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의 기념품 가게
몽마르뜨 언덕 샤크레쾨르 성당을 오른쪽으로 끼고 왼쪽으로~ 왼쪽으로 돌아가면 미술품과 장식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나온다. 이곳이 예술촌으로 거듭나는데에는 여기 있는 상점들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사크레쾨르 성당을 돌아서>
인파가 붐비는 사크레쾨르 성당을 서둘러 나와 몽마르뜨의 핵심 예술가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주일이라 그런가, 관광의 계절이라 그런가 아침부터 사람으로 가득하다. 굳이 길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향해 가고 있으므로 그들의 무리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크레쾨르 성당은 앞의 모습도 장관이지만 옆, 뒤 어디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노틀담에서 봤던 물받이가 파리 성당엔 필수품인 것 같다. 어찌보면 건물에 있어 작은 한 부분이지만 그것마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그들의 센스가 돋보인다.
세계 관광객 1위는 그냥 얻은 것이 아니다.
<생 피에르 드 몽마르트르 성당>
사크레쾨르 성당의 뒷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생 피에르 드 몽마르트르 성당이 있다. 어째 두 성당이 골목하나를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지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생 피에르 성당의 규모도 결코 작지 않아보인다. 처음엔 수도원인줄 알았는데... 다른 곳에 있었다면 여기도 큰 관심받을 수 있을 만한 건물이었는데 사크레쾨르 성당과 같은 의미있고 멋진 성당 옆에 있다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것 같다. 그 댓가가 좋은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는 하루 달랑 왔다가는 난 잘 모르겠다.
<꽃과 기타리스트>
성당 담벼락 꽃장식 아래서 기타를 연주하는 할아버지.
꽃을 굉장히 좋아하시는가 보다. 이건 매일 들고다니시면서 연주하시나? 그러기엔 좀 힘들 듯한데... 고정된건가? 어쨌든 화려함으로 한눈에 눈길을 끈다.
역시 핵심은 둥근 돔이다.
제일 큰 돔에서 전망을 관망할 수도 있고, 그 뒤 종각에는 18톤짜리 종도 있다고 한다.
<종탑이라 추정되는 곳>
<드디어 예술가의 거리가 나온다>
이곳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문드문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용기가 없어 차마 들어가보지 못했다. 다 프랑스어로만 된 안내문이라 답답함이 장난이 아니다.
<언덕 뒤로 넘어가는 길>
아마 이 길로 쭉 가면 라팽아질이 나오지 않을까?
내가 가려는 길과 반대쪽이라 그냥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했지만 다음 방문땐 이쪽으로 한번 내려가봐야 겠다.
<장식품들>
기념품, 엽서, 액자, 그림 등등을 파는 가게이다.
가방의 디자인이 나의 눈길을 끈다. 쏙~ 맘에 드는데... ㅋㅋ
이 좁은 골목에도 끊임없이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어찌 올라왔을까.
몽마르뜨 상징인 그림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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