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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바람과 맞서기 영덕 해맞이 공원의 풍경 해맞이 공원은 새해 아침 첫 해를 볼 때 가야할 것 같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다. 흐릿한 하늘의 해맞이 공원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린다. 나는 바다가 너무 좋다. 무엇이든 다 받아들일 것 같은 바다가 좋다! 매년 첫날 세상살이 계획을 짤 때 내가 꼭 빼먹지 않고 넣는 것이 있다. 4계절의 바다보기! 지킬 수 있을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런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는 너무나 큰 행복이다. 영덕대개의 상징물인가? 누가봐도 딱 알아챌 수 있게끔... 풍력발전소 6년쯤 전이었나? 7년쯤 전이었나? 대구에서 포항을 거쳐 설악산까지 환상의 7번국도를 타고 간 적이 있다. 그 전엔 우리 나라에 이런 도로가 있다는 걸 몰랐다. 바다를 인접한 도로... 까딱..
[영덕] 대게를 만나러 강구항으로... 대개의 참맛을 느끼러 영덕을 향하여... 올겨울엔 대개를 먹을 기회가 많은 것 같다. 바닷가에서 먹는 대개의 맛은.. ㅋ~ 이루 말할 수 없다. 7번국도와 인접한 해변 바닷가에 있는 시장에 가면 볼거리가 많다. 고기들이 뛰면 나도 함께 뛸 것만 같다. 파닥파닥~ 역시 대개는 영덕대게, 그 중에서도 강구항 ^^ 날카로운 집게로 자기들끼리 싸워 다리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집게에 고무줄로 묶어뒀다. 웃기면서도 얼마나 답답할까... 날씨가 완전히 흐린 것도 아니었는데 왜 이리 우중충한지 몰겠다. 다시 바닷가로 나가는 배 한척이 너무 외로워보인다.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나도 저 새처럼 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디든 가고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을텐데... 갑자기 태안 앞바다가 생각났다. 몇 번을..
[남양성모성지] 묵주알마다 새겨진 정신 절두산에서 열심히 달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성모성지로 갔다. 용산과 절두산에서 너무 시간을 오래 보내서 생각보다 너무 늦게 이 곳에 도착하고야 말았다. 도착하니 해는 뉘엇뉘엇 넘어가버렸고, 주위는 어둠으로 완전히 덮여버렸다. 다만, 대보름이라 둥근 보름달이 우리를 밝혀주었다.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처음에 계획했었던 묵주기도도 못하고 돌아왔지만 덕분에 담번에 한번 더 가보리라 다짐할 수 있었다. [초 봉헌실] 원래 이날은 여기에서 미사를 드리기로 계획되어있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미사는 숙소로 가서 할 수 밖에 없었다. 미사는 포기하고 잠깐 동안 화살기도를 쏘아올리다. 삼각대가 없어 어둠 속에서 제대로 찍어낼 수가 없었다. 성탄기간이 끝나고 사순에 들어섰는데 아직까지 구유가 있다. 원래..
[파리] 몽마르뜨 언덕 뒤적이기 몽마르뜨의 기념품 가게 몽마르뜨 언덕 샤크레쾨르 성당을 오른쪽으로 끼고 왼쪽으로~ 왼쪽으로 돌아가면 미술품과 장식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나온다. 이곳이 예술촌으로 거듭나는데에는 여기 있는 상점들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인파가 붐비는 사크레쾨르 성당을 서둘러 나와 몽마르뜨의 핵심 예술가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주일이라 그런가, 관광의 계절이라 그런가 아침부터 사람으로 가득하다. 굳이 길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향해 가고 있으므로 그들의 무리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크레쾨르 성당은 앞의 모습도 장관이지만 옆, 뒤 어디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노틀담에서 봤던 물받이가 파리 성당엔 필수품인 것 같다. 어찌보면 건물에 있어 작은 한 부분이지만 그것마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그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위 하얀집 사크레쾨르 성당 사크레쾨르 대사원을 로만 비잔틴 양식의 사원으로 '성스러운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미 몽마르뜨 언덕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프러시아 전쟁의 패배와 파리 코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리 시민에게 정신적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1876년 짓기 시작해 1919년 완공했다. 지하묘소에는 이 성당을 짓도록 자금을 마련해준 사업가 르 장틸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다. 몽마르뜨의 고지가 눈앞에 보일즈음 정상으로 향하는 푸니쿨라를 볼 수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왕복하려면 2장을 사야하지만 지하철티켓이나 카르트 오랑주가 있다는 공짜이다. 푸니쿨라라고 해서 무쟈게 설레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리가 거의 50m정도 밖에 안된다. 역시 그들의 상업성이란... 그래도 그걸 한번 타보겠다고 줄 서 ..
[파리] 몽마르뜨의 요한성당 아베스 역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성당이다. 이곳도 책과 지도에 안내되어 있진 않지만 뭔가 색다른 것 같다. 붉은색 벽돌과 입구에 각종 보석(?)들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화려함과 고풍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냥 동네성당인가? 역사는 엄청 노래된 듯 한데... 1904년 만들어졌다고 이해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프랑스는 다들 프랑스어로만 설명하고 영어설명은 찾아보기 힘들다. 뭔가를 영어로 물으면 프랑스어로 대답해주는 곳!! 언어의 자부심? 국수주의? ㅋㅋ)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위키사전에도 나오던데 그럼 좀 유명한 것 아닌가? ^^ 내부가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천사가 성수를 담아준다. 제대가 조금은 익숙함을 느끼게 한다. 성당의 종소리가 미사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한분이 나오..
[파리] 여행 첫날의 기대를 안고 몽마르뜨를 향해 가다. 도착한 날 저녁 주변 산책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일찍 잠자리에 든 것도 아닌데 아침엔 일찌감치 눈이 떠졌다. 역시... 집에선 아침기상이 세상 무엇보다 힘든 내가 밖에만 나오면 눈이 번쩍 떠진다. 설잠을 자지도 않는데 말이다. 그래도 일찍 눈뜬게 아쉽지 않다. 멋진 햇살과 인사할 수 있었으니...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전혀 바뀌지 않는 식단이다. 어제 도착한 후 느낀 호텔에 대한 실망이 거기까지이기만 바랬는데 내가 섭섭해할까봐 보너스까지 준다. 허허~ 너무나 부실했던... 그래도 동유럽에선 간단하지만 메뉴가 조금씩은 바뀌었었는데... 이것도 물가가 높은 탓이겠지. 이렇게 가난한(?) 나를 위로한다. 그래도 젤로 맘에 들었던 건 커피!!! 한잔 가득한 카푸치노는 향도, 입안에 감기는 커품의 감촉도, 가슴..
[절두산 순교성지] 103위 순교성인들이 머리 둔 곳 한양까지 성지순례 기회가 생겨 만사제쳐놓고 달려갔다. 흔치 않는 기회인 것을 절감한게지... 사실 이번 성지순례는 전국구에 가까웠지만... 성지라고는 대구근교 밖에 가본적이 없던터라 기대가 컸는데 조금 안타까웠던 건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휘리릭~ 둘러보는 정도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사순을 시작하는 내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부활을 맞은 지금 아마도 이 날이 없었으면 그나마 지금의 마음도 가지지 못했을 것 같다. 시간이 오래지났지만 되새겨본다. 부활의 의미가 희미해지기 전에... [입구에 있는 머릿돌] '절두산'이라는 명칭의 의미는 박해때 많은 신자들이 '목잘려 죽은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특히 병인박해때 많은 신자들이 처형됐단다. [주차장 앞에 있는 기념석] 박해당하..
끊임없는 창작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그 곳 몽 생 미셸의 외관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그 경이로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눈에 담은 순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기억 속에 고이 간직하게 된다. 나 역시도 한 아주 오래 전 TV 프로그램에서 이 곳을 보게 되었지만, 처음부터 보지 않아 이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이었으니...) 여기가 어디에 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한참이 지나고 난 지금에서야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이 곳으로 향할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고 오는 것이 여행이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여행을 가기 전에는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책들과 자료를 접하려고 한다. 단순한 여행 안내책자 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에세이까지 샅샅히 살펴보면 ..
[트래비] 여행에 빠지는 진짜 이유(비엔나 여행기) 파리를 다녀오니 내게 선물이 도착해 있다. 내 글이 또 다시 실려있었다. [원문] travie 홈피 → 트레비스트 → 에세이 1889번 ▣ 비엔나(Vienna)하면 생각나는 것... 음악, 건축, 문화, 커피, 소세지.... 그리고 Kiss... 도시자체가 박물관이라는 말, 너무 식상하다고 생각했었다. 단순한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비엔나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넓은 박물관' 이었다. 적어도 내가 본 최대의 박물관. 이 거대한 박물관에서 과거의 사람을 만나고, 오늘의 사람을 만난다. 그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하나라는 큰 깨달음도 얻는다. ▣ 이게 네 모습이야. 아무런 보호장치없이 내던져지듯 어색한 만남을 시작한다. '이것이 지금 네 모습이야' 내가 미처 알지 못할까봐 내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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