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을 떠올리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신호등!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의 대표 주자라 그런지 신호등에서도 인간미가 느껴진다.
드레스덴에서 머물렀던 숙소, 시티헤르베르게(Cityherberge)
호스텔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호텔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심지어 가격까지 착하다.
보통 호스텔은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었고, 가족단위의 여행자들도 많이 보였다. 호스텔은 호텔보다 가격이 싼 대신 시설 측면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시티헤르베르게는 호텔과 견주어도 전혀 아쉬움이 없어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특히 1층에 마련된 공용공간은 쉬기에도, 오락을 즐기기에도, 함께 담소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었다. 체크인 할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오후가 되니 무지 많은 사람들이 보드 게임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게임을, 이야기를, 책읽기를, 놀이를 하기도 했다.
4층 405호에 배정받고 방으로 향하는 길
방도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책상, 옷걸이, 침대를 적절히 배치해 두었단 느낌이 들었다. 타월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넓은 창 덕분에 빛도 충분히 들어오고, 환기도 적당하게 시킬 수 있다. 숙소에서 창은 참 중요하단 생각이 새삼 들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화장실과 샤워실이다.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실로 되어 있지만 1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쾌적하게 이용했다. 또 이런 샤워실이 한 층에 여러개가 있어 기다리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시설에 대한 궁금증은 프론트에 문의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기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숙소 앞 공간은 넓은 공원과 주차장(자동차, 자전거)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전거 대여 가능(유료), 산책하기도 참 좋은 곳!!!
빨리 체크아웃 하는 바람에 조식을 먹지 못했지만 조식평도 좋았다.
시설 ★★★★★
청결도 ★★★★★
친절도 ★★★★☆
가격 ★★★★★
위치 ★★★☆☆
다시 찾을 확률 90%
#아고다, 부킹닷컴 등에서 예약 가능
내가 본 신호등 중 가장 깜찍했던 신호등을 가진 도시 드레스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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