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문화센터>
엑스포공원의 상징이 되는 하나의 건물로 전시장과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다. 앞쪽에는 원형돔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우주체험장? 그런 느낌을 준다. 그냥 보면 단순한 원형돔이지만 이렇게 만든 이유가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와 금궤에서 나왔다는 김알지의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는 말을 들으니 단순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시간의 정원으로 가는 길>
경주타워 뒷쪽으로 드넓은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해질녘 산을 넘어가는 해를 보며 산책하기에는 금상첨화인 곳이다.
<신라 주령구>
연회때 사용되었던 놀이기구로 안압지에서 출토된 주령구를 그대로 본따 만든 것이다. 원래 출토된 것은 참나무로 만든 것이란다. 꼭 주사위처럼 생겨서 각 면마다 벌칙이 적혀있다. 벌칙에는 소리없이 춤추기, 한번에 술 석잔 마시기, 술마시고 크게 웃기, 누구에게나 마음대로 노래시키기, 시 한수 읊기, 덤비는 사람 있어도 가만있기 등이다. 안압지에서 물줄기 따라 흘러내려오는 잔을 들면서 시도 읊고, 노래도 하고, 크게 웃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신라시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그러면서 나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아사달 조각공원>
12지상을 주변에 배치하고 그 중앙엔 천마상이 있다.
각도만 잘 잡으면 웅장하고위엄있게 보인다. 이 사진은 좀 마르게 나왔지만...
하늘과 땅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천마상의 모습 그대로이다.
노을을 배경으로 한 조각상들
십이지상들 중 용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 좀 마음에 든다.
해가 지고 엑스포 문화센터에 불이 들어왔다.
<각도에 따라 달라보이는 경주타워>
해가 지면 현란한 조명과 레이져쇼가 펼쳐진다.
아쉽게도 저녁 약속이 있어 대구까지 열심히 달려와야해서 조명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현란한 조명과 레이져쇼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상상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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