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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마을 이야기(America)/미국(USA)

칵테일 한 잔으로 완전히 반해버린 라스베가스 맛집 Triple George G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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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올드타운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Triple George grill로 갔다. 스테이크가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칵테일이 더 훌륭했던 곳이다. 다녀와서 보니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으뜸시설로(별 4개 반) 분류된 곳이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이곳을 다녀간듯한 유명인사의 사진들이 즐비하다.

 

 

 

 

 

 

▲ French Revolution

 

 

가장 먼저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

칵테일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놓쳤으면 무지무지 아쉬웠을 것 같다. 어쩐지 웨이터 아저씨가 자신있게 권하더라...

모든 칵테일이 좋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French Revolution! 투명한 붉은빛과 히비스커스 꽃잎의 어울림이 강렬한 빛을 내뿜는다. 마지막 꽃잎까지 먹었는데 칵테일과는 또 다른 느낌. 약간 달짝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역시 맛을 말로 표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칵테일과 함께 먹기에 좋았던 에피타이저, 브르게스타와 치즈들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입맛을 돋우기에 아주 훌륭했다.

 

 

 

칼라마리(calamari)는 작은 오징어를 통째로 튀겨 레몬을 살짝 뿌려 먹는다. 오징어야 원래 맛있지만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바싹한 식감이 모두를 반하게 만들었다. 어쩔 수 없이 추가 주문 콜~!

 

 

 

 

원래 이곳은 스테이크가 유명한 집이라 스테이크를 시키는 것이 정답일테지만 그 동안 너무 많은 고기에 시달린터라 파스타와 다른 종류를 적당히 섞어 주문했다. 오늘의 추천메뉴는 랍스터 살이 얹어진 스테이크. 칵테일의 강렬함을 뛰어넘진 못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먹고 아직 들어갈 배가 남았냐며... 인기있는 디저트라며 추천하는 바람에 맛만 보자며 시켰던 디저트. 하지만 역시나 달콤함의 유혹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지막 식사자리인지라 이번 여행에 대해, 우리 만남에 대해 흘러나온 이야기는 끊일줄 몰랐다. 하마터면 그 유명한 라스베가스의 야경도 놓칠 뻔 했다는..

 

다시 생각해도 즐거웠던 여행, 이 여름 기억을 되새기며 잠시 행복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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