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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야기(Korea)/경기도(Gyeonggido)

수원 화성 담을 따라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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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 수원화성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수원성에 대해서 배우면서 시험에도 몇 번 나왔었는데 그렇게 알았던 것과 내 눈앞에 있는 화성의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실제 화성행궁으로 가면 정약용이 만들었다는 거중기를 볼 수 있다.

 


 

수원 화성은 경복궁, 창경궁 등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물론 정궁이 아니라 별궁과 같은 개념이라 규모부터 달랐지만 지금 현재의 화성은 수원시민들과 함께 숨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원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이라고나 할까.

 

<성곽>


처음에 걸을 땐 어디가 성 안쪽이고 어디가 성 바깥쪽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봉돈>

<동남각루>                                                                      <팔달문>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면서 자신이 참배할 때 거쳐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했다. 수원화성이 건축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도세자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 대한 배려와 효심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손상되었지만 다행히도 성을 만들때 설계도가 자세하게 남아있어 그것을 토대로하여 다시 재건한 것이라 한다.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는 이 성을 지을 때 동원된 백성들이 강제노역을 하지 않도록 반드시 임금을 지급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당시 사회상으로서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강제노역을 부르짖는 조정대신들에 맞서서... 강한 힘과 카리스마를 가지면서도 잃지 않은 배려심과 부드러움,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효심, 한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점인데 너무나도 발달한 이 시대에는 어찌 그런 군주가 쉽지 않은 것일까. 
팔달문에서 사진을 찍고 택시를 타니 아저씨가 일본인이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셨냐고 하니 일본인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일본인이 여기까지 찾아오는데 우린 뭘 하고 있었던걸까.


 




노을진 이 곳의 풍경 너무 멋지다.

<화홍문>


여긴 택시기사 아저씨가 추천해주셔서 돌아보게 된 곳

성곽을 따라 쭉~ 걸어 화성행궁까지 갔더니 너무 힘들어 돌아올 때에는 택시를 타고 주차장을 찾았다. 엄마가 굽이 높은 구두로 많이 힘드셨을테다. 그냥 돌아가려했으나 행궁이나 우리가 차를 대었던 곳보다는 이 곳이 훨씬 멋있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차를 타고 한바퀴 다시 돌았다.
Good Choice~



이 곳은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참 많이 찾는 듯 했다. 조금 더 있었으면 정말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을텐데 양평에 있는 외가댁까지 가야해서 빨리 차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시간이 없어 중국정원은 보지 못했다. 고속도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버린게 아쉽다. 이 곳에 오기 전 수원의 여러가지 관광정보를 알기 위해 수원시청에 자료를 신청했는데 달랑 화성지도 한장 왔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좋은 관광자원을 두고 주변 관광지 안내와 교통정보, 기타 등등 같이 엮어서 자세하게 안내한다면 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아 조금은 맘이 상했다. 특히 경기도는 주변에 인접한 관광자원이 많은데 이런 것들을 많이 개발해야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올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나라의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문제 깊이 반성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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