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짧고 굵은 파나마 운하(Canal de Panama) 투어 ▲ 파나마 공항 쿠바로 가는 길, 결코 가깝지 않은 여정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파나마는 반갑고도 고마운 여행지였다. 남미여행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줬던 후배는 파나마 운하(Canal de Panama)를 강추했고, 그에 대한 극한의 신뢰를 가지고 있었던 나는 가능한 방법을 모두 탐색하여 파나마 일정을 강구했다. 파나마 시티(Panama City)에서 주어진 시간 4시간 50분, 입국수속을 끝내니 남은 4시간. 반나절 투어라 해도 최소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간당간당한 시간이 고민스러웠지만 일단 나갔다가 안되면 다시 출국심사를 할 요량으로 밖으로 나섰다. 파나마 운하는 개인적으로 찾아갈 수도 있지만 파나마 시티에서 하루 투어, 반나절 투어 등으로 다녀올 수 .. 팔라우 여행의 필수품(꼭 챙겨가세요!) 여행은 짐을 싸는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행지를 결정하고, 일정을 준비하는 것에서도 설레임과 기쁨이 크지만 그 절정은 짐을 쌀 때가 아닐까 싶다. 물론 많은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에게 때론 귀찮은 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했다간 여행 내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여행책자나 여행사, 여타 블로그에서 많이들 알려주고 있기에 제외하고 팔라우 여행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여행가방을 꾸릴 때에는 여행지의 사회적 상황과 기후를 잘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행자의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건 기후가 아닐까. 팔라우의 기후는 열대성 기후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열대성 기후를 경험해보지 못했기에(떠날때까지만.. 시내에서 보내는 팔라우의 마지막 밤(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11) 팔라우에서 보낸 마지막밤은 시내에서 아주 쬐금 떨어져 있는 자연풀을 보는 것이었다.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해를 바라보며 자연풀을 향해 가는 길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함께여서인지 더욱 아련하고, 가슴에 남기고 싶은 그런 모습이었다. 길가에 지나가는 개 한마리마저도... 자연풀을 향해 가던 중 만난 킴스 레스토랑. 아~ 이곳은 지난번 우리가 저녁식사를 한 곳인데... 아하! 소개를 하지 않았구나. 그래서 잠시 킴스 레스토랑을 알려드립니다. ^^; 팔라우에서 몇 곳 없는 한식당 중 한 곳이 바로 이 킴스 레스토랑이다. 시내를 오가다보면 간혹 한글로 된 간판을 볼 수 있는데 그 때마다 반가워 소리치는 걸 보면 영락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어쩌다보니 팔라우 다운 식사를 한번도 못했지만 그래도 늘 먹던 음식이라 .. 오직 팔라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황 산호팩과 독없는 해파리(밀키웨이 & 젤리피쉬 레이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10) 팔라우원정대 모집 공고에 떡하니 나와있던 밀키웨이(Milky Way) 사진을 보며 이 곳에 대한 상상을 해봤다. 부드러운 산호가루로 가득한 해변에서 모래 찜질을 하듯 온 몸에 산호가루를 바르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내가 그린 밀키웨이였다. 허나... 왠걸~ 밀키웨이는 손바닥(?)만한 입구를 제외하고는 온통 바위섬에 둘러싸인채 꽁꽁 숨겨진 옥빛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그런 곳이었다. ※ 밀키웨이를 체험하기 전 해야 할 일! 1. 배의 갑판에 있는 모든 물건을 의자 위로 올린다. 2. 아쿠아팩(하우징)을 입은 카메라를 제외하고 모든 카메라 및 귀중품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운다. 3. 최대한 몸을 드러낸다. 4. 영양 가득한 팩을 마구마구 몸에 바른다!!! ^^ 이렇게 우리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준 뒤 모든 가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