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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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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전환으로 새로이 각광받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 컨테이너 파크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핫한 곳을 찾으라면 스트립(The strip) 지역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다운타운(downtown/일명 Casino Center)의 매력도 그 못지 않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올드타운이 가까이에 있다는 말에 잠시 들렀다가려 했는데 의외의 재미에 한참을 어슬렁거렸다. 올드하긴 하지만 다운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리 양쪽 끝은 밴드 연주가 계속되고, 캐리커처 부스도 꽤 인기다. 서양이라 부르는 미국과 유럽도 참 다른 것 같다. 특히 프레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Experience)의 화려한 네온사인 터널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만큼 멋진 쇼를 끊임없이 보여준다. 궁극의 네온사인. 1,200만개가 넘는 전구로 만들어진..
칵테일 한 잔으로 완전히 반해버린 라스베가스 맛집 Triple George Grill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올드타운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Triple George grill로 갔다. 스테이크가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칵테일이 더 훌륭했던 곳이다. 다녀와서 보니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으뜸시설로(별 4개 반) 분류된 곳이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이곳을 다녀간듯한 유명인사의 사진들이 즐비하다. ▲ French Revolution 가장 먼저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 칵테일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놓쳤으면 무지무지 아쉬웠을 것 같다. 어쩐지 웨이터 아저씨가 자신있게 권하더라... 모든 칵테일이 좋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French Revolution! 투명한 붉은빛과 히비스커스 꽃잎의 어울림이 ..
미국인이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네바다로 향한 시작점부터 내 기대를 한아름 받았던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이었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이미 제외되었던 터라 그나마 비슷한 풍경(상상 속 풍경)과 스케일을 가진 데스밸리로 위안을 삼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이곳이 진짜 사막이구나!"하는 깨우침(?)으로 데스밸리와 첫 대면이 이루어졌다. 어마어마한 메마름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해지는데 그나마 올해는 엘리뇨현상으로 비가 많이 온 것이란다. 2월 기온이 90℉. 32℃가 넘는 기온이다. 보통 1-3월까지는 20℃정도라는데 이곳도 이상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나 보다. 하긴... 올해 데스밸리에 10년만에 꽃이 폈다고 하니 올해 데스밸리를 찾은 사람은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든 ..
[미국] 고풍스러운 호텔에서 만난 미스테리한 전설: 토노파(Tonopah)의 미즈파 호텔(Mizpah Hotel) 어둠이 내려앉은 네바다(Nevada)의 작은 마을 토노파(Tonopah), 그곳에는 백년의 전통을 가진 미즈파 호텔(Mizpah Hotel)이 있다. 컴컴한 밤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볼 수 없기도 했지만 작은 마을이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심지어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입구부터 호텔의 명성을 알리는 명패와 액자들이 가득하다. 1907년 오픈하여 100여년간 운영된 곳이니 여기저기 역사적인 에피소드가 얼마나 많을까. 1900년대 초반 토노파는 은광의 발견으로 엄청난 부를 자랑하는 마을이었던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로비엔 유명인사의 사진과 싸인이 가득했다. 그 중에 내가 아는 가장 유명한 사람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었다. 어쨌든 부유한..
사막 위의 특별한 미술관, 네바다 카 포레스트(International Car Forest) 온통 모래빛으로 가득한 사막 한 가운데 특별한 미술관이 있다! 일명 "자동차 숲(Tnternational Car Forest of the Last Church)"이라 불리는 이곳은 내가 가진 '미술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깡그리 없애버렸다. 야외 전시관이라는 것도 이채롭지만 자동차를 도구로 다양한 표현을 해냈다는 것도 놀랍기만 하다. 보기 전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던 사막 위를 5분여 걸어가니 놀라운 풍경이 펼쳐졌다.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외계인이라도 나타난 걸까?" 아니면 "영화에서나 봤던 우주전쟁이 이곳에서 있었던 것일까?" 머릿 속은 이런 저런 상상으로 가득찬다. '자동차 숲'은 '자동차'를 테마로 한 일종의 설치미술이다. Mark Rippie..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highway 50)에서 찾은 거대 햄버거(몬스터버거) 사막을 달리는 시간, 생각보다 재미난 볼거리가 많다. 처음 보는 풍경에 대한 신비로움일수도 있지만 지구상에 이렇게 다른 풍경이 있을까 싶어 언제봐도 놀라움은 변함없을 듯 하다. 눈에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것이 한없이 아쉬울 뿐... 네바다 사막은 대부분이 돌과 흙으로 이루어져 평소 생각했던 사막과 많이 다르다 생각했는데 귀한 모래사막도 볼 수 있었다. 순식간에 휙~ 지나가긴 했지만 말이다. 미들게이트 스테이션(middlegate station)... 말 그대로 정거장이었던 곳이다. 과거 광산마을인 토노파(Tonopah)에서 화물을 운송하던 차와 마차(말)들이 쉬어갔던 곳이다. 지금은 새로운 도로가 생겨 많은 차들이 오가지 않아 역의 기능보다는 여행자들에게 먹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는 휴게소 정도라 생각하면 ..
인디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 히든 케이브(Hidden Cave) & 그라임즈포인트(Grimes Piont) 리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찾아온 곳은 '50번 도로에서 가장 작은 박물관' 처치힐 박물관(Churchill County Museum)이다. 대부분의 박물관이 "월요일 휴관"인지라 처치힐박물관 역시 쉬는 날이었지만 멀리서 찾아온 우리를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주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 줄이야... 좀더 관심있게, 진지하게 살펴봐야겠단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novelty store? 사실 박물관보다 이 상점에 무엇이 있을지가 더 궁금했다는...)나중에 알고보니 팔론(Fallon)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란다.     쉬는 날임에도 기꺼이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어준 ..
세상에서 가장 큰 소도시 네바다(Nevada) 리노(Reno) 레이크 타호에서 리노로 다시 돌아오는 길.. 네바다는 오래 전부터 은광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Silver Satate"라고 불린다. 지금도 광물채취를 위한 작업이 계속 되는 것 같다. 더 놀라운 것은 Silver State이지만 세계적으로 4번째로 많은 금을 생산하고 있단다. 사막은 아무 것도 생산할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무지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 카슨시티(Carson City) 철도박물관(Nevada State Railroad Museum) ▲ 네바다 주정부청사(Nevada State Capitol, Carson City) 라스베가스(Las Vegas)가 워낙 유명해 네바다의 주도가 라스베가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네바다주의 주도는 카슨시티(Carson City)였다. 리노로 돌아가는 ..
하늘에서의 13시간, 재미를 더하는 델타항공 기내식&엔터테인먼트 "여행의 시작은 하늘에서 부터" 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10시간 이상되는 하늘에서의 시간을 견뎌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늘 이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지만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가장 의지되는 것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항공사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라 이에 대한 만족감도 크게 달라진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델타항공 기내서비스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상상을 능가는 델타항공 기내 안내방송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내 안내방송! 첫 해외여행에선 기내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새로워 모든 신경을 집중하지만 몇 번의 여행을 하고 나면 기내 안내방송은 형식적으로 흘려보내기 십상이다. 이번에도 여느 때처럼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시간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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