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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17
서울시립미술관
그림엔 문외한이지만 자꾸만 끌려 가게된 곳.
다행히 서울에 갈일이 있어 기쁘게 보고 왔다.
왜그리 끌리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니
내가 몇 년동안 애지중지하던 일기장 그림이 마티스의 판화였다.
(사실 여기를 와보기 전엔 그것이 판화인지도 몰랐다.)
그림과 함께
그가 남긴 말 한마디도 버릴 것이 없었다.
마티스 외에도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첫 발걸음부터 숨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나를 압도했다.
운도 좋아서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다.
(역시 이런 전시는 평일에 가야한다.)
상설전시관에 전시되어있었던 천경자의 [혼]도 보고 돌아왔다.
이 전시에서 느낀 하나!
내가 지금껏 가지고 있었던 큐레이터에 대한 시각은 어리석음 자체였다. 큐레이터는 그자체만으로도 예술가이다. 진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볼 줄 아는것이 어려운 것이다.
-아벨 페브르, 피가로지 1907년 10월9일자<살롱 도톤느에서>
야수주의가 모든것은 아니다, 그러나
야수주의는 모든것의 시작이다.
-앙리 마티스-
나는 사람들이 "이건 그리기 쉬운 그림이야"라고 말할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앙리 마티스-
예술에서 말로 할수 있는건 유효하지 않다.
-앙리 마티스-
영원히 남게 될 그림은 생각과 꿈
그리고 마음을 통해 만들어지는것이지
손재주만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마티스의 미술학교 선생 구스타프 모로-
색채의 기능은 빛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것이다.
-앙리 마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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