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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외돌개 가까이에 있어 본의 아니게 들렀던 곳. 너무나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했던 이 길에서 1분을 채 달려가지 못했다. 움직이다 멈추고, 움직이다 멈추고... 해안을 따라 이어진 이 길의 끝에선 외돌개를 만날 수 있다.
올래 6코스와 7코스가 마주하는 곳에 우뚝 선 바위가 하나 있다. 화산폭발 때 용암이 분출되면서 만들어진 바위인데 꼭 누군가 바다 위에 얹어놓은 것만 같다. 고려 최영장군이 이 바위를 장군으로 치장시켜 몽골군을 수몰시켜 '장군석'이라고도 한단다. 그래서인가? 투박한 바위의 모양은 장군으로의 기개를 담고 있는 것만 같다.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한 무리의 관광객.
대장금이 촬영된 곳이라 그런지 중국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얼마나 열심히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는지...
역시 미디어의 힘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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