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나절의 상하이 여행, 아쉬움을 채울 기쁜 소식: 내일투어 상하이여행 금까기원정대 여행의 끝은 언제나 아쉽지만 제게 특히 아쉬운 곳이 있다면 바로 상하이(상해)입니다. 5년전 한중일 크루즈로 아~주 잠시(딱 반나절), 중국 상하이를 들렀는데 엄청난 인파에 놀라고, 거대한 도시의 규모에 또 한번 놀랐답니다. 여기, 정말 상하이 맞냐며... 유럽 어딘가가 아니냐며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인 상하이를 반나절만에 둘러봐야 한다는 것이 아쉽고, 한편으론 섭섭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위로가 된 것이 있다면 중국 정원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예원을 둘러봤다는 것입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형태의 건물들과 정원 디자인들... 이곳이 한 개인의 정원이었다는 사실을 믿는데까지 꽤나 시간이 필요했지요. 이 정원 왕도 무지 부러워했다는 것, 아시나요? ^^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때 이른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곳, 영덕 풍력발전단지(블루로드 A코스: 빛과 바람의 길) 영덕 해맞이 공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어 드라이브 삼아 자주 찾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기분전환을 하면서 늘 반대편에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궁금했었다. 일반인도 둘러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선뜻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찾아보고나선 "왜 지금까지 안왔을까?!"하는 생각을 가질만큼 시원하고 멋진 곳이었다. 동해바다에 접해있는 영덕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언제 찾아도 기분 좋은 곳이다. 국내 트래킹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770km)는 해파랑길 구간 중에서도 인상적인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루로드의 A코스 구간에 풍력발전단지가 있다. 언덕 위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아보니 이곳만큼 최적의 입지조건이 또 있을까 싶다. 총 24대의 풍력발전기가.. 새롭게 떠오르는 라스베가스 여행법: 하이롤러(High Roller)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위용을 드러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2013년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하이롤러(High Roller)다. 런던아이에 대적(?)하겠다는 요랑으로 만들었는지 꽤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규모로는 런던아이를 넘어서는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번에 천명이 이상이 탑승할 수 있다고 하니 뭐... 정말이지 미국은 뭐든 다 큰 것 같다. 하이롤러는 LINQ호텔체인에서 만든 대관람차다. 사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에 있는 호텔들 중 링큐호텔(The LINQ)은 그리 눈에 띄는 편이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하이롤러도, 스트립 지역과 이어진 골목길도 모두 LINQ에서 만들었단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곳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블타바강을 따라 흘러가는 체코 프라하 여행 누구나 낭만 방랑자가 되게 만드는 곳, 체코 프라하! 이곳에서 단 하루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추억을 곱씹어보고 싶은 마음과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한 동경 사이에서 고민들 하던 중 적당히 절충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그 여정의 시작점은 7년만에 만나는 카를교였다. 여전히 태양은 뜨거웠고, 카를교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그 못지 않다. 프라하에서 카를교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다. 역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예술적으로도 카를교를 능가하긴 어렵다. 사람의 손끝에서 이런 거대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나를 흥분시킨다. 그래서 무엇보다 나는 카를교를 자동차에 양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맘에 든다. 예술가들의 열린 무대, 그들이 펼치는 공연은 여행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루프트한자(Lufthansa) 독일항공 비즈니스석 vs 이코노미석 비교체험 탑승기 포르투갈까지의 여정에 시작과 끝을 책임져 준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지난번 독일행에서 독일항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 여행길에도 루프트한자를 선택했다. 가격도 만족스럽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워 유럽으로의 여행에선 독일항공을 자주 선택하게 될 듯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기뻤던 건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좌석 업그레이드!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되셨습니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놀라움과 기쁨이란... '인천-프랑크푸르트-리스본'으로의 여정 중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비즈니스로 탑승했다. 12시간에 가까운 비행을 좀더 안락하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몸이 저절로 하늘에 뜨는 기분이랄까. 비즈니스 좌석은 게이트부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평소 일찍 탑승하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대기실에서 .. [미국] 호텔의 천국 라스베가스, 그 중에서도 베네시안 호텔 스위트룸 라스베가스에 처음 들어선 순간 나를 놀라게 만들었던 건물들... 이 어마어마한 건물들이 모두 호텔과 카지노라는 말에 한번 더 놀랐다. 미국 최고의 호텔들은 모두 여기 모여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호텔들이 많을까...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던 베네시안 호텔(Venetian Resort Hotel and Casino)도 라스베가스를 찾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곳 중 하나이다.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베네시안"이라는 이름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직접 눈 앞에 두고 본 기분? '그냥 약간의 흉내만 냈겠지...' 했는데 진짜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 앞에 서 있는 것 같다면 믿겠는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옛 베네치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됐다. 라스베가스의 호텔들.. 사막 한 가운데 우뚝 선 별천지, 라스베가스(Las Vegas)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길, 끝없는 사막이 이어졌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사막이라면 오직 하나의 이미지만 간직했던 내게 이번 여행은 수없이 많은 얼굴을 보여주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붉은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네바다의 주립공원인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이다. 느긋하게 사막을 바라보고 있는 내 시야에 갑자기 훅~! 하고 나타난 풍경... 왜 사람들이 라스베가스를 환상의 오아시스라 부르는지 단번에 알아차렸다. 사막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인 후 도달한 이 도시가 그들에겐 새 삶과 다름없었을테니 말이다. 이 길을 가는 나에게 조차 세상에 없는 별천지로 느껴지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세계의 어떤 도시도 이렇게 거대한 호텔들을 사로잡진 못했을 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호.. 캐나다 끝발원정대 대장정에 동행이 되어주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캐나다 끝발원정대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꽤나 '알찬 여행'을 제공하는 관광청 주관 원정대로 알려져있지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원정대와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원정대를 비교해본다면... 단연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원정대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해당 지역에 대한 다양하고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지난번 네바다 현지 관광청에서 주최한 원정대에 참여한 후 그 생각은 더욱 견고해졌답니다. 브랜드 파워 1위, 캐나다 관광청!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진짜 캐나다 여행을 하고 싶다면 끝발원정대가 제격입니다!! 그러니, 캐나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 끝발원정대에 지원해보세요! 캐나다 관광청 끝발원정대 지원: http://blog.. 네바다 베스트 레스토랑, 파럼프 밸리 와이너리(Pahrump Valley Winery) 와이너리, 혹은 와인 테이스팅은 유럽, 호주 등지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인 줄 알았다. 미국에서, 그것도 캘리포니아가 아닌 네바다에서 와인이라니...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찾은 이곳은 내가 생각했던 와이너리와는 조금 달랐다. 파럼프 밸리 와이너리(Pahrump Valley Winery)는 끝이 보이지 않는 커다란 농장에, 대규모 와인저장고를 가진 곳은 아니었지만 미국 와인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흥미를 돋우기엔 안성마춤이었다. 1990년에 오픈한 이래로 국제 와인 어워즈에서 83회나 순위권에 진입(18 Gold, 42 Silver and 23 Bronze)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입구에 정렬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와인들은 우승의 영광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2015년 네바다에서 .. 미국인이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네바다로 향한 시작점부터 내 기대를 한아름 받았던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이었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이미 제외되었던 터라 그나마 비슷한 풍경(상상 속 풍경)과 스케일을 가진 데스밸리로 위안을 삼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이곳이 진짜 사막이구나!"하는 깨우침(?)으로 데스밸리와 첫 대면이 이루어졌다. 어마어마한 메마름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해지는데 그나마 올해는 엘리뇨현상으로 비가 많이 온 것이란다. 2월 기온이 90℉. 32℃가 넘는 기온이다. 보통 1-3월까지는 20℃정도라는데 이곳도 이상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나 보다. 하긴... 올해 데스밸리에 10년만에 꽃이 폈다고 하니 올해 데스밸리를 찾은 사람은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든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