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웃 마을 이야기(Asia)

(50)
[울란바토르] 몽골 주교좌 성당 몽골 주교좌 성당인 베드로 바오로 성당 공사는 대충 끝나보였고 주변 정리를 하는 듯이 보였다. 울란바토르에는 우리나라 선교사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몇 분 계신다. 신부님들은 대전교구 출신의 신부님들이시고, 수녀님들은 샬트르 수녀원에 계신 분들이시다. 수녀님들은 다른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만난 분은 샬트르 소속이었다. 십자가 주위로 베드로와 바오로 성인의 성화가 있다. 우리와 조금 다른 십자가 성당 천정 제대모습 십자가의 길 몽골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의 십자가의 길이 나무에 조각되어 있다. 참 인상적이다.
[칭따오] 거리의 음악가 음악의 시인 칭따오 시내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한 음악가. 번화가였는데 길거리에 앉아서 이렇게 연주하는 사람이 몇 있었다. 악기의 소리가 얼마나 멋진지... 소리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너무나 슬펐다.
[칭따오] 청도 중산성당 청도(칭따오) 중산 성당 청도에 있는 주교좌성당이다. 청도 번화가인 중산로에 있는 곳이다. 독일의 건축가가 지었다고 하는데 청도에 있는 건축물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우리나라 성당과 크게 다른 것은 없어보이는데 6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 지어진 것이라그런지 특유의 특성이 남아있다. 많은 제대라던가 제대의 방향이라던가 등등.... 규모는 엄청나게 크다. 원래는 입장료가 있지만 나는 이 성당을 이용하는(?) 신부님과 동행해 입장료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성당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한다는 건 아직까지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성당에서 울리는 소리 정말 멋지다. 신부님께서 소리를 들려주신다고 성가를 잠깐 부르셨는데 예술이었다. 컴퓨터 하드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청도사진은 싸이에 있는 사진밖에 ..
[울란바토르] 몽골에서 유명한 한국식당 - 서울식당 식당 근처에서 본 사람들... 독수리를 들고 있는데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관광지마다 독수리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몽골전통공연을 보고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드른 서울식당. 몽골에서는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더운 날씨에 냉면을 좋아하는 나는 냉면을 시켰는데 Oh, No~!!!!! 완전 bad choice~~ 한국에서도 냉면은 잘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크듯 그런 차이인 것 같다. 그나마 설렁탕과 갈비탕은 괜찮았다고 한다.
[울란바토르] 몽골 전통공연에 젖어들다. 전통공연 극장 입구 보름 중 3일 정도 몽골에서 관광을 할 수 있었다. 테를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몽골전통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마두금을 비롯한 전통악기의 음색들이 새로우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게 너무 좋았는데 기념으로 음반을 구입하려고하니 생각보다 좀 비싼 것 같고, 어떤게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 음반은 포기했다. 공연시작 전 공연장의 모습 ↑ 이게 마두금이다. 말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볼만한 공연이었긴 한데 아이들이 서커스와 같이 할때는 안쓰러움이 더 컸다. 한창 커야하는 나이인데... 한 사람의 목소리로 두 음을 동시에 내는 몽골의 전통음악기법은 정말 놀랍다.
[울란바토르] 젊은이의 공간 - 수흐바트르 광장 몽골혁명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수흐바트르를 기념해 만든 광장이다. 1921년 중국에서 독립해 울란바토르에 몽골인민정부를 세운 총사령관 수흐바트르를 기념한 광장이다. 고작 30년밖에 살지 않았다고 하는데 몽골 민족을 이끄는 사람이 되었다니... 이 광장은 울란바타르 시내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가까이에 오페라하우스와 역사박물관, 몽골정부청사 등이 있었다. 옆에는 몽골건국 800주년 기념관도 짓고 있었다. 입구에는 징기스칸의 동상을 어마어마하게 만들고... 그냥 보기엔 젊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산책도 하고 데이트도 하는 그런 장소처럼 보였는데... '저 젊은이들이 이 광장의 의미를 알면서 즐기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너무 많기에... 우리나라 아이들이 ..
[울란바토르] 자이산 승전 기념탑 울란바토르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탑이라더니 정말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해있었다. (저렇게 높은 곳에 있으니 안보일리가 없지...) 자이산 승전 기념탑은 2차대전 때 러시아와 함께 전쟁에 승리한 기념으로 만든 곳이란다. 정상에는 거대한 조각상과 둥근모양의 벽화로 이루어져 있었다. 벽화에는 공산당원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듯한 느낌의 그림이 빙~둘러가며 있었다. 사실 엄청난 계단을 힘들게 올라간 것 치고는 조금은 허무한 마음이 드는 곳이었다. 벽화나 조각상보다는 그 곳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의 경치가 오히려 더 좋았다. 정상에는 우리나라 관광지처럼 음료수를 파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몽골 아이들이 관광객들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관광객들도 서로 몽골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려 부산..
[울란바토르] 몽골에서 유목민으로 살기 현대 사람들에게 유목민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던져주고 있을까? 실상 과거 만연했던 유목민의 개념은 이미 사라졌지만 현대에는 또다른 형태의 유목민이 생겨나고 있다. 디지털 유목민, 글로벌 유목민... 늘 틀에 박힌 생활을 하다보니 편안한 내생활 보다는 유목민의 생활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게 동경의 대상인 유목생활이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 그대로 삶의 전쟁터가 된다. 힘겹고, 치열한 전쟁터. 그래도 잠시나마 유목민의 흉내를 한번 내어보고 싶다. 첫번째 유목민 흉내내기 - 말타기 일단 진정한 유목민이 되기 위해서는 말을 타야한다. '몽골에서 말을 타보지 않고서는 몽골에 왔다고 말을 하지 말아'라는 말(?)처럼 적어도 한번 정도는 말을 타줘야 한다. ^^ 초원에서는 누가 주인인지도 모..
[울란바토르] 해질녘의 모습을 담다.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은 저녁 풍경 몽골 노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보통 9시쯤되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노을의 절정은 9시에서 10시 사이가 최고다. 우리는 늘 9시부터 미사가 있어 미사가 시작할 때쯤 해가 지기 시작해 미사가 끝나고 나면 노을이 다지고 없다. 그래서 완전히 그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이 없다. 화려한 야경은 없지만 충분히 아름답다.
[울란바토르] 몽골 국립공원 테를지 테를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조금씩 자태를 보이는 물줄기가 너무 반갑다. 드디어 테를지로~ 물이 생각보다 너무 차다. 테를지를 배경으로... 테를지 가까운 곳에 있는 골프장 골프장 가격이 너무 싸다. 그래서인지 꼬마들도 골프를 친다. 이 초원이 다 골프장으로 바뀌는건 아니겠지? 골프인들에게는 천국으로 보일 것 같다. 자연 골프장!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