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보이는 전경
입구에 들어서면 나오는 산책거리
경주시내의 모습을 축소해서 나타낸 것 같다.
<경주타워>
타워라 하길래 남산타워나 대구타워같은 모양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히 예상외였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찾아간 곳이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따 만든 것으로 경주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한껏 빛낸다. 예사롭지 않은 모습의 진가는 저녁 조명을 받으면 최고조에 오르게 된다.
진정한 탑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디어의 승리라 생각된다. 높이는 80m정도 된다나...
초고속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맛도 경주타워 관람에 한 몫을 한다.
<신라문화 역사관>
경주타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2층으로 이루어진 전망대가 나온다. 1층은 신라문화 역사관으로 박물관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말그대로 전망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망대는 사방이 확~ 트여있어 경주 보문단지 일대를 시원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뒤쪽으로 보이는 광경이 산을 깎아 골프장을 만든다고 땅을 헤집어 놓은 것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그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한 곳에 골프장은 왠지.. 정말 경주에서 골프장이 들어설 곳이 이곳 밖에 없었을까... 공사하면서 고려시대 인골 유적지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역사적 흔적이 영리추구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경주시내 축소판>
신라시대 서라벌(경주)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천년의 힘을 간직하던 신라의 중심부이다.
<신라벽화>
어디에 걸려있는 벽화인지는 모르겠다. 어린시절 천마총에서 본 벽화가 기억 속에서 아직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어 그 느낌에 비하면 그리 강렬하진 않지만 색채까지 입혀 그린 벽화를 보며 그 시대 우리의 예술적 감각이 어디에도 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석굴암 모형>
국보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의 조형물이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괜스레 마음이 경건스러워진다.
<왕의 신발>
정말 신라의 왕은 저 신발을 신고 다녔을까? 비록 모조품이긴 하지만 박물관에서는 실제 신발이 있다고 하니 거짓은 아닌 것 같은데 발바닥이 저렇게 생긴 신발은 신고 다니기에 그리 편할 것 같지는 않았다. 만약 순금이라면 다 구부러질텐데... 아주 조그만 왕의 모습을 상상 속에서 그려봤지만 발크기를 보니 덩치가 작지는 않았을 것 같다. 아! 실제로 신었던 신발이라기 보다는 왕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상징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순간 머리를 스친다.
<조각작품들>
묘에서 발견된 이런 조각상들은 그리 새롭진 않다.
박물관에서 워낙에 많이 봐서...
<전시물 안내판>
우리나라 기술의 위대함이랄까. 공중에서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불국사 여기저기를 살펴볼 수 있다. 마우스도 없는데, 터치스크린도 아닌데 단지 손만 움직이면 커서가 움직인다. 천정 조형물도 신라형식으로...
<경주타워에서 바라본 엑스포 공원의 모습>
파란하늘과 타워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어두워지면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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