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1096)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여행의 Must Do It No.1 뮤지컬 관람(라이언 킹) 여행의 고수들, 런던을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 같이 말한다. "런던 여행의 필수코스인 뮤지컬을 빼놓지 마세요!" 브로드웨이(Broadway)와 쌍벽을 이루는 웨스트엔드(West End)의 극장거리는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설레임을 준다. 중학교 때 본 첫 뮤지컬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나는 "밥 보다는 공연"이라는(물론 지금은 "밥 보다는 여행"이 되어버렸지만) 나만의 슬로건을 가지게 되었다. 여행이든, 공연이든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퍼팩트한 곳인 런던에서 기회를 놓칠 순 없지 않는가. 당연 재고의 여지없이 선택한 No.1 아이템이다. ▶ 지도원본(조이런던): http://joylondon.com/board/view.php?menu_id=38&no=28&start.. 3코스 디너를 포기하고 선택한 영국 초원여행(이스트본) 브라이턴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향유하고 본래의 목적지였던 이스트본으로 향했다. 이스트본은 최종 목적지였지만 버스에 올라타기까지 실로 엄청난(?) 결단력이 필요했다. 브라이턴에 너무 젖어있었는지 시간은 무지하게 지나버렸고, 저녁에 예약해놓은 저녁식사와 뮤지컬 공연시간이 우리 일정을 잡아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에 오기 전부터 고대했던 서식스 해안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거금을 투자한 3코스의 디너를 포기할 것인가... 먹는 것 앞에서는 언제나 작아지는 나도 이 여행유전자를 이겨낼 순 없었나 보다. 거금(1인당 4만원 상당의 3코스 디너)을 투자한 저녁식사를 포기하고 차비를 들여가면서 이스트본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으니 말이다. ※ 브라이턴에서 이스트본 가는 방법 브라이턴역 또는 해안가 어디에서든.. 비로 가려진 내 여행이여~ 그렇게도 염원했었던 이스트본으로 향하는 길... 내 맘도 몰라주고 마구 퍼부어대던 야속했던 비! 처음부터 끝까지 내 발끝을 쫓아다닌 너였지만 이제는 추억으로 영국과 함께 기억 한켠에 자리 잡은 너! 지금 내리는 너도 땅 깊숙히까지 스며들어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길... Fish & Chips의 정신적 본고장 브라이턴에서 할 수 있는 일 짭짤한 바다의 내음이 코끝을 건드리는데 늘 느꼈던 찝찝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휴가가 시작되었을 법도 한데 해안이 아직 한적한 걸 보면 아마도 우중충하고 쌀쌀한 날씨탓이 크리라. 어떻게 찾아온 브라이턴인데 날씨에 굴할 순 없지. 일단 한껏 즐겨보는 거야! ^^ 휴양도시답게 대형호텔체인이 당당하게 서 있다. 겉으론 별 관심없는 척, 속으론 언젠가 저 곳에 묵어보리라 다짐하면서 지나쳐 오는 길. 1. 브라이턴에 남은 2개의 Pier(부두) 즐기기! 1866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잔해만 남은 West Pier의 모습! 한때 브라이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이 쓸쓸히 뼈만 남았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해와 바람을 피하고, 바다가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바라봤을텐.. 피로사회 피로사회 저자 한병철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12-03-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우울증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대한 우아하고도 날카로운 철학적 진... 피로사회│한병철 오늘날의 사회(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회가 가진 심리적 양상?)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자 철학적 분석을 담은 책이다. 조금은 새로운 의견이기에 획기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격렬한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게 되었다(독일에서 출간된 이 책이 독일사회에서도 꽤나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나의 좁은 소견으로 그의 글에 말을 보태거나 비판할 수 없어 그의 생각을 요약 정리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려 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규율과 규제.. [영국] 런던 중심에서 만나는 고풍스러운 호텔, The Wellington Hotel 여행을 계획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항공권을 예약하고, 다음으로는 호텔을 선택한다. 예전에는 그저 잠만 자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잠자리에 대해 별로 고민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숙소를 정하는 것도 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렴하면서도 편안한 잠자리와 휴식을 즐기면서 접근성도 좋아야하고, 거기가 호텔 자체가 가진 매력도 어느 정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 숙소를 정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하긴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을 찾기가 그리 쉬운가... 아~ 여기서 잠깐!! 숙소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좋은 정보! 영국에서는 대학기숙사를 방학기간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대여해주는 참으로 '착한~' 서비스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럽에는 이런 형태의 숙소가 있지만 아직 다른 곳에선 .. 영국 남부 해안도시 브라이턴(Brighton)으로 가는 길 이번 영국여행은 본의 아니게 "즉흥여행"이 컨셉이 되어버렸다. 평소 어느 정도의 자료조사와 함께 계획을 가지고 떠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떠나기 전날까지 밤샘까지 하며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어 자료조사는 커녕 가고 싶은 곳에 관련된 어떤 것도 찾지 못하고 떠났었다. "일단 가서 부딪혀보자~" 내 의사와 상관없이 그렇게 되어버렸다. 아~ 여행의 반은 준비하면서 가지게 되는 설레임인데... 어찌됐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와서는 그걸 즐기는 수 밖에 없다. 늦은 밤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영국 남부 해안가인 Eastbourne이다. 이스트본(Eastbourne)을 찾아간 이유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작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이 사진에 반해버렸고, '영국에 가게된다면 꼭 이곳을 찾아가리.. 영국 아침식사의 정석 Full English Breakfast 프랑스에 달팽이로 만드는 에스카르고와 거위간인 푸아그라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피자와 파스타가 있다. 완벽한 토종입맛이라 첫 유럽여행에서는 제일 힘든 것이 딱딱하고 건조한 빵과의 싸움이었다. 첫날 하루 먹고 나서 뒤돌아보고 싶지도 않았던 그 빵... 하지만 적응에 익숙한 인간이라 그 빵도 이제는 제법 맛나게 먹는 방법을 터득했다. 여행지마다 그 곳의 전통음식과 대표음식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영국은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듯 하다. 오죽하면 "일본의 집에 미국인 아내와 영국음식을 먹는 것이 최악"이라는 유대 속담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전통 음식을 먹고 싶다면 영국식 아침식사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많은 블로그들이 가르쳐 준다. 귀한 조언에 따라 이번 .. 런던 도착, 그리고 아침산책 횟수로 2년..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반복이 계속될수록 아직은 내게 허락될 수 없는 곳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안될 것 같은 런던행이 내게로 왔다. 오후 8시가 넘었지만 하늘은 약간의 빛을 남겨두었다. 약간의 비도 함께 남겨두었다는 것이 조금의 아쉬움일 뿐 영국에서의 첫 발은 나름 괜찮다 생각했었다. 히드로 공항은 얼마남지 않은 올림픽을 기다리는 화보들의 전시장이었다. 여유로운 레일티켓 덕분에 씽씽 달리는 히드로 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를 이용해 런던도심으로 이동한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도심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15분 소요, 15분 간격 운행, 패딩턴역 도착). 대신 가격의 압박(편도 19£, 왕복 34£)이 있어 평소라면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 우리들만의 축제 두드림... Do Dream... 가슴 뛰도록 무언가를 원하고 그것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언젠가는 활활 타오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겠지. 반짝반짝 빛날 우리 아이들의 꿈을 위해... 반짝반짝 빛날 내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을 담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