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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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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adios)! 야경으로 작별하는 라스베가스 환한 낮에도 화려하게 빛났지만 밤이 되니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빛을 내뿜는다. 오른쪽, 왼쪽, 어딜봐도 화려함의 극을 보여주는 라스베가스! 그래도 여기에서 안보면 후회한다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목적지로 삼고 그곳을 향해 달렸다. 요즘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음악분수지만 그래도 라스베가스 음악분수쇼는 뭔가 다를까 싶어 기대를 안고 갔다. 30분 간격으로 벨라지오 호텔 앞 호수에서 음악 분수쇼가 열린다. 쇼를 기다리며 분수대에 반영된 야경을 보는 것도 재밌다. 물결이 없어서인지 굉장히 선명하다. 드디어 시작된 음악분수! ㅎㅎㅎ 조금만 더 늦었으면 이것도 못볼뻔 했다. 프레몬트 스트리트에 넘 빠져있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쇼를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사고의 전환으로 새로이 각광받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 컨테이너 파크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핫한 곳을 찾으라면 스트립(The strip) 지역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다운타운(downtown/일명 Casino Center)의 매력도 그 못지 않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올드타운이 가까이에 있다는 말에 잠시 들렀다가려 했는데 의외의 재미에 한참을 어슬렁거렸다. 올드하긴 하지만 다운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리 양쪽 끝은 밴드 연주가 계속되고, 캐리커처 부스도 꽤 인기다. 서양이라 부르는 미국과 유럽도 참 다른 것 같다. 특히 프레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Experience)의 화려한 네온사인 터널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만큼 멋진 쇼를 끊임없이 보여준다. 궁극의 네온사인. 1,200만개가 넘는 전구로 만들어진..
칵테일 한 잔으로 완전히 반해버린 라스베가스 맛집 Triple George Grill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올드타운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Triple George grill로 갔다. 스테이크가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칵테일이 더 훌륭했던 곳이다. 다녀와서 보니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으뜸시설로(별 4개 반) 분류된 곳이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이곳을 다녀간듯한 유명인사의 사진들이 즐비하다. ▲ French Revolution 가장 먼저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 칵테일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놓쳤으면 무지무지 아쉬웠을 것 같다. 어쩐지 웨이터 아저씨가 자신있게 권하더라... 모든 칵테일이 좋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French Revolution! 투명한 붉은빛과 히비스커스 꽃잎의 어울림이 ..
새롭게 떠오르는 라스베가스 여행법: 하이롤러(High Roller)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위용을 드러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2013년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하이롤러(High Roller)다. 런던아이에 대적(?)하겠다는 요랑으로 만들었는지 꽤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규모로는 런던아이를 넘어서는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번에 천명이 이상이 탑승할 수 있다고 하니 뭐... 정말이지 미국은 뭐든 다 큰 것 같다. 하이롤러는 LINQ호텔체인에서 만든 대관람차다. 사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에 있는 호텔들 중 링큐호텔(The LINQ)은 그리 눈에 띄는 편이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하이롤러도, 스트립 지역과 이어진 골목길도 모두 LINQ에서 만들었단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곳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미국] 호텔의 천국 라스베가스, 그 중에서도 베네시안 호텔 스위트룸 라스베가스에 처음 들어선 순간 나를 놀라게 만들었던 건물들... 이 어마어마한 건물들이 모두 호텔과 카지노라는 말에 한번 더 놀랐다. 미국 최고의 호텔들은 모두 여기 모여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호텔들이 많을까...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던 베네시안 호텔(Venetian Resort Hotel and Casino)도 라스베가스를 찾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곳 중 하나이다.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베네시안"이라는 이름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직접 눈 앞에 두고 본 기분? '그냥 약간의 흉내만 냈겠지...' 했는데 진짜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 앞에 서 있는 것 같다면 믿겠는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옛 베네치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됐다. 라스베가스의 호텔들..
사막 한 가운데 우뚝 선 별천지, 라스베가스(Las Vegas)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길, 끝없는 사막이 이어졌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사막이라면 오직 하나의 이미지만 간직했던 내게 이번 여행은 수없이 많은 얼굴을 보여주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붉은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네바다의 주립공원인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이다. 느긋하게 사막을 바라보고 있는 내 시야에 갑자기 훅~! 하고 나타난 풍경... 왜 사람들이 라스베가스를 환상의 오아시스라 부르는지 단번에 알아차렸다. 사막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인 후 도달한 이 도시가 그들에겐 새 삶과 다름없었을테니 말이다. 이 길을 가는 나에게 조차 세상에 없는 별천지로 느껴지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세계의 어떤 도시도 이렇게 거대한 호텔들을 사로잡진 못했을 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호..
10,000km 인천과 리노(네바다주)를 이어주는 델타항공 미국 본토로 떠나는 첫 번째 여행, 그 포문을 열어준 건 델타항공(Delta Airline)이었다. 미국 국적기로 익히 들어온 델타항공이었지만 첫 만남이었기에 어느 때보다 큰 설레임을 안고 인천공항 델타항공 카운터(D카운터)로 향했다. 발권을 끝내고 살펴보니 델타항공은 KLM,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SKYTEAM)회원사였다. 2000년 스카이팀을 창립할 때부터 회원사로 가입하여 지금까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스카이팀 회원사라 하니 더욱 신뢰가 가는 듯~ 회원사들을 잘 확인하여 마일리지도 꼬박꼬박 채워놓으면 좋겠다.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은 마일리지 적립불가 티켓! 다음에 미국으로 향할 땐 마일리지를 놓치지 않도록 요모조모 잘 따져봐야 겠다. ^^ 이번 여행은 "네바다"를 위에서 아래로 훑어내려오는 ..
반전 매력을 가득담은 미국 네바다 로드트립(RoadTrip) 7박 8일 Preview! 올해의 시작을 여행과 함께 맞아서일까? 행복한 여행을 제대로 맞보고 있는 요즘이다. 시작도 못한 포르투갈 여행기는 잠시 묻어두기로 하고, 여행의 여운이 모두 사라져버리기 전에 길 위에서 보낸 네바다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아야겠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지만 이번 여행이 더욱 기대됐던 이유!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여행으로 인연을 맺은 싹(SSAC, 손미나앤컴퍼니)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큰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게 했다. 혼자하는 여행이 아닌 이상 여행의 파트너가 누구인가는 무척 중요한 부분인데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어인지 7박 8일의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던지... 붙잡을 수만 있다면 꼭 묶어두고 싶은 시간이었다. 아메리카로의 첫 여정은 델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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