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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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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손원평 다시 시작해야지. 네가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다시 ... 너 혼자 정해서 너 스스로 이뤄낼 수 있는 것부터. 한 독립서점의 SNS를 보다가 강렬한 푸른색 표지에 이끌려 나도 기꺼이 이 파도 속으로 몸을 던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뒤 찾아본 소소한 정보에서 저자가 [아몬드]의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읽어보지 않은 책이지만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었으니 한 번쯤 그녀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생각의 스위치는 끄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세요. 우린 항상 무언가를 판단하느라 에너지도, 감정도 너무 많이 쓰고 있잖습니까. 그러다 보면 자꾸만 소모적인 생각이 날아들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거나 이해하지 못하게 돼요. 생각이란 건 자신만의 선글라스 같은 거니까요. 그러니까 생각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저자 정약용 지음 출판사 창비 | 2009-10-19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오랜 세월에도 빛바래지 않는 인간 정약용의 가슴 따뜻한 삶의 지... 봄의 끝자락을 보내며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고등학생과 짧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처지를 모르는 바도 아니기에 별 생각없이 기억에 남는 책이 있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정약용선생의 란다. 바쁘디 바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니 책 읽을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고,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한다해도 교과서용 도서 또는 오락용 도서 정도라 확신했는데 그 확신을 무참히 깨부수었기에 놀라움은 꽤 지속되었다. 하지만 이런 놀라움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며 그 친구를 생각하며 정약용 선생의 책을 꺼내 들었..
바리데기 바리데기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황석영 (창비, 2007년) 상세보기 2011. 2. 22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니지만 요즘은 이상하게 소설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이 방학이 다 가기 전에 소설 한편은 읽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손에 쥐게 된게 바리데기다. 출간되자마자 동생이 가져온 책을 보면서 '나중에 시간되면 읽지'라고 생각했던게 벌써 몇 년이 지나버렸다.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릴 때에도 '집에 있으니 언제곤 읽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다. 어쩜 그러면서도 이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이리도 없을 수가 있을까. 단지 황석영의 소설이라는 점을 빼고는 내가 이 책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북한에서 태어난 '바리'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녀에 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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