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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야기(Korea)/맛집(Special Food)

갑자기 떠난 경주 연꽃여행, 그리고 슈만과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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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오래된 인연과 저녁을 먹고 '차는 어디서 마시지?' 하다가 급! '우리 경주가서 차마실까?' 하는 말 한 마디로 그 자리를 박차고 경주로 달렸다. 이런 객기 어린 움직임은 대학생 때나 하던 그런 것이었는데 오랜만에 그 때의 추억과 기분을 떠올리며 신나게 달려간 길이다. 지금도 이럴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어디를 갈 것인지 정확하게 정하지도 않고서 달려가던 길에 만났던 연꽃밭에서 첫 번째 발걸음을 멈췄다.

 

시기로 봐서는 이미 다 떨어졌을 텐데 아직 드문드문 남아있는 꽃송이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멈추지 않나 보다. 왜 그토록 자주 경주에 오면서 이런게 있는지 몰랐을까? 경주는 언젠가부터 꽃 천지가 되었다. 계절에 따라 순서대로 피고지는 꽃들을 보는 것도 경주를 찾는 재미 중 하나이다.

 

환상적인 꽃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급하게 오는 길이라 카메라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했지만 운이 좋게도 몇 일전 차 안에 둔 똑딱이가 있어 흔적이나마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자~ 다음은 안압지의 야경입니다. ^^

 



 


안압지의 야경은 환상적이었는데 허접한 기술 때문에 이렇게 밖에 못 담았다.
손떨림이 점점 심해진다. ㅜ.ㅜ
이젠 정말 차마시러 가야쥐~



경주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커피샵, 슈만과 클라라.
말로만 듣다가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제대로 즐기지 못해 다음에 다시 한번 꼭 가봐야겠다.
11시에 문을 닫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 다되어가는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모두 다 커피를 필요 이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종류별로 먹어보지 못해 아쉬워하면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ㅎㅎ
일단 이날 먹은 커피 중 최고는 아포가토가 당첨!


슈만과 클라라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커피도 맛나지만 이곳에서 직접 구워내는 빵 때문이다. 종류도 너무 다양하여 결정하기도 힘들다. 늦게 도착해서 빨리 가야한다고 미안했던지 서비스로 제공해 준 빵이다. 아~ 지금도 빵 굽는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카페는 2층이고 1층은 커피 교육센터로 운영되는 것 같다. 이곳 사장님은 일본에서 10년간 커피에 대해 공부하시고 돌아와 지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 기술을 전수하고 계신단다.
갑자기 떠난 여행으로 피곤한 내일이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젊다(?)는 것을 강조하며 다녀온 짧지만 재미난 여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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