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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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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결코 잊어서는 안될 역사 - 나가사키 원폭투하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At 11:02 a.m. on August 9, 1945, an atomic bomb was dropped over the city of Nagasaki.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일본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역사로 기억되겠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기억의 형태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몇 몇의 사람들은 아직까지 원자폭탄에 대한 기억을 일본의 만행에 대한 하늘의 처벌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코 그렇게 생각하고 잊어버리기에는 너무나 아픈 인류의 역사이다. 원폭투하 후 희생된 학생들과 선생님을 기억하기 위해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이다. 원폭투하시 2,000여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희생되었다..
[나가사키] 니시사카 성당과 26성인 기념관 나가사키 시내에 있는 니시사카 성당으로 이 곳은 26성인 기념상과 함께 있다. 니시사카 공원은 일본에서 최초로 가톨릭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로 그들이 처형된 니시사카 언덕에 성당과 함께 마련되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박해로 바오로 미키를 비롯한 17명의 순교자가 이 곳에서 십자가형을 당했고 현재 이들은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박해로 순교한 26명의 성인을 기념하는 상으로 그 중엔 미키 바오로도 있고, 어린 아이도 3명이나 있다. 최초로 가톨릭 신자들이 순교한 곳인데 이 곳을 선정한 이유는 외국의 선박들이 드나드는 나가사키 항구가 바로 보여 그리스도를 전할 경우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잔인한 인간들... 그 이후에도 많은 순교자들이 있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나가사키] 막시밀리안 콜베신부님 기념관 두 분은 이 곳에서 이렇게 만나셨다. 이 곳의 내부는 콜베신부님의 흔적으로 가득채워져 있다. 일본에 도착하여 일본판 [성모의 기사]를 출간할 때 사용한 인쇄기부터 그분이 생활하셨던 방, 물건 모두가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한 가정의 가장을 대신해 죽음을 선택할 때의 모습과 콜베신부님으로 인해 목숨을 건진 사람(가요비니체코)의 실제 사진 폴란드 출신의 콜베신부님은 16세에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막시밀리아노'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1917년 원죄없으신 성모 기사회를 창설하여 [성모기사]라는 소식지를 발간한다. 그 와중에 몸이 허약해 몇 번의 휴양을 가지지만 끊임없는 활동을 해나갔다. 6년간 일본에 머무른 후 폴란드로 돌아가지만 2차대전이 시작되고 1939년(1차, 1941년 2차) 독일 나..
[나가사키] 성모의 기사회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니 차에 올라타고는 완전히 우두두둑~~ 비가 내린다. 결코 무난한 일정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챘어야 했다. 여기서 5분도 안걸린다. 거리는 가깝지만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왼쪽으로 콜베 신부님을 기념한 자그마한 경당이 있다. 콜베 신부님께서 [원죄 없으신 성모기사회]를 창설한 후 포교활동을 하기 위해 1930년 제노 수사님과 함께 나가사키를 찾아 오무라 성당 근처에서 생활하면서 신학생 교육을 하였다. 그리고 일본에 도착한지 한 달 만에 일본어로 된 [성모의 기사]를 출판하기도 했다. 신부님은 6년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폴란드로 돌아가 아우슈비츠에서 47세로 세상을 떠나셨다. (신부님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다른 성당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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