸 제게 스위스는 이런 멋진 풍경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나폴리에서 루체른까지 엄청난 여정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해 몇 일동안 머리를 굴렸으나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하루를 투자할 수 밖에 없었지요.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때 쯤 스위스에 도달하게 되었지요. 뜨거운 이탈리아 남부의 햇살과는 다른 시원스러운 바람이 피로감까지 확~ 날려주었습니다. 스위스에 발을 내딛는 순간, '아~ 여기서는 이탈리아와는 다른 여행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5일간은 돌아간 후의 생활을 위해 '진정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다짐했지요. 그래서 천천히 산책도 하고, 기분전환도 하면서 일상인듯, 여행인듯 알 수..
[헬싱키] 핀란드를 지킨 요새 수오멘린나로 간다. 하루의 반토막 정도가 주어진 헬싱키 여행, 이 시간으로 헬싱키를 다 본다는 것은 100% 불가능한 일이고, 어떻게 하면 더 알차고, 더 핵심적인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부단히도 머리를 굴렸다. 하지만 우리에겐 북유럽, 특히 핀란드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었으니 종이 두께와도 같은 얕은 정보로 이번 여행을 꾸려야 한다. 헬싱키에 대해 검색해 보니, 헬싱키 시내와 수오멘린나에 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래서 일단 저녁나절은 수오멘린나를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참 다행인 것이 북유럽은 '백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다닐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은 더 벌 수 있다. 그때까진 '백야'를 생각하며 시간만을 따졌다. 정말 '백야'가 뭔지도 모르고서... '헬싱키 시민의 부엌'이라 칭해지는 마켓 광장으..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어떤 매력을 가졌을까요? 이탈리아와 스위스 여행, 지금까지 떠났던 여행 중 가장 길고,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크게 준비한 것이 없었기에 그냥 훝어보기 정도가 될 것 같아 기대를 가지면서도 약간의 걱정도 함께 담아 갔었는데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을거라 나름대로 합리화를 해가며 이곳 저곳을 활개치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히 깨달았던 점, 이탈리아는 '그냥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즐비해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그저 '와~ 좋네, 대단하네!'만 연발할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제가 그러고 돌아왔거든요. ^^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탈리아는 아무리 벗겨도 완전히 벗겨질 수 없는 양파껍질과 같은 매력을 가진 독특한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오면서..
[스위스-티틀리스] 한여름 눈 속에서 뒹굴기 스위스에서 마지막을 보낸 곳. 엄밀히 말해 내일 하루가 남았지만 심정적으로는 마지막인 오늘 티틀리스를 올랐다. 어제 저녁부터 하늘을 바라보며 '제발 날씨가 좋아야할텐데...'라고 몇 번을 되뇌었는데 썩~ 만족할만큼은 아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음에 감사하고 티틀리스로 향했다. 3,000m가 넘는 내 생애 최고 높이의 산을 향해 가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아무리 세상에 좋은 것들이 많다해도 이런 자연만큼 놀라운 것이 있을까... 한번도 해보지 못한 오늘의 경험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우중충한 하늘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푸른 빛이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이렇게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재고 있는 사이 어린 아이들은 너무나 밝고 경쾌하게 눈밭을 즐기고 있다. 그렇담 여기서 나도... ^^ 신발, 양말, ..
이탈리아, 스위스로 갑니다~~~ ^^ 오늘부터 20일이 조금 안되게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갑니다. 지난번 트래비 공모전에서 입상하면서 받은 유레일패스를 고민고민하다가 써야겠다고 결심하고 여행준비를 하다보니 모든 것이 너무 늦게 되었네요. 중간중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행은 떠나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니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항공권부터 시작해서 숙소, 계획 등 모든 것들을 제 손으로 해보는거라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기도 했어요. 여행은 80%가 준비하면서 가지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준비가 부족했던 만큼 가서 많은 것들을 채워오려 합니다. 확실히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간간히 현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지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미처 떠나지 못하고 블로그를 통해 대리만족하시는 ..
[제주도] 쌍무지개가 뜬 제주하늘 제주도에 도착한 나를 반겨준 무지개. 배에서 내리기 전 창을 통해 무지개를 봤다. 어린 시절에는 자주 보였지만 요즘은 무지개를 본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게 뜸했다. (무지개가 하늘에 뜨지 않은 건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첫 인사가 무지개여서 뭔가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후에 또다시 무지개가 떴다. 이번엔 쌍무지개가... 물론 이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내 카메라에 담겨 있던 사진이다. 땡큐~ 다니엘xx님! ^^
[재팬인사이드] 북해도 무료 여행 이벤트 " 2010년 대자연의 북해도 가을 내음을 블로그에 담아라." 응모하시는 분들은 추첨을 통해 4박 5일 무료 북해도 여행으로 초대 합니다. 지금 바로 응모하세요. 가을의 북해도는 참.. 신선한것 같아요. 재인 사무실에도 겨울, 초여름까지의 북해도(홋카이도) 사진은 있는데 가을의 북해도 사진은 없어요. ^O^;; 이번 이벤트에서는 북해도 곳곳을 트래킹하며 정말 북해도의 대자연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찬스 인것 같습니다. 북해도가 가진 또 하나의 비경을 선사해 줄 멋진 여행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본여행 로망 중 한곳인 북해도..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그곳. 올 가을 북해도 한번 떠나 보실 까요? 모두모두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멋진 추억 만들어 보세요. ※ 본 행사는 재팬인사이드(www.ja..
[헬싱키] 호텔에서 헬싱키 메인거리까지 가는 길 너무나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지만 그곳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오늘 반의 반나절, 내일 반나절 밖에 시간이 없기에 헬싱키를 알기 위해선 밖으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헬싱키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아니라서인지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았다. 요즘들어 북유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영국, 파리나 로마와 같은 곳과는 정보의 양과 질이 현저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일단 트램을 타고 시내로 나가려하는데 어디쯤에서 내려야할지를 모르겠다. 선택의 여지 없이 홀로 앉아 책을 보고 있던 헬싱키 아가씨에게 질문을 던진다. 근데 의외의 수확을 얻게 되었다. 목적지를 말하니 자기가 내리는 곳에서 함께 내리면 된다고 하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가르쳐주겠단다. 그러면서 연신 헬싱키에 대해서 천천히, ..
[파리] 진정한 휴식을 맛볼 수 있는 곳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lleries) 루브르 박물관은 휴관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하기야... 나도 휴관일인줄 알면서도 이곳을 찾지 않았는가. 파리 시민들에게 루브르 박물관은 유물들을 모아놓은 그냥 박물관이 아닌듯 보였다. 그들의 모습에서 나도 평화를 느낀다. 다시봐도 거대한 루브르의 모습이다. 낮게 떠있는 구름들도 잘 어울리고... 그냥 슬슬~ 걸어다녀도 기분 좋은 날이다. 약간 무지한 말이지만 이곳에 오기 전에 파리에 개선문이 두개인줄 몰랐었다. 그래서 카루젤 개선문을 처음 보았을 때 '명성에 비해서는 좀 작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신개선문까지 해서 파리엔 총 3개의 개선문이 있단다. 그것도 일직선상으로 쭈욱~. 1808년에 카루젤 개선문이 처음 만들어졌고, 신개선문은 1989년에 만들어졌으니 거의 200년이..
[핀란드] 헬싱키 래디슨 블루 씨사이드 호텔 이용 후기 래디슨 블루 씨사이드 호텔(Radisson BLU Seaside Hotel)은 건물 앞쪽으로 발트해가 펼쳐진 멋진 광경을 가지고 있다. 공짜로 하루 묵을 호텔치고는 너무 좋아 몇일 더 연장해서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만큼 맘에 드는 곳이었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것? 사실 단점이라 할 수도 없다. 20분 정도만 걸으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트렘을 타고 움직여도 된다. 트렘도 바로 호텔 앞에서 서고 거의 종점이기 때문에 내리지 못할까봐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씨사이드 호텔은 건물 외관보다 내부가 더 매력적인 호텔이다. 붉은빛의 벽면과 화이트 천정이 잘 조화되어 우아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호텔의 모습을 지녔다. 당시 한창 유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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