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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야기(Korea)/맛집(Special Food)

여수의 맛, 서대회의 그 곳! 청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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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선 그곳의 맛집을 찾아가기 마련이건만 이번처럼 식당찾기가 힘든 경우는 처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들이 한데모여 즐기는 연휴였으니 그럴 수 밖에... 그렇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것! 미리 찾아둔 몇 군데의 식당 모두가 쉰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품팔아 찾은 곳이다.

서대회를 먹어야 한다는 우리의 집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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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지간한 사람들은 안다는 여수의 교동시장에 위치한 청해식당은 시장길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인기식당이었다. '쉬는 곳이 많아서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새콤달콤한 맛도 상당히 기억에 남았다.

 

 

 

 

 

서대회와 장어탕이 자랑이라는 말에 둘다 주문해버렸다.

메인 음식이 우리 모두의 입맛을 확~ 사로잡아 밑반찬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누가 게장만이 밥도둑이라 할 수 있을까. 서대회가 도전장을 낸다면 게장도 그리 만만히 보진 못할 것 같다.

 

 

 

 

서대회는 '참서대(가자미와 비슷)'라는 바닷물고기를 각종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으로 양념(막걸리를 삭혀 만든 식초로 양념한단다)하여 먹는 음식이다. 참서대는 주로 남해안 인근에서 6~10월 사이에 잡힌다고 하니 딱 제철에 먹은 셈이다.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 밖에는 뭐라 설명할 수 없다.

 

 

 

 

비늘은 깨끗하게 벗기고 채를 썰어 양념한 서대는 참기름과 김, 야채로 비벼 깻잎이나 상추에 싸먹는게 제맛이다. 아~ 침이 꼴깍~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여수별미이니 여수를 찾는다면 포기할 수 없는 먹거리다.

 

 

 

 

거기에 뜨끈뜨끈한 보양식으로 장어탕까지 함께한다면 금상첨화!

피곤하다며 힘들어하시던 엄마께서 이 장어탕 드시고 눈이 번쩍 뜨였다는 일화가... ㅎㅎ 어찌됐건 여행에서 별미의 맛과 보양까지~

역시 먹거리를 전라도라며 되뇌이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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