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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에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배경으로 한컷. 뒤쪽에 보이는 독수리가 정말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만 같다. 조금씩 볼거리가 많아진다.
뒤로 보이는 문을 넘어서면 왕궁의 울타리로 들어가게 된다. 첫 여행이라 그런가? 배경사진보다는 인물사진이 많다(보시는 분들, 이해해주세요!). ^^
투룰상과 입구 문이 너무 멋져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볼거리가 많아질수록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기 때문에 순서를 잘 지켜야 한다. 눈치껏.
<왕궁 입구를 지키고 있는 독수리>
투룰이라 불리는 이 독수리는 '왕의 칼'을 발에 들고 다뉴브 강을 향해 날아오를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독수리의 등에 타고 전세계를 날아가고 싶은 마음...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푸른 하늘과 너무나 조화를 잘 이루는 모습이다.
<글루미선데이에 나온 장면>
지금보니 다른 독수리구나.
<왕궁입구의 문양>
지금보니 다른 독수리구나.
<왕궁입구의 문양>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첫 유럽여행이라 오기 전 여행안내 책자부터 에세이까지 닥치는대로 읽었다. 읽다보니 무엇하나 의미없이 만들어진 것이 없는 듯 했다. 아주 간단한 문양 하나 조차도. 그런 책들을 읽었으니 하나하나 궁금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 의미들을 파악하는데는 여행안내 책자보다는 에세이나 여행기를 읽는 것이 조금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들을 파악하는데는 여행안내 책자보다는 에세이나 여행기를 읽는 것이 조금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역시 아래로 보이는 세체니 다리가 너무나 멋지다. 그 넘어에는 성 이슈트반 성당의 돔이 보인다.
세체니 다리쪽에서 왕궁으로 가려면 걸어갈 수도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헝가리 사람들은 '부다바리 시클로'라고 부른다는데 '부다성 케이블카'라는 뜻이란다.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다뉴브강의 절경이 너무나 멋지다는 말에 한국에서 여행계획을 할때는 꼭 타야한다고 계획했었지만 막상 가서보니 굉장히 짧은 구간을 550Ft나 받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가격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이 케이블카는 원래 관광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다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일을 하러갈 때 성까지 힘들게 올라가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2차대전때 무너졌다가 불가 10년전 1986년 현재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부다바리 시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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