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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일본으로 간 동생이 가져간 책인데 읽어보고 싶단 생각은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오늘에야 읽었다. 책 내용은 둘째치고 독서와 멀어졌던 요즘 하루만에 끝내버린 책이란 점에서 더 만족감을 가진다.
이번 방학을 시작하면서 딴 건 안하더라도 이번 방학엔 죽도록 책에 한번 파묻혀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학기 중보다 더 못본 것 같다. 역시... 사람은 바빠야 정신을 차린다니까.
사실 이 책을 오늘 하루에 읽어야겠단 생각을 한 이유는 개강하고 첫 주, 수강정정도 아직 안끝났고, 바로 수업에 들어가기도 좀 그렇고해서 이 이야기나 좀 해볼까해서 선택했는데... 글쎄... 수업에 쓰기에는 내가 아직 정리가 좀 덜된 것 같다. 내용이 완전 소화가 안 된 것 같기도하고...
요근래 나오는 많은 책들과 같은 맥락을 가진 것 같은데... 요는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하는데... 어차피 할 공부라면 아무것이나 닥치는대로 하지 말고 창조적이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학습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능률적인 학습을 하기 위한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어진 것만 학습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니 짧은 시간에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식을 갖출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런 학습 방법에서는 마구잡이 암기가 아니라 뇌의 패턴을 잘 알아 뇌가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다 알고 있는 말들이지만 아무리 많은 좋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몸으로 체득해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니 그것을 잊지않도록 반복, 또 반복해서 나를 일깨워야 한다.
내가 해야할 공부가 능률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이미 나도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난 머리로만 알고 있으니 변화가 없는거겠지. 휴~ 역시... 난 몸이 너무 느리다.
다시 한번 다짐하고...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요즘 이책 베스트셀러로 인기폭발이던데... 한번 읽기로는 괜찮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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