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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야기(Korea)/경상도(Gyeongsangdo)

가을을 알려주는 코스모스길, 장천 코스모스 페스티벌(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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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정도면 도착했던 곳이지만 추석 대목이라 그런지 2시간 30분이 걸렸다. 그래도 그 정도면 선방한거라 생각하고...

하루 일찍 다녀온 차례길에 우연히 만난 코스모스밭이 가을이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장천 코스모스 페스티벌...

 

이름도 생소한데 벌써 6회를 맞이하는 지역축제였다.

9월 23일 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본 축제는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구경하고 장천지역의 농산물(수박, 고추, 마늘, 한우 등)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지역 축제란다. 아마도 내일부터(9월 30일) 막바지 3일까지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몰릴 듯 하다.

오늘도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늘빛도 가을을 한껏 머금었다. 뭉개구름과 푸른하늘, 바람에 온 몸을 실은 코스모스가 일체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한다.

 

 

 

 

핸드폰 카메라 밖에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놀랍게도 코스모스의 빛과 모습을 잘 담아주었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순전히 찍는 자의 탓이려니.

 

 

 

 

 

 

갖가지 호박과 수세미 등의 덩쿨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이런 것들을 자주 볼 수 없어 모든 것들이 새롭기만 하다.

수세미꽃인지 호박꽃인지 빛깔도 모양도 너무 이쁘다는...

 

 

 

 

 

 

코스모스로 이어진 꽃길이 3km나 이어져 있고, 코스모스가 가득한 꽃밭이 20,000㎡에 달한다.

꽃은 묘한 힘을 가졌다. 이곳에선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웃음소리 밖에 들리지 않으니 말이다. 올 한가위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웃으며 보낼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한가위 만큼만 한다면...

 

 

 

 

 

 

 

허수아비의 풍악을 들으며(?) 올해 농사도 무사 풍년이길...

 

 

 

 

 

 

 

 

 

 

말이 필요없는 코스모스 무더기!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저는 내일 가족들과 함께 여수로 고고씽~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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