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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에서 몇 안되는 자연 비치를 가진 블루 오션뷰 호텔에서 산책은 필수 코스다.
그렇게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제든 가능하다. 여긴, 팔라우니까... ^^
하늘도 고요하고, 바다도 고요하고, 땅도 고요한 이곳이 진짜 천국이 아닐까.
언제나 누군가로 가득 채워져 있던 곳에 나 혼자 서 있다는 느낌.
꽤 괜찮은 느낌이다.
넓게 퍼져있는 가로수들은 모두 코코스야자들이다.
아직은 설익은 야자열매들... 그래, 기다림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의 반지루양은 바다를 장악했다.
그녀는 바다에, 나는 땅 위에. 이런 곳에 와서도 마음보다는 머리가 앞선다. 으이그~
발목까지 살짝 물에 담궜는데 이렇게 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태양 때문인지 팔라우에선 꽃이 하와이처럼 흔하진 않다.
그래서인지 땅에 떨어진 작은 꽃이 더 반갑다.
꽃은 떨어져도 여전히 아름답다.
잠시 방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오니 시끌벅적해졌다.
조용하던 아침이 생기있게 열렸다.
잠깐 사이에 바다의 모습은 100% 바뀌었다.
아까의 호젓함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사람으로 채워져야 아름다운 자연이다. 그래서 이 모습도 그리 나쁘진 않다.
두 얼굴을 가진 팔라우의 아침!
부지런한 아침 산책이 팔라우의 하루를 기분좋게 열어준다.
자, 지금부터는 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photo by 반지루: http://banjiru.tistory.com>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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