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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에서 열심히 달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성모성지로 갔다. 용산과 절두산에서 너무 시간을 오래 보내서 생각보다 너무 늦게 이 곳에 도착하고야 말았다. 도착하니 해는 뉘엇뉘엇 넘어가버렸고, 주위는 어둠으로 완전히 덮여버렸다.
다만, 대보름이라 둥근 보름달이 우리를 밝혀주었다.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처음에 계획했었던
묵주기도도 못하고 돌아왔지만
덕분에 담번에 한번 더 가보리라 다짐할 수 있었다.
[초 봉헌실]
원래 이날은 여기에서 미사를 드리기로 계획되어있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미사는 숙소로 가서 할 수 밖에 없었다.
미사는 포기하고 잠깐 동안 화살기도를 쏘아올리다.
삼각대가 없어 어둠 속에서 제대로 찍어낼 수가 없었다.
성탄기간이 끝나고 사순에 들어섰는데 아직까지 구유가 있다.
원래 상설로 계속 있는건가??
남양성모성지의 대표적인 기념물인 묵주.
묵주 한 알의 크기가 나의 한품에도 들어오지 않을만큼 크다.
하나씩 잡으면서 묵주기도를 할 수 있는 산책길인데
날씨도 너무 춥고 불도 없이 어두워서
이 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동산의 마지막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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