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낮에도 화려하게 빛났지만 밤이 되니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빛을 내뿜는다.
오른쪽, 왼쪽, 어딜봐도 화려함의 극을 보여주는 라스베가스!
그래도 여기에서 안보면 후회한다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목적지로 삼고 그곳을 향해 달렸다. 요즘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음악분수지만 그래도 라스베가스 음악분수쇼는 뭔가 다를까 싶어 기대를 안고 갔다. 30분 간격으로 벨라지오 호텔 앞 호수에서 음악 분수쇼가 열린다.
쇼를 기다리며 분수대에 반영된 야경을 보는 것도 재밌다. 물결이 없어서인지 굉장히 선명하다.
드디어 시작된 음악분수!
ㅎㅎㅎ 조금만 더 늦었으면 이것도 못볼뻔 했다. 프레몬트 스트리트에 넘 빠져있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쇼를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 하지만 쇼는 한 순간에 끝났다. 허무하게, 허탈하게!
사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많은 호텔들...
라스베가스의 은광산업이 저물면서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선택한 것이 호텔 카지노였다. 화려했던 영광의 시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던 마음도 좀 있지 않았을까?
라스베가스엔 프랑스도 있고, 이탈리아도 있고, 이집트도 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있다. 작지만 엄청 큰 도시다!
어쨌든 그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나보다.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니 말이다. 정선과는 참으로 다른 풍경이다.
숙소인 베네시안까지 걸으며 참 다양한 풍경을 봤다.
한번쯤은 더 올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그땐 구석구석 자세하게 살펴봐야겠다.
ADIOS! 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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