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Information/계획&출발준비

힐링이 필요할 때 떠나는 말레이시아 생태 휴가(Eco-break)

728x90

 

 

 

유럽의 몇 나라를 다녀오면서 상대적으로 내가 몸담고 있는 아시아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떠나게 될 아시아로의 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풍부한 생태자원을 품고 있는 말레이시아(Malaysia)로 떠나보자.

 

 

 

 

 

말레이시아는 동·서로 뻗은 2개의 섬(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섬 북부)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3.3배나 되는 큰 규모에 국토의 4분의 3이 밀림과 습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생태휴가지로 말레이시아 만한 곳도 없을 듯 하다. 산과 바다, 계곡, 열대 섬들 등 멋진 자연을 품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연평균 기온이 21~32℃정도에 머물러 여행하기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물론 열대기후인 만큼 다습한 면이 있긴 하지만 시기만 잘 선택한다면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겠다.

 

 

 ▶ 우랑우탄 관찰

 

 

 

 

일본이나 네팔 등지에서 원숭이를 자연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오랑우탄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멸종 위기에 있어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는 아시아 오랑우탄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야생과 특별 재활원에서 오랑우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발해놓았다고 한다. 덕분에 유인원의 생존에 관련된 서식지 보호와 오랑우탄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말레이시아의 사바에 지역에 위치한 키나바탄간 야생동물 피난처나 다눔계곡 보호지역, 타빈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에서 오랑우탄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새들, 열대식물들을 접할 수 있으며 텐트와 같은 기본 캠핑스타일 부터 업스케일 우림산장에 이르기까지 편리한 숙박시설도 체험할 수 있다.

 

 

▶ 다른 야생동물 관찰과 "볼룬투어리즘(Volun-tourism)"

 

 

그렇다고 해서 말레이시아에 오랑우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 많은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는데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말레이시아에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싱글즈>

 

 

지난해 가수 이효리가 침팬지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제인 구달을 만나고, 동물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물에 대한 관심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여행의 컨셉이 바로 <볼룬투어리즘(volun-tourism)>이다.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특히 바다 거북이와 같은 멸종 위기의 동물들) 동물들을 돕기도 하고, 산호 재생과 같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스쿠버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1석 2조의 여행이 아닐까.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저녁 시간 손님들이 휴대전화를 끄고 밤 시간에 해변에서 카메라 플래쉬를 피할 것을 상기하는 동안

거북이와 그들이 처한 위협에 대해 손님들을 교육하는 브리핑 세션을 실행합니다."

 

<더 스타(The star) "도덕적인 거북이 관광" 중에서>

 

 

▶ 생태학적 농업관광

 

 

유기농 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농장방문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쌀, 농산물, 해산물 농장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이러한 농장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하고 있어 정글오지탐험, 싸이클링, 등산, 강 탐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말레이시아는 2개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구눙 물루국립공원)을 포함하여 몇 군데의 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키나바루 지역의 키나바루산(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과 4,500개의 식물군과 동물상을 보유한 키나바루 국립공원이다. 또 한가지는 구눙 물루국립공원으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열대 카르스트 지형이며 2,377m의 사암첨탑(공원의 이름을 가져온)을 포함하며 295km의 탐험 동굴이 있다. 또 풍부한 식물군과 협곡, 밀집된 열대로 덮힌 산들이 유명하다.

 

 

 

 

 

이곳 말고도 26개의 국립공원과 수 많은 주립공원, 보호구역 등지가 있다. 국토의 2/3가 숲으로 덮혀있어 대만 표범, 수마트라 코뿔소, 말레이시아 호랑이, 아시아 태양곰, 왕도마뱀, 오랑우탄 등이 서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국립공원들은 강, 산호섬, 산호초, 섬들로 가득한 저지대에도 있는데 이들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생태관광의 핵심이 되기도 한다.

 

 

▶ 수상활동

 

 

바다로 둘러싸인 말레이시아에서 수상활동을 빼놓는다면 2%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다이빙, 스노클링, 리버 래프팅과 같은 생태진화 수상활동을 하기에 금상첨화인 곳이다. 국립공원에 위치한 강들에서 급류 래프팅을 Ⅰ~Ⅴ단계(평범에서 극히 위험한)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놓고 있으며 멜싱 해양공원 내에 위치한 티오만과 레당 해양공원의 레당 군도 9-섬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에 최고로 어울리는 장소이다.

 

 

 

 

산호초 사이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많은 섬들은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갑자기 말레이시아의 바닷속이 무지 궁금해지는구나. ^^

 

 

 

 

최고의 에코여행지인 말레이시아... 그 곳에 대한 기대가 사뭇 커진다.

 

- 말레이시아 관련 사진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말레이시아 관광청(한국), 말레이시아 관광청(말레이시아 본사)

- 이상의 글은 Graham land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반응형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