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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마을 이야기(Japan)/간토(關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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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최고의 풍경, 닛코 국립공원(주젠지호, 게곤폭포) 간토지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닛코(Nikko, 日光)는 일본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닛코를 보기 전에 일본의 아름다움(겟코(結構: 훌륭함)을 말하지 마라!"라고 하는 말이 있을까.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날에도 日光이 가득했는지 주젠지의 잔잔한 물결이 마음까지 밀려온다. 닛코국립공원은 면적이 1,400.21km²나 되는 곳으로 4곳의 일본 행정구역(도치기현, 군마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에 걸쳐 있다. 넓은 구역만큼 볼거리도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동조궁, 주젠지호수, 게곤폭포, 류즈폭포, 나타이산, 닛코-시라네산, 오제가하라 등이 있다. 주젠지호수는 난타이의 화산이 분화한 뒤 생겨난 지형의 변화로 만들어진 호수인데 생긴지가 2만년이 넘었다고 한다. 100m가 훨씬 넘는 수심에..
주말, 1박 2일에 담을 수 있는 도쿄풍경 다다익선(多多益善)을 추구하던 여행의 패턴이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우면서도 짙은 여운을 남기는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이런 여행의 꿈도 고가의 비용으로, 오랜 기간을 두고 떠나야 하는 유럽이나 미주여행에선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이 사실이다. 거리상으로는 1,400여km, 2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도쿄는 짧은 시간, 작은 움직임에도 다양한 매력을 맛볼 수 있어 여행자의 모든 바람을 실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도쿄가 담은 세계의 도시 급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빠르게 들어선 다운타운 오다이바(お台場)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눈 앞에 우뚝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이곳이 과연 일본의 도시, 도쿄가 맞나?'하는 착각을 가지게 한다. 아이러니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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