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와이로 가는 길마저 하와이스럽다! - 하와이안항공&기내식 하와이안 항공 탑승구인 107게이트에 이르니 분위기는 이미 하와이이다. 유니폼도, 그녀들의 귀에 꽂힌 꽃도, 들떠 있는 여행자들의 마음도, 모든 것이 '이미 하와이는 시작됐다'라고 외치는 것 같다. 그래서 창밖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빨리 솟아올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기존의 은은한 분위기의 기내풍경과는 달리 하와이안항공은 실내도 하와이의 이미지처럼 컬러풀하다. 짙은 보라빛과 커다란 꽃무늬가 전혀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꽃무늬로 장식된 기내는 처음보지만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친근감이 든다.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보라색을 고급스럽게 뽑아내어 하와이안항공의 첫인상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놓았다. 일단 첫번째는 간단한 음료 서비스. 어쩜... 냅킨까지 저렇게 하와이스러울까. 이미지 메이킹 하나는.. [하와이] 대구공항에서 떠나는 여행의 시작 트레비 독자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다녀온 하와이, 벌써 4개월이 다되어 간다. 그간 끝내지 못했던 여행기 때문에 고이고이 간직해야만 했던 새로운 여행 보따리를 이제야 풀어놓는다. 망각의 동물인지라 하루하루 시간이 갈 수록 여행지에서의 경험은 잊혀져 가지만 이상하게도 그때의 그 느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것 같다. 이미 트레비 잡지에도 실렸던 내 하와이 여행기, 이제 좀 더 깊~숙히 하와이로 들어가보려 한다. '비행기는 외국갈 때만 타는 거야'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자리했다. 사실 생각이라기 보다는 비용의 압박으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하와이로 가는 하와이안항공은 밤 9시무렵 출발하기에 '.. 하와이에 있는 또 다른 하와이-빅 아일랜드(Big Island) 하와이 화산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오하우 여행을 끝내고 빅아일랜드로 왔습니다. 빅아일랜드라는 정식명칭보다 '하와이섬'이라는 애칭으로 더욱 잘 알려진 빅아일랜드는 온 천지에 화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제일 먼저 찾은 곳도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었지요. 아직까지 살아있는(?) 화산인데 지금은 숨을 고르고 있는 것 같아요. 운이 좋으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용암을 볼 수 있다하는데... 운이 좋은 건지, 아님 나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보는 풍경이 이곳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 화산으로 만들어진 분화구에 다시 화산이 폭발하며 만든 작은 분화구들이 보이는 곳입니다. 정상엔 무지하게 큰 칼데라도 있습니다. 이곳.. Somewhere over the rainbow.. 하와이가 있다. 3월 말에서 4월 초, 눈깜빡임으로 사라질 수 있는 짧은 기간이지만 하와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출발순간 부터 하와이 스타일로 장식된 항공기와 승무원들 덕분에 마음은 이미 하와이안이 된듯 했지요.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설레임으로 감기지 않는 눈 때문에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그 사투마저도 즐겁게만 느껴지는 여행의 시작이었어요. 와이키키(Waikiki) 지역 밤에 출발해 오전에 도착하는 하와이안 항공의 일정으로 온전한 하루를 여행에 투자할 수 있었네요. 이곳에서 제가 제일 먼저 선택한 일정은 리조트에서의 간단한 휴식입니다. 사실 휴식이라고는 하지만 짧은 일정, 그냥 보내기 섭섭한 마음에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과 리조트 앞 해안을 오가며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지요. 시간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기(하와이 여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 2)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잊지말라고 몇 번을 당부받은 것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었습니다. 하와이의 주도라 할 수 있는 오하우섬의 와이키키와 호놀룰루는 대단지라 버스나 공공교통수단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다른 곳들은 거리도 멀고, 다니기도 힘들다며 대체로 렌트카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저의 이번 여행은 여행잡지 Travie(트레비)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 렌트와 관련된 일절의 준비에서 제가 해야 할 것은 없었구요. 단지 국제운전면허증만 발급받으면 되는 거였습니다. 물론 어찌보면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없으면 운전 자체가 불가능하니... 한 가지 참고하실 것은 "국제운전면허증이 외국에서 운전하는데 충분조건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단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전자여권 및 여행허가받기(ESTA)-하와이 여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 1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하와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2년째 구독해 오던 여행잡지 Travie(트래비)의 독자 참여 코너를 통해 하와이 취재에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예상치 않았던 일이라 약간 고민하는 척(!!)했으나 두말없이 떠나기로 맘먹었습니다. ㅎㅎ 한창 바쁜 시기라 개인적인 일정 조절에 신경을 써야했지만 주변에 계시는 분들의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말에 맘놓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하와이가 미국땅이다 보니 다른 곳에 갈때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신경을 써야하더군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몇 시간씩 대사관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었으니 감사히 생각해야하는건가요? 어쨌든 그리 맘에 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그들의 나라..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